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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주택의 경우, 매우 무더운 기후를 제외하면 난방이 냉방보다 부하가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 보다 큰 건물의 경우, 건물표면비가 매우 큰경우, 냉방부하가 큰 경향도 있습니다.
건물난방의 가장 단순한 방법은 난방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태양복사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축열하여 저장한 태양복사열을 내부에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직접획득이라 합니다. 직접획득은 창호의 긴밀성이 매우 중요하며, 눈부심이나 태양빛으로 인한 내부마감이나 가구의 품질저하(색바램)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다른 난방 방식은 간접획득입니다. 내,외부 벽에 태양열을 축적했다가 다시 내부에 난방열로 사용하는 축열벽이나 지붕연못 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축열재의 열을 내부로 복사와 대류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그외 썬 스페이스(흔히, 윈터가든 Winter Garden, Sunken Garden 등이 있습니다만)도 쾌적한 수준의 열을 내부로 제공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며, Active난방시스템은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여 실내에 따뜻한 물을 공급할수 있으며, 지열원 열펌프는 겨울에는 열원으로 여름에는 냉각원으로 땅속 지반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지반의 온도를 이용하는 지열원 열펌프는 태양열을 이용하는 Active 난방시스템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먼저, 난방방식을 직접획득을 알아보겠습니다.
직접획득은 가장 기초적이고 단순하며 비용대비 효과가 뛰어납니다. 모터나 열가동 기기를 이용하지 않고 남측으로 향한 유리창(글레이징)을 통해 태양복사열을 실내로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냉방기(여름)에는 적절한 차양장치를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직접획득을 통한 태양열 에너지를 흡수, 저장해서 축열재를 통해 다시 대류를 통해 난방을 하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이는 소규모 건물에서는 이상적인 방식입니다.
그린빌딩설계에서 직접획득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물축은 일반적으로 동서방향이어야 합니다. 즉, 정남향으로 부터 15도 이상 벗어나지 않아야 동절기에 최대 90%까지 태양으로부터 열획득이 가능합니다.
또 직접획득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 공간의 배치도 무척 중요합니다. 남측으로 향한 공간은 태양열 난방의 효과를 보겠지만, 복측으로 향한 공간은 그렇지 못합니다. 북측으로는 열획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은 공간을 배치합니다. 가령, 화장실, 욕실, 환기통로 및 각종 서비스공간들입니다. 다시말해, 남측으로 생활공간들을 배치해야 하는 것입니다.
직접획득으로 넓은 창문이 있는 남측공간으로 눈부심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창문 근처에 밝은 색상의 표면과 가구를 사용하면 그 대비가 줄어들어 눈부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직사광선이 닿는 곳의 가구와 카펫 등이 오랜시간 노출되면 색이 바래져 태양열 에너지 흡수와 저장을 저해할 것입니다.
경사진 유리창문을 이용하면 직접적으로 태양열을 더욱 많이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양장치와 같은 솔루션을 같이 계획해야 합니다. 태양열을 획득하지 않아야 하는 여름철을 위해서입니다. 태양열을 적절하게 계절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으로 낙엽수를 창문앞에 식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직접획득의 계획내용은 크게 앞서 설명된 유리창문과 실내공간배치가 있으며, 또한 축열재의 두께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 두께는 100~125mm 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두꺼운 경우 점진적으로 효율성이 떨어뜨릴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축열재를 분산배치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분산된 축열재는 고르게 내부로 열을 전달합니다.
1. 태양열이 실내로 들어오게되는 개구부의 크기를 추정한다. 적당히 추운기후에서는 바닥면적 20~40%정도의 남측 개구부를 두며, 적당히 온화한 기후에서는 10~20%정도의 개구부를 둡니다.
2. 유리창 크기가 정해지면 축열재량을 추정합니다. 100~150mm 콘크리트 축열재를 제공하면 됩니다.
3. 비 남향(동,서,북측)의 열손실값을 도출한다.
4. 전체 부하계수에 따라 바닥면적과 창문크기를 조정한다.
아래사진은 워싱턴 베인브릿지섬 아일랜드우드 캠퍼스내 식당의 태양열 직접획득 난방 사례입니다. 식당바닥으 콘크리트가 태양열을 흡수하게 됩니다.
다음 사례(뉴멕시코 Taos Shaw주택)는 경사진 유리창(글레이징)을 통해 태양열을 흡수하는 사례로, 내부에 축열재가 되는 크고 두꺼운 콘크리트 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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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quotes 2012/03/30 12:28
항상 돈벌어내 내 집을 지을 때는 그린 하우스로 해야 겠다 생각 하고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들을 얻고 갑니다. Thank you~
'환경파괴범은 모두 교수형' 정말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 좀 더 읽어보고 마저 얘기드리겠습니다.
