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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

통합창원시 배워야 할 창조적 도시디자인 사례(11)-함부르크

by urbandesign 2010. 9. 10.

통합창원시가 배워야 할 창조적 도시디자인 사례

(1) 8년동안 만든 도시계획-도쿄 도심재개발 
(2) 도시정비계획 수립후 협의만 10년, 독일 에슐링겐
(3) "빌바오 효과"... 15년전 예견된 성공사례
(4) 민관협력으로 성공한 토리노의 도심 재개발 정책
(5) 도시의 색채는 작은 안내서에서 부터... '오다와라의 경관색채계획'
(6) 프랑스 신도시 '라데팡스', 알고보면 그 시작은 1958년 부터
(7) 40여년 동안 바람길 만들어 대기오염 극복한 슈투트가르트, 또 앞으로의 도전
(8) 작은계획(하천정비)을 시작으로 큰 그림(도시계획)을 완성하다.
    '물의 도시 오사카'

(9) '미나토 미라이 21'은 20세기 중반에 세워진 계획?
(10) 23년동안 10개의 다리를 10가지 각기 다른 테마로 만드는 도시, 들어보셨나요?
(11) 25년만에 완성된 하펜시티(함부르크) 프로젝트


함부르크 도심과 항만지역을 결합하고 활성화시켜 국제적인 수변도시로 도시재개발의 하펜시티 마스터플랜. 이 프로젝트로 도시면적의 40%를 증가시키고, 문화, 레져, 쇼핑 드잉 어우러진 도시공간을 형성하며, 인구의 두배증가를 목표로 세운 함부르크의 야심찬 프로젝트입니다. 1997년부터 결정된 계획에 따라 현재 약 50%정도 진행되었습니다.

하펜시티는 항만시설과 상업시설이 널려있던 항만지역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느 항만 및 해양의 역사성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함부르크 항만개발법에 따라 하펜시티에서는 항만 활동 이외의 문화활동이 수년간 금지되었으며,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관련 법률은 자연스레 하펜시티의 퇴화(?)를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하펜시티의 재개발에 대한 논의는 1989년 '슈파이허슈타트'항만 창구구역에 대한 개발계획 논의에서부터 시작되었고, 1990년 초에 슈파이허슈타트 부두 창고구역 서쪽과 커위더피제 구역에 한자무역센터를 건립하면서 가속화되었습니다.

1996년 12월에는 함부르크 건축가인 볼키 마르가 복합용도와 단게적 개발계획의 내용을 포함한 '하펜시티 도시계획' 시나리오를 제시하였고, 1997년 시의회가 하펜시티 개발프로젝트를 의결함으로서 개발계획의 첫발을 내딛게 된것입니다.

이후 도시개발, 환경, 겨엦, 교통 관련 각종 위원회가 조직되어 1998년 12월 '하펜시티 마스터플랜' 초안을 마련하였으며, 구체적인 부지의 활용과 시설에 대한 결정은 지방정부와 시민들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추진되었고 착공되기 이전에 이미 모든 개별 건물과 교량의 디자인까지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하펜시티 마스터플랜'은 향후 25년간 함부르크 도시면적의 40%를 증가시키고, 12,000명의 주거인구를 수용하며 40,0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거주, 상업, 관광, 문화시설 등이 혼합된 수변도시으 재개발이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개발전략의 목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국제적 메트로폴리스로서의 함부르크의 도시기능과 위상확보
2. 경제와 고용의 성장 촉진
3. 도시인구의 증가유도
4. 삶의 질적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향상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함부르크의 자회사이며, 개인법인인 '하펜시키 함부르크 개발공사'가 개발 및 관리를 비롯한 기업이전, 새로운 기반시설 구축,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건물개발 등의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다. 하펜시티 재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펜시티 재갭라 사업에서 활용하는 토지는 총 155ha이고, 구변공간(Waterfront) 55ha, 토지 100ha로 구성되었다.

                                 토지용도                               토지이용율 
                     업무시설(사무용도)                                     55 %
                     주거                                     33 %
                     문화, 레져, 호텔 등                                       7 %
                     소매업, 서비스 등                                       4 %
                     경공업                                       3 %
                     합   계                                      100%

총사업비는 65억유로이고, 이중 13억유로만 주정부의 공공예산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약 50억유로는 민간투자로 조달하는데, 미군의 모건 스탠리 등 세계적 금융회사들이 투자를 경정하여 자금 확보도 원활하였습니다.

이러한 하펜시티 프로젝트는 실장 1997년 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1997년     하펜시티 재개발 결정
2000년     국제 현상설게경기를 통한 마스터플랜 초안 수립
2001년     착공
2005년     잔토어카이 구역 개발 완료
2007년     위버제 구역 개발 착수
2008년     카이저카이 구역 개발 완료
2009년     잔토어 파크 구역 개발 완료
2011년     위버제 구역 개발 완료
2020년~   25년 하펜시티 개발 완료

하펜시티 마스터플랜은 현재 약 50% 진행되었으며, 2008년에 잔토르카이 구역은 공사가 완료되어 5개동의 주거용 건물과 3개동의 오피스 건물 입주가 완료되어 서서히 인구의 유입이 시작되고 있다. 또한 크루즈 선박 등이 들어오는 마리나의 건설로 2005년에 27척의 호화 크루즈 선박이 입항하였고 2007년에는 60척, 2010년에는 100척의 크루즈 선박의 입항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창원시에서 마산만 르네상스에서 워터프런트의 개선과 인접 구도심 재개발, 그리고 해양관광의 이슈가 되고 있는 크루즈 선박에 대한 유치 사례.
통합창원시 마산만에도 바지선, 행상크레인 뿐만 아니라 크루즈 선박들이 드나들기를 바랍니다.

'통합 창원시가 배워야할 창조적 도시디자인 사례' 라는 제목으로 모두 11번의 글을 올렸습니다.
창원 마산 진해 세 도시가 108만 도시로 통합된 현실을 앞에두고 이 거대한 도시의 미래를 생각하며 올려본 글입니다.
짧은 시간에 도시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고, 급하지만 둘러갔던 사례들을 올렸습니다.
도시에게 3년 5년은 찰나와 같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