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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간 도시이야기

에딘버러도시이야기 34. 예술의 도시 '글라스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2. 27.

'글라스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맥킨토시 입니다. 글라스고는 디자인 스쿨로 유명해진 것이 그라스고 학파의 찰스레니 맥킨토시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도시로서 글라스고가 성장한 시기는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19세기 제조산업이 성장하면서, 항만관련 시설이 발달하면서 조선산업의 중심이 되었으며, 이후 후기 산업화과정을 거치면 쇠락되었다고 최근들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부흥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에딘버러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한 글라스고는 애딘버러라는 고도에서 온 터라,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 글라스고 성당(Glasgow Cathedral) : 스코틀랜드 중세건축양식의 드문 사례로서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주교좌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성망고성당(St. Mungo Cathedral)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7세기경 망고성인이 이곳에서 교회를 설립하였으나, 612년에 매몰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136년에 순례자들이 매몰된 감물함(성물보관소)을 찾아내었다는 놀라운 이로 인해, 성스럽게 여겨졌다고 합니다. 망고 성인이 지은 최초의 건물은 화재로  파괴되었지만, 지금의 성전은 1079년에 시작되어 13세기 후반까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 쳔년의 위용 : 건물이 지어진지 천년정도 경과한 상태이다 보니 외부 돌에고 세월의 이끼가 시커먾게 낀 거 같습니다.

- 측면벽 상셰 : 하중을 받쳐주는 부축벽과, 뾰쬭한 첨두아치의 반복 패턴, 출입구 부분 아치의 점강적 후퇴와 상부 장미창, 중세기 건축양식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 성당과 공원묘지 : 대체로 성당 정원에는 많은 묘지가 있습니다. 영혼의 안신처로 성당만한 곳이 없었겠지요>

- 다양한 형태의 묘지장식물 : 건물의 축소판이랄 수 있습니다. 사리함을 둘러싼 공간과 상부 첨탑과 줄입구와 같은 상징성을 가지는 장식들은 건물과 다를바가 없군요>

- 녹음속의 성당, 그리고 묘비들, 10세기를 이어온 유럽의 전통이죠~

 - 글라스고 왕립진료소 : 원래는 관청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조지아 광장(George Square) : 글라스고 시 의회청사 앞에 있는 광장으로 1781년 만들어져, 당시 빅토리아 여왕과 엘버트공의 동상이 놓여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여 의회건물과 주변 상업가로의 활력과 연결되고 있다. 답사시에 광장에 그라스고 박람회를 열리고 있었다.

- 상업가로 전경들

 

 - 길거리 합창단의 화끈함<

 

- 그라스고 식물원(Botanic Garden)

- 식물원보다 녹지에 누워본 구름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모처럼 하늘을 보는 여유를~

 

- 종교박물관(St. Mungo's Museum of Religious Life and Art) : 성당 앞에 있는 종교박물관으로 세계의 다양한 종교의 역사를 선입견 없이 잘 정리해 놓은 곳이다. 꼭 한번 볼만환 곳이다.

- 프로밴드 영주관 (Provend's Lorship) :  성당 앞에 있는 건물로 1471년 건축된 그라스고 최고의 저택

- 성당 주변건물들

 

- 독특한 공동주택들

 

- 상업가로

- 글그라스고는 중세와 현대건물이 공존하는 도시였습니다. 중세의 흔적이 또렷히 남아있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