시체의 머리 위로 까마귀 떼가 잔뜩 내려앉아 두 눈을 파먹고 나면, 째빨리 그 자리에 파리 떼가 시끄럽게 윙윙되며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 이상의 상황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대기권의 오존층이 파괴되어 아슬아슬한 한계에 도달한 상태에서, 북극의 얼음이 녹아 대양의 해수면시 상승하여 필리핀 등 동남아 군도가 사라지면서 수백만명이 사망하고, 해일이 일어나 수천만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지구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조치를 UN이 긴급회의를 통해 내린 '오염 방지법'을 위반한 사람들에게 내려진 형벌입니다. 오염방지법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동차 운전 금지
2. 흡연 금지
3. 석유를 동력으로 하는 모터 사용금지
4. 가스를 배출하는 공장 가동금지,
5. 연기를 내뿜는 그 무엇이든 사용금지, 바비큐나 굴뚝 연기, 심지어 폭죽까지도.
6. 전기 사용금지
7. 더 이상 붉은 고기를 먹지 말 것
● 이러한 금지조항에 대안으로 등장한 새로운 생활 풍속도를 아주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읍니다.
1. 환경파괴범을 단속하기 위한 '반 오염군'의 무장은 화약을 쓰지 않는 초첨단 장비와 석국형 기계식 강철 활 같은 무기로 무장한 기마병이 등장 합니다. 주로 총을 든 오토바이족을 단속합니다. 반란을 일으킨 오토바이족과 자동차족은 교수형에 처해지며, 그 들의 시체는 시립 채소밭에 퇴비로 뿌려집니다.
2. 비행기를 사용하긴 하지만 무늬만 비행기일 뿐 완전히 수동식으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발명되었군요, 휴가를 떠나려면 장딴지가 튼튼하고 건강한 사람만이 비행기를 탈 수 있읍니다. 외양은 비행기와 똑 같아도 날개에 달린 엄청나게 큰 헬륨 풍선에 의해 공중에 떠 있다고 해도, 실내에서는 힘차게 패달을 밟아 나선형 프로펠러를 돌려야만 비행기가 움직인다고 합니다. 스튜어디스의 역할은 승객에게 물과 음료, 에너지 보충용 영양바, 근육 뒤틀림 방지 연고 등을 날라주는 것이 스튜어디스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3. 시내 교통수단으로 인간 투석기가 등장하게 됩니다. 자동차 운행이 금지되니까, 주로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며, 급한 경우에는 일정지역을 공중에 뛰어서 원하는 지역에 떨어트려 주는 투석기가 아니라 투인기가 등장하게 됩니다.
4. 인터넷을 대체할 수단으로 우편물은 주로 발코니 난간에 않아있는 참새, 비둘기, 독수리 들이 대신합니다. 길이 잘 든 참새들이 SNS, 즉 단문메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우편물의 중량에 따라 비둘기, 독수리가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5. 고층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동력원이 사람에 의해서 움직여 집니다. 지하층 엘리베이터 하부에는 짧은 바지를 입은 운동선수 한팀이 지름 3미터자리 나무로 만든 북처럼 생긴 기구 속에 모여 밧줄이 감긴 커다란 바퀴를 돌려서 엘리베이터 상부의 도르레에 메인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완전 수동식 엘리베이터가 등장을 합니다.
6. 육식을 금하게 합니다. 그 이유는 대기가스를 오염시키는 메탄가스의 큰 원천이 소, 양, 돼지의 방귀라는 점에 주목하여 모든 소, 돼지, 양 때를 말끔히 없애 버리고 이 짐승들의 고기대신 식물성 담잭질을 섭취하도록 지시하여, 과학자들은 두부, 해초, 버섯 등으로 비프 스테이크나 햄을 대신할 제품을 생산하였깅 육료는 시체로 취급하여 이를 먹을시 교수형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 이상의 글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집 「파라다이스」중 '환경파괴범은 모두 교수형'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열린책들, 2012)
환경문제가 더 이상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았을 때를 가상하여 그려본 미래사회의 모습입니다.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현재의 산업구조와 소비문화, 식습관을 해결하지 않으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환경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읍니다. 한편 읽는 내 마음이 불편했읍니다. 이 법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해당되는 죄목이 무척 많기 때문입니다.
정말 끔찍한 상상을 천연덕스럽게 그려내는 작가의 예리함이 돗보입니다. 그러면서 이 소설을 쓴 작가는 술담배도 하지않고, 육식도 하지않고, 자동차도 타지 않으며, 글을 쓸 때 컴퓨터도 사용하지 않는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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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2012/03/28 22:42
역시 베르베르 답네요. 저는 저런 법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믿지는 않지만...어쨌든 석유가 고갈되고 쿠바가 겪은 위기를 전 지구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날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1921년부터 1930년까지 제작된 마산관련 지도를 해제하고 그 외 관련 자료를 토대로 마산 도시구조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지도는 이미 1916년에 측도 제작한 1:10,000지도와 1:50,000지도에 기초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10,000지도처럼 세밀한 지도는 이 시기에 다시 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1910년대만큼 지도를 통해 정밀하게 도시구조의 변화를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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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山府略圖*
1923년 / 조선총독부 / 조선총독부 / / 조선철도여행편람 / 서울대중앙도서관
이 지도는 철도여행편람에 수록된 것이기 때문에 상세한 표현은 없습니다. 마산부의 대략적인 도시 규모와 형태 및 중요한 도로의 구성만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汽船發着所’라는 표기가 신마산 세관 앞 목조잔교에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외부와 연결되던 기선 정박지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과 장군천 하류 남단에 해수욕장 위치가 적혀 있는 것이 색다릅니다.
