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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도시이야기

초고층빌딩 전시장 상해 와이탄(外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8. 19.
상해,소주,항주 도시건축 답사기-10(끝)
상해 와이탄과 황포강 야경

와이탄은 상해 황포구에 있는 빌딩밀집지역 입니다.
20세기 초, 상해가 중국의 금융중심이 되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고층빌딩들이 모래사장과 같던 이곳을 빌딩숲으로 변모시켰습니다.
지금도 국적을 불문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들이 계속 건설되고 있어 초고층 빌딩전시장이라고 불리우지만, 황포강변을 따라 백여년전에 지어진 건물들도 여전히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일정상 구석구석 살펴보진 못했지만 차를 타고 이동중에 본 도심의 모습과, 황포강 유람선에서 본 야경은 말그대로 대국의 위용을 뽐내는데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먼저 중국사이트에서 갈무리한 과거사진을 살펴볼까요?
1870년대 와이탄지역 남경로의 전경입니다. 아직 도심이 형성되기 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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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와이탄 전경입니다. 고층빌딩은 아니지만 제법 큰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1920년대 와이탄 전경입니다. 빌딩들이 많이 들어섰고 발달한 항구의 모습을 보이네요.



1940년대 와이탄 전경입니다. 강변의 건물들은 지금과 거의 같은 모습입니다..



아래 두사진을 비교해봐도 얼마나 보전이 잘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동방명주 타워 주변입니다. 보행량이 많아 육교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둘러본 야경입니다.
초고층 건물들은 안개속에 묻혀 전체모습을 알아볼수가 없더군요.

 

 

다양한 수퍼그래픽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동방명주타워의 야경입니다.  타워를 찾는 관광객만으로도 본전을 뽑았을듯 합니다.




건물에 걸려있는 난해한 대형 조형물들.  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가 맞나 싶네요.



근대건축물들은 화려한 조명보다 은은한 빛으로 건물들 돋보이게 하는 기법을 택했습니다.

강 반대편의 화려한 야경과 대조되면서 
또다른 경관을 연출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상해,소주,항주 답사기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