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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

원하는 장소로 움직이는 집?

by urbandesign 2011. 11. 16.
모빌하우스(mobile house) : 이동식주택(移動式住宅)

자주식 또는 견인식의 이동 주택. 거실, 침실, 샤워 등을 완비한 주택.

차량을 주택 주택처럼 꾸며서, 이동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집을 말합니다.
외국에서 캠프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자연공원 등에 이동식주택용 부지를 조성하여 전기나, 수도 등을 공급하여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대인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며, 시시각각 변하는 구매욕구를 쉽고 빠르게 충족시키려 합니다.
수많은 컨텐츠를 쉴새 없이 사용하고 생산해내는 시장의 위대함(?)을 '스마트폰의 광풍'에서도 알수 있습니다.
활성화돤 모바일 인터넷 네트워크 기반이 주거에 적용되면 어떨까?
주거공간 유닛이 움직일 수 있다면, 거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순응하는 주거시스템이지 않을까?

최근들어 도시생활을 멀리하고, 도시를 벗어나 근교에 '두번째 집(Second House)'를
마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면, 근교에 두번째 집이라면 '별장'으로 생각하여 부유층의 럭셔리한 집이라 생각하시 쉽지만,
전원생활, 귀농생활 등의 대세에 따른 소규모의 주택 즉, 촌집(?)이 인기입니다.

이에 옮겨 다닐수 있는 모바일(이동식) 공간 개념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 개념의 가장 큰 가치는 자연속에서 그 풍경을 보면 생활할 수 있는 장점 때문입니다.


** 컨테이너 하우스 : 집 자체를 실어 옮길수 있는 형식이며, 확장이 가능한 발전된 공간입니다. 





** 이동형 주거 트레일러 : 최근 주목받고 있는 캠핑트레일러이겠지만, 공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컨셉 이동식 주택입니다.







** 에그하우스 : 딱 보면 달걀처럼 생겼습니다. 저렇게 원초적인 공간을 이동식 주거로 만들었습니다.







** Instant House 1 : 즉석으로 집이 되는 모바일용품(?)입니다.



 

** Instant House 2







** Instant House 3 : 큰 가방만하지만, 바퀴가 달려있으면 들고다닐수 있는 주거공간이 됩니다.







이제까진 다소 개념적인 모바일하우스이지만, 다음 사례들은 좀더 현실적인 이동식 주거입니다.

** 멀티셀룰러 하우스 : 다세포 개념의 모바일 하우스


** Mo. Ho  : 모바일 호텔이라 이름지어진 이동식 주거.



** 다음은 캠핑 트레일러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모양으로 확장된 모바일 하우스입니다.



** 마지막 모바일 하우스는 'Alone Together'입니다. 같이 어떤 장소로 이동했다가, 주거용 기능을 정주시키고 차량이 따로 이동할 수 있는 타입니다.


예전 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던 시절, 건축사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던 '아키그램(Archigram)'의 'Instant City series'  즉 , 움직이는 도시라는 신개념의 도시를 생각하듯,
지금의 양상대로라면, 새로운 개념의 집들도 앞으로 많이 보급되지 않을까?

따라서 도시의 모습, 그리고 전원의 모습도 많이 바뀌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