이 지도가 수록된「조선철도여행편람」에는 ‘진주로 가는 경남선이 군북까지만 개통되었는데 머지않아 개통될 예정이다’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경남선 철도 개통 직후에 이 지도가 발행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출판연도는 1923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도에서는 경남선 철도가 마산역에서 마산선과 같이 나가다가 구마산 역에서 분선(分線)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경남선과 마산선은 그 출발점인 마산역에서부터 다른 선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시 공간의 변화는 1910년대에 비해 신마산 조계지로부터 시작된 일본인 영역이 장군천까지 이어지고 장군천을 넘어 척산천(자산동 경남데파트 인근, 지금은 복개되어 보이지 않음) 까지 건물군이 많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도가 너무 간략하여 이 내용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곤란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신마산과 원마산을 연결하는 도로는 구 도로와 일본인들이 새로 뚫은 두 개가 있었는데 폭으로 보면 신도로가 넓었지만 도로 주변의 건물은 구도로변에 많이 있었는데 이 지도에는 아예 구도로가 없을 정도입니다.
원마산은 현재의 추산동과 북마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던 것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지도에 나타난 범역의 현재 위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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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고리원전1호기에 전원공급이 끊겨 냉각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전으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원전과 유사한 충격적인 사고였습니다만, 탄로날까봐 한 달 넘도록 쉬쉬했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고리원전1호기는 2008년에 이미 수명이 끝났는데, 다시 수명을 10년 연장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입니다.
위험하다고 시민단체가 반대를 많이했지만 귀를 막은 정부가 재가동했습니다.
고리원전1호기 사고 뉴스를 보던 순간, 후쿠시마의 참상이 떠올랐습니다.
안전도 최고라던 일본도 사고가 났는데,,, 우리 원전은 괜찮을까요?
어디 일본 뿐입니까?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을 자랑하던 미국(1979년, 스리마일 원전)과 소련(1986년, 체르노빌 원전)에서도 사고가 났으니 말입니다.
반핵 학자로 유명한 고이데 히로아키는 원전 안전도의 불확실성을 알기쉽게 설명했습니다.
첫째는 원전이 기계라는 것, 아무리 완벽하게 만들어도 기계는 때때로 사고를 일으킨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둘째는 그 기계를 사람이 가동시킨다는 것, 신이 아닌 다음에야 사람은 실수하기 마련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쉬운 말에 감동 받는다고, 충분히 공감되는 설명입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터진 후, 일본정부는 반경 50km까지를 고농도위험지역으로 분류해 관리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현지를 직접 조사했던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한일시민조사단 소장은 “원전으로부터 60km범위까지 사고피해 직접 영향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영국 얼스터대학 크리스 버스비 박사는 “10년 내 후쿠시마원전 반경200km 지역에서 암환자 22만 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이런 위험 때문에 세계는 지금 ‘원전폐기’ 쪽으로 가닥을 잡습니다. 아무리 전기생산의 효율이 높아도 사고 한 번 터지면 모든 것을 잃는 끔찍한 원전에게 국가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그래도 원전이 최고'라며 계속 간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의 말처럼 우리 원전은 정말 안전할까요?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처럼 저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한반도를 포위하고 있는 우리나라 21개 원전(공사 중인 7기, 계획 확정된 4기는 별도)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올 11월이면 끝날 월성1호기부터 매년 1기씩 설계수명이 끝납니다.
정부는 수명이 다한 원전을 다시 사용할 모양입니다만 설령 재가동한다 해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겁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저 많은 원전들의 수명이 끝나면 어떻게 될지,,,
물론 우리 대부분은 떠난 뒤겠지만, 그 때 이 땅에 살고 있을 우리 아들딸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들에게 떠넘기고 가면 그만인가요?
만약에, 만약에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 원전사고가 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사는 곳이 원전과 멀수록 조금씩 더 안전하겠죠?
그래서 서해의 영광, 동해의 고리, 월성, 울진에 있는 총 21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기점으로 간단히 확인해 보았습니다.
당신이 사는 곳은 원전과 몇km 떨어져있습니까?
제가 사는 마산은 고리원전과 60km 입니다.
그림을 그려놓고 보니 서울지역 빼고 우리나라 전체가 200km권 안에 들어가네요.
