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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

(9) 외국의 도시분위기는 왜 다른가? - 볼라드 / 공공디자인

by urbandesign 2011. 5. 13.

누구나 '개구리 주차'를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도로교통법상의 주차개념이 아니면서 범용화된 주차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불법이지요.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범칙금이 승합차의 경우 5만원, 승용차는 4만원이나 됩니다.

우리 도시의 일상 도로를 다녀보면, 일반적인 이면도로 왕복4차선의 경우,
대부분이 각편도 1차선씩은 불법 주차가 만연합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을 셀수없이 많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의 편의가 우선이 되게 되므로
아무리 '대중교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외치더라도
대중교통이 더 불편한것을 어쩌겠습니까.

더욱이 보도에서 자동차가 사람 다니기 거북할 정도로 불쑥 올라와 있을땐
정말 짜증나기까지 하고, 그자리에 없는 운전자를 욕해대기도 합니다.

교통문제로 화두가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편도1차선씩을 주차장으로 쓰고있는 현실을 금방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개구리 주차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대중교통의 개선정책 키워드 중에서 도심내 노면주차장의 유료화 확대도 포함됩니다.)

그것도 이왕이면, 보기도 멋스럽고, 슬림(?)하여 장애우들에게도
보행장애(?)가 안되며, 제위치에서 제 역할을 할수 있는 그런 볼라드로 말입니다.

우선 상습 개구리 주차 구간에 시범설치하는것 만으로도
운전자의 인식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질것입니다.

저 또한 이 글을 쓴 이후론 개구리 주차를 안해야겠단 생각을 하며,
외국의 볼라드 디자인을 몇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공디자인 공모전(서울시 가로환경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로 제시된 디자인볼라드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