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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

자동차 없는 마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4.
요즘은 밖에서 친구들끼리 어울려 노는 개구장이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
학원이니 과외니 해서 놀시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어느샌가 자동차가 점령한 길에 애들을 내보낼 엄두가 나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집집마다 차한대 없는 집이 드문 요즘.
독일의 차없는 마을 '보방(vauban)을 통해 자동차에 뺏긴 길을 다시 찾을수 있는 희망을 모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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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서부의 작은 도시 보방은 2차대전 이후 프랑스군이 점령했던 곳으로 1992년 프랑스군이 철수한 후 프라이부르크 시는 이곳을 친환경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의 핵심은 집앞에 주차를 할수 없도록 만들어 거리에서 차를 없앤 것.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마을 외곽의 공동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차량 한대당 연간 주차료가 무려 3천만원!! 불가피하게 차를 가지고 마을에 들어올 경우 사람 걸음걸이로 속도로 달려야 하고 주차는 할 수 없다. 때문에 거리곳곳에 자전거를 타거나 뛰어노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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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통제의 불편함은 전차로 해결하는데 프라이부르크 시내중심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한가지 공공챠량 제도를 만들어 필요할땐 소형차든 트럭이든 맘대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를 앲앤대신 녹색공간이 많아져 도시전체가 건강하고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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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욕타임즈(이하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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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이용에 익숙해져 쉽지는 않겠지만,
마산,창원의 배후도시로 개발될 지역에 한번 도입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