발전소가 너무 멀어 송전비용도 만만찮을 텐데, 인천 앞바다나 한강에 원전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안전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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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포와 신마산이 연결되다 - 중앙마산의 형성>
5) 중앙마산의 형성과 의미
시작부터 거리를 두고 자리 잡은 신마산과 원마산은 일제의 강점이 진전되면서 확산되었지만 두 도시의 도시 공간 확산 방향은 완연히 달랐습니다.
원마산이 교방동과 상남동 방향, 즉 신마산의 반대방향으로 확산된 반면 신마산은 그와 반대로 원마산 방향으로 도시공간이 확산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도시공간은 확산되었지만 이미 자리 잡고 있던 마산부의 행정기관들은 대부분 조계지, 즉 마산도시의 남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 건물들은 개항기 혹은 강점 초기에 건설되어진 것들로서 미래의 도시변화를 고려하지 않았던 결과입니다.
행정기구를 담당하고 있었던 일본인들만의 편의를 위해 그들이 집중해 있던 조계지에 자리 잡았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1920년대 들어서는 부민들 사이에서 도시의 가장자리에 부청 등이 위치한 것을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지금처럼 교통과 통신체계가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 도시의 끝에 관공서가 집중해 있었다는 것은 사용자들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을 것입니다.
치자(治者)의 입장에서도 사실상 둘로 나누어져 있는 도시를 관장하는데 난점이 많았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비록 허울에 그쳤지만, 3․1운동 이후 펼쳐진 문화정치의 대 전제 아래에서 볼 때도 원마산을 격리시킨 듯한 관공서건물의 위치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부담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 때까지 철도용지로 남아있던 중앙부는 국유지였기 때문에 마산부로서는 손쉽게 대형 토지를 구입할 수 있다는 호조건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내외적 조건에 따라 철도용지가 마산부로 불하되고 1920년대 이후부터 서서히 중앙마산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개항기에 이미 조성되어 있었던 마산 역과 그 관사․마산소학교․마산고등여학교․자혜의원․창원군청․마산지방법원지청․전기회사 외에 1922년에는 마산경찰서, 1930년에는 마산우편국, 1936년에는 현재의 마산시청 자리에 부청이 이전합니다.
이러한 중앙 마산의 출현은 관아 건물의 위치적 편향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에 대한 해소책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규모와 내용 면에서 강점 초기와 완전하게 달라진 마산도시를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확대 개편하기 위한 식민지 통치기관의 공간적 이동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원마산․신마산․중앙마산의 범역이 특별히 구분되지도 않지만 중앙마산의 공간적 기능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지역은 마산(지금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공공업무지역으로서 마산시청(마산합포구청)․중부경찰서․마산세무서․전매청(KT&G)․우체국․소방서(이전)․법원지청․도립의료원 등을 비롯하여 고지대에는 다수의 교육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앙마산에 건설된 공공건물 - 위;도립마산병원(1927), 아래;마산부청(1936년)>
원래는 한국전력과 교육청도 있었으나 각각 합성동과 봉암동으로 이전하였으며 교육시설로는 마산고등학교․마산중학교․마산여자고등학교 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앙마산이 조성, 두 도시가 연담화되는 과정에서 시행된 신포동의 매립(현 대우백화점 일대)은 병목형의 도시 지형이 선형으로 해소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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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에너지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공공기관 에너지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과 행정안전부의 '청사에너지 위기단계별 조치계획' 등이 그런 차원의 조치들입니다.
'위기는 기회로 작용한다?'
'난세에 영웅?'
이런 거창한 형용이 아니더라도,
절전하기의 실천을 돕는 "착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 디자인으로 절전을 돕는 디자인제품들입니다.
전선플러그에서, 콘센트, 멀티탭 등에 대한 소개입니다.
우선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도입된 디자인아디어입니다.
우선 손가락으로 뽑기(?)가 간단하게 디자인된 제품입니다.
색깔도 무척 눈에 쉽게 띕니다.
돌리면 전원공급이 차단되는 콘센트입니다.
플러그를 매달수 있는 콘센트 디자인입니다.
멀리 달아나기 않기때문에, 바닥에 너저분하게 플러그 선들이 놓여지지 않지만,
단지, 충격으로 부러지거나, 아기가 있는집에서는 부상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아래도 위에서 제시된 아디이어와 유사합니다.
돌리면 전원이 끊기는 디자인입니다.
발로 밟으면 전원이 끊기는 멀티탭입니다.
매우 간단한 구조입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이어 붙일수 있는 멀티탭입니다.
다음은 책상모서리에 부착하는 멀티탭입니다.
손이 가 닿기가 용이하며, 디자인이 매우 우수합니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
디자인으로 절전하기, 비용만 저렴하다면 시도해볼만한 생활의 실천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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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8일에 시작한 연재가 오늘로 100회를 맞았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글을 올린 것이 그럭저럭 2년이 다되었군요.
보잘것 없는 글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산포와 신마산이 연결되다 - 중앙마산의 형성>
4) 문헌을 통해 본 당시 상황과 중앙마산의 도시계획
직전 포스팅에서 올린 중앙마산에 대한 문헌의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당시 중앙마산의 상황이 다음과 같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① 중앙마산의 범역은 신월천에서 장군천을 거쳐 척산교에 이르는 철도용지 내 시가를 뜻했다.
② 마산은 마산포․신마산․중앙마산이라는 세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 마산포 방면은 한인을 상대하는 상점이 많고, 신마산은 정비된 가로에 군인 및 관리를 상대로 하는 상점이 많으며 중앙부는 관아․학교․사원․철도소재지가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사택이 많이 있다.
③ 1931년에는 중앙마산의 토지 5천 평을 경매했는데 그 부근에 매립도 5만평을 할 것이고 향후 중앙마산이 상업지 혹은 관공서지역으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마산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입찰에 응할 사람이 많았다.
④ 완월․신월 두 개 동을 합하여 일본인 360호 1,500인, 한국인 750호 4,000여 명이 살고 있었다.
⑤ 중앙 마산 중 일부 신마산에 접한 곳은 상황(商況)이 오히려 신마산쪽을 능가하지만 그 외는 대부분 철도용지를 차용한 전답인데 장군천 이북, 즉 현재 시청 남측의 우방아파트 지역인 중앙공설운동장을 포함하여 척산교에 이르는 이 지역 때문에 신마산과 원마산이 전혀 공간적으로 융화되지 않으며 도시 발전에도 장애가 되었다.
⑥ 도시의 서쪽 모퉁이에 자리 잡고 있는 관공서의 위치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고 도시발전에도 지장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특히 원마산 주민들의 불만이 심했다. 이런 이유로 교통이 편리한 중앙마산으로 관공서를 이전해 줄 것을 부민들은 원했다. 그러나 일부 관리들은 이를 원치 않았다.
⑦ 부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930년 마산 우편국을 중앙마산으로 이전 신축하였고 같은 이유로 마산부청도 이전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⑧ 마산부가 중앙마산의 도시계획을 잘 세워 세 영역을 합쳐 하나의 대도시로 만들어야 하고 이 일이 머지않아 성사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⑨ 이런 연유로 부에서는 이 용지를 불하하는 대 개정을 실시하여 기본 조사를 마치고 총공사비도 계상(計上)하였다. 그 불용경지(不用耕地) 총면적 11,189.90평을 철도국에서 불하받아 이에 대하여 삭지(削地) 성토를 하고 도로 및 택지를 개설하는 계획이었다.
⑩ 장군천의 장군교 상부지역 일대가 田中 遜이 운영한 월포원이었으며 현존하는 장장군(張將軍)의 묘는 월포원 내에 있었다.
⑪ 1929년 이전에 이미 철도부지가 마산부로 불하되었다.
⑫ 철도용지가 마산부에 불하된 이후인 1929년경에는 속속 신건물이 들어서고 있으며 부청과 공회당의 부지가 확정되었다.
⑬ 중앙마산 해면의 매축이 시행 중에 있으며 이 공사가 완료되면 중앙마산의 발전으로 마산 시가지에 큰 변화가 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통해 1920년대 당시 중앙마산의 출현과 그 가능성 그리고 필요성에 대한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 실정이 반영되어 마산부에서는 중앙마산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사업을 입안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행정서류「마산시가계획인가의 건(馬山市街計劃認可ノ件)」이란 제목으로 계획․추진된 이 사업은 정부기록보존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산시가계획인가의 건」은 '중앙마산 연재'에서 보여드린 각종 문헌에서 나타나듯이 중앙마산의 도시조성 여론이 확산되고 있던 1924년 10월 30일 신청하여 1925년 5월 6일 조선총독부로부터 인가받았습니다.
철도용지 해제를 전제로 추진된 이 계획의 공간적 범위를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아래 그림은 중앙마산 도시설계도면인데 길이는 전 불로장유(장군로에서 마산여고 방향으로 꺾어지는 모퉁이 지점)에서부터 시작하여 장군천을 건너 지금의 마산세무서․마산법원․도립병원․미래치과를 지나 경남데파트까지입니다.
폭은 장군천을 기점으로 이북방향은 중앙간선도로인 현재의 장군로에서 장군교 정도까지의 직사각형 범위였고, 장군천 남쪽은 개항기 때 개설되어 마산 역과 연결되는 사선(斜線)도로 이북까지를 포함한 대 규모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군로 동쪽(현․마산시청 쪽)도 길게 한 블록이 계획되었습니다.
두번 째 그림은 같은 축척의 현재 시가지 도면입니다.
도시설계의 내용은 원마산과 신마산의 시가를 연담화 시키기 위해 중간에 자리 잡고 있는 철도용지이면서도 사실상 철도용지로 사용되지 않는 곳을 관유지와 민유지 및 도로로 개발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도로의 형태를 길이 방향으로는 7칸을 나눈 후 각 칸을 다시 소로를 이용해 두 칸씩 나누었으며 폭 방향으로는 3칸을 나눈 후 그 중 후면의 두 블록은 길이 방향처럼 소로를 이용해 두 칸으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인가를 받기 위한 서류에는 당시의 설계도면인 이 그림 외에 축척 1/100의 단면도, 평면도 등까지 상세하게 그려서 첨부되어 있습니다.
중앙마산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은 총독부 인가를 득한 후 시행되었기 때문에 당시의 지적도를 보면 계획도면과 같은 형태의 도로가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확인해보니, 도로가 생기면서 토지가 분할된 시점은 1926년이었습니다.
지적도의 내용 중 계획도면과 다른 점이 있다면 토지를 분할하여 정리한 영역이 옛 진주가도 동쪽 부분(옛 크리스탈호텔 앞길과 중앙간선도로 사이)에만 우선 시행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토지대장에 나타나는 중앙마산의 토지는 1912년 사정(査定) 때부터 지목은「鐵(철)」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토지가 분할되고 지목이 바뀐 다음 해인 1927년에 장군로와 진주가도 사이의 모든 토지의 지목은「垈地(대지)」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중앙마산이 1929년 11월과 1931년 9월에 도립병원과 당 기숙사 및 지방법원 부지확보를 목적으로 세분화된 블럭을 합필하기 위해「馬山市街計劃路線 中 一部廢止ノ件(마산시가계획노선 중 일부폐지의 건)」이란 제목의 서류가 상정되어 추진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립병원은 현 도립의료원입니다.
1926년 현재의 위치에 2,600여 평의 부지를 마련하여 연건평 438평의 병원건물을 신축하여 1927년 5월 10일 완공하였는데 이것이 마산 최초의 종합병원입니다.
또한 1929년 11월에 중앙동 2가와 3가의 도로 887m를 폭 20m로 확장하는 계획까지 세워 1930년 4월에 인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도로 확장 계획은 이미 1929년에 분할해 놓았다가 이 때 총독부 인가를 받아 1934년에 도로로 지목을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 이후의 각종자료(1947년 항공사진, 1954년 지도, 1965년 지도 등)를 보면 중앙마산의 이 도시계획사업은 장군로변의 한 블록 정도만 실제 시행이 되었으며 진주가도의 서쪽은 시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적도와 토지대장 등 법적인 변화는 있었지만 그 때까지 실제로 도로개설을 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한편 이 계획서류에 첨부된 도면에는 시가계획구역 외의 지역도 점선으로 도로계획을 하고 있는데, 1930년대에 실제로 시행된 도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 계획과 전혀 다르게 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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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조명은 건물에서 사용되는 조명에너지의 집약적인 구성요소입니다.
국제에너지관련 기구의 보고(Waide, 2006)에 의하면 조명은 지구전기에너지 소비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승용차량의 7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차량 덜타기를 실천하는 만큼, 전기조명 사용을 줄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안켤수는 없는 전기조명은 결과적으로 고효율의 등으로 바꾸므로, 전기사용량을 40%감소시킬수 있는 방법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기조명시스템 설계의 기초개념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필요한 조명만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래 사진은 오레곤주 Clarkamas시 Clarkmas 고등학교 교실 사례로,
광센서에 의해 제어되는 통합 자역채광 + 전기조명 시스템입니다.
중요한 관점은 전기조명은 자연채광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효율성과 질을 극대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기술이 이용되어야 바람직하며,
이는 적절한 램프선택, 조명기구 및 조명제어 등이 포함됩니다.
몇가지 핵심지표는 발광효율성, 조명효율성, 조명기구의 효율성(등급), 활용계수 등이 있습니다.
우선 적용하기 쉬운 방법이 전기램프의 발광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아래 그림은 일반 전기램프의 발광효율성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발광효율성은 가장 낮은 20내외에서부터 가장 높은 120내외에 이르기까지 큰 편차를 보입니다.
전기조명시스템의 변화가능성과 적응성을 고려해볼 때, 바람직한 설계방법은 다양한 건축형태에 통합되어야 합니다.
이는 반사, 흡수특성과 평면상의 빛 전달매체의 선택등이 해당되며,
특히, 천정높이와 조망각도 등은 전기조명전략에서 매우 세심하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1. 건물을 위한 종합적인 자연채광 전략을 수립한다.
2. 통합제어를 통한 자연채광 및 전기조명 시스템의 상호작용에 대해 개념화 한다.
3. 전기조명시스템 설계의도 및 기준을 수립한다.
4. 적절한 작업조도 및 표면조도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또 주변공간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다.
5. 분위기 및 장식을 위한 조명이나 비상조명 등 비작업 관련 조명에 대한 필요와 요구사항을 수립한다.
6. 빛 발생에 대한 고려사항을 체크한다.
- 연색, 눈부심제어, 초기비용 및 자연채광 시스템과 통합 등
7. 전기조명시스템이 자연채광 시스템과 공간적으로 확실히 조율한다.
* 사례 : 예일대학교 산림환경학부 라운지의 간접 형광조명기구와 반사성 천장에 의한 전기조명 배분 사례
* 인디애나 Valparaiso 대학교 크리스토퍼 센터내 도서관 컴퓨터 구역의 발광형 천정 사례
* 버지니아 공대의 2009 Solar Decathion 입선작. LED 램프와 천공메탈로 된 외부 차양장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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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용호동 주택가에 사는 ㄱ씨는 지금 살고 있는 주택이 너무 낡아 철거한 후 다시 짓고자 한다.
퀴즈!! 아래 다섯장의 사진 중 ㄱ씨가 규정에 의해 지을 수 없는 형태의 건물은 몇번째 사진일까?
정답!! 첫번째 부터 네번째까지의 형태는 지을 수 없고, 다섯번째 형태는 가능하다.
첫째, 둘째, 셋째 집은 경사지붕이 아닌 이유로, 네번째 집은 경사지붕이지만 경사도가 규정에 맞지 않기 때문에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다.
창원의 지구단위구역내에서 집을 지으려면 구역내의 용도, 규모, 밀도, 형태 및 배치, 공간이용 등을 규제하는 '창원 배후도시 제1종지구단위계획'의 지침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기능과 미관을 증진시키고 쾌적한도시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모든 지역에는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기준보다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수한 기준이 원칙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0년 7월 도시계획법을 바꿀 때 새로 생겼다.
즉, 지구단위계획이란 도시계획수립대상지역안의 일부에 대하여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으로서 도시계획 수립대상 지역안의 일부에 대하여 토지이용을 합리화 하고 그 기능을 증진시키며 미관을 개선하고 양호한 환경을 확보하며, 당해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을 말한다.
위의 설명대로 지구단위계획을 쾌적한 도시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정으로 본다면 대체로 수긍이 가지만, 미관을 증진한다면서 지붕을 반드시 경사지붕으로 규정한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더구나 경사도까지 규정하는 바람에 어정쩡한 형태의 지붕이 오히려 미관을 해치기 일쑤고, 실제로 의도한만큼 조화로운 경관도 창출하지 못하면서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약하는 요인이 된다.
근래에는 건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획일화된 형태로 규제하기에는 개인의 욕구와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과 공법이 너무도 다양하다.
건축가가 창의력을 발휘하여 아름다운 건축물을 디자인 할수 있도록 지붕형태에 대한 규제는 제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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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포와 신마산이 연결되다 - 중앙마산의 형성>
3) 각종 문헌에 나타나는 '중앙마산'의 철도용지
‘중앙마산’이라는 용어는 이 글에서 처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일제기에 간행된 마산관련 몇몇 자료에서「중앙마산(中央馬山)」혹은「중앙방면(中央方面)」「중앙부」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이 지역이 신마산과 원마산의 두 영역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두 지역 사이에 있는 다른 성격의 도시공간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1920년대 일본인이 발간한 문헌에 나오는 '중앙마산' 관련 기록들을 모아 소개하겠습니다.
내용을 간추려 번역한 것이며 명칭은 현재 사용하는 용어로 고쳐 적습니다.
①『馬山港誌(마산항지, 1926)』- 諏方史郞(추방사랑)
a. 위치와 지세(p.3)
마산부의 대체적인 지세는 본래 마산포 즉 마산포 방면과 이전의 각국거류지 및 군영, 군 관사 소재의 신마산 방면, 그리고 그 중간인 철도용지 즉 중앙부 방면의 크게 세부분으로 성립된다.
그 중 마산포 방면은 한인(韓人)을 상대하는 상점이 많으며 미곡, 해산물의 집산지다. 신마산은 정비된 가로와 좋은 가옥이 많고 군인 관리를 상대로 하는 상점이 대부분이며 중앙부는 관아․학교․사원․철도소재지가 있기 때문에 그 곳 관계자의 주택이 많이 있은데 중앙부 중 일부 신마산에 접한 곳은 상황(商況)이 오히려 신마산을 능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중앙부 대부분은 철도용지를 빌린 전답들이다.
마산부는 중앙부에 대한 도시 및 거리조영(造營) 계획을 지금 시행한다면 세 도시가 합쳐져서 하나의 대도시로 되는 것이 먼 장래의 일 만은 아닐 것이다.
b. 신․구마산의 공칭 (pp.91-92)
․․․․․․․․따라서 그 중간인 신월천에서 장군천을 통해 척산교(尺山橋)에 이르는 철도용지 내 시가를 중앙부라 칭하였고․․․․․․․
c. 중앙 방면 (pp.202-203)
중앙방면은 신마산의 동북경계인 신월천부터 동북으로 나아가 장군천(將軍河)을 건너서 마산포의 서남부분의 척산교(尺山橋)에 이르는 사이를 총칭하는 것이다․․․․․․․․․․․․․․․그 부근에서 번영하는 중앙동거리를 지나 거류지의 위쪽으로 나있는 대 가로를 따라 창원군청, 자혜병원, 경찰서, 고녀고(高女校, 마산여고의 전신인 마산고등여학교를 말함) 등이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은 상점가로서 번영하는 외관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 방면의 중앙을 관통하는 하천을 장군천이라고 한다. 상류 장군교 북쪽 일대는 전중손(田中遜) 백작의 농사경영과 관련되어 있는 월포원의 식림지인데 고려말의 처사 장장군(張將軍)이 왜구와 싸우다 충성스런 전사를 한 명예를 기리기 위하여 하천의 이름을 그렇게 붙였고 장군은 월포원 내에 영면해 있다. 이 하천의 중앙동 지역에 놓여진 다리는 월포교라 하고 장군동에 놓여진 것은 장군교라 한다.
장군교 부근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중앙동에 이르는 가로는 1906년 초겨울에 개통되어 당시 거류지인 마산포의 유일한 연락도로가 되었고 1910년에 마산, 진주간 일등도로가 마산 역전까지 개통을 보게 되면서 두 개의 길을 얻어 척산교에서 서로 만나 한 도로가 되어 마산포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 때까지 마산 역전에 높이 50척의 한 언덕이 있어 그 꼭대기에 정자를 지어 역무원들이 달을 보고 더위를 식히는 위안소가 되어 月見丘(월견구, 스키미오카)라고 불렀는데 아래 가장자리의 도로는 가끔 물에 잠겨 통행두절 상태가 되기도 했다. 마진도로개통과 함께 월견구도 평탄하게 깎아 도로로 만들었고 그 언덕자리는 현재 상반여관에서 丸二(환이, 마루니)운송점 창고가 있는 일대의 지역이다.
장군천 하류의 동쪽지역에는 1911년 5월 23일부터 전(全) 항구를 전기로 밝힌 일한와사전기회사의 후신인 경성전기회사 마산지점이 있었다․․․․․․․․
․․․․․․․․중앙방면, 반월동에서 부터 장군동의 전부 남측, 즉 중앙동, 월포동을 거쳐 해안에 이르기까지 인가의 유무를 불문하고 부설한 철도용지이며, 완월, 신월 두 개 동을 합하여 일본인 3백60호 1,500명, 한국인 약 750호 4,000명이 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당 방면을 평하자면․철도․은행과 회사․관리․교원들의 동네나 대서인(代書人), 변호사 및 은급자들이 거주하는 동네이며 사찰 동네가 될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대부분은 가옥건축을 허용한 철도용지의 전답으로서․․․․․․․
d. 신시가의 실현이 가까웠다 (pp.220-221)
마산부는 원래 신마산과 마산포와 중앙부 철도용지로 세 영역으로 크게 구분된다. 중앙부의 신마산에 가까운 방면 및 마산 역과 그 관사․마산소학교․마산고등여학교․마산자혜의원․창원군청․마산지방법원지청소재 부근 등 약 3분의 1로는 민가 가옥이 줄지어 있지만 중앙공설운동장 방면, 장군천과 월포교를 지나 척산교에 이르는 사이에는 광막한 철도용지가 자리 잡고 있어서 동서(東西) 마산은 모든 분야에서 다른 생활을 하였던 것이다.
그 때문에 발전상 종종 장애를 가져오고 있음으로 부(府)에서는 누누이 이를 부협의회(府協議會) 회원에 자문하여 이미 이 용지를 불하하여 시구에 대 개정을 실시하여 기본 조사를 마치고 총공사비108,471원65전을 계상(計上)하였다. 그 불용경지(不用耕地) 총면적 11,189평 9홉을 철도국에서 불하받아 이를 삭지성토(削地盛土)하여 도로 및 택지를 개설하였다.
그 신개(新開)도로의 연장 3,074칸5푼을 공제한 이외는 모두 택지로 구획하여 일반 공중에 매각하는 성산(成算)을 세우고 총독부에서 청원할 것이라고 전해져 그 실현이 먼 장래가 아니라 2-3년 이내라고 예상된다.
e. 마산민중의 소리 - 마산부청의 위치에 대하여 (pp.222-223)
마산부청은 정확히 마산의 중앙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이를 인간에 비유한다면 체구의 중앙에 있으며 각 장기와 신경기관 그 외 신체 전부를 활동시키는 최고기관의 심장이다. 그 기관인 부(府)가 서북 모퉁이에 위치한 것은 반드시 부치(府治)를 건전히 발달시키지 못하고 있다.
다수의 공무원이 이전을 원치 않는다 라고 해서 안 된다는 것은 치자(治者)의 생각인데 부민(府民)의 입장에서는 과연 어떠한지․․․․․․․․
공과의 체납도 이것 때문이며․․․․․․․․형무지소 소재는 옛날 논밭이었던 한가로운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큰 가로에 접하여 상점이 즐비하고 크게 발한 지역이 되었다. 마산포 방면의 민중은 이것 또한 다른 곳에 이전하는 것을 희망한지 여러 년․․․․․․․․마산부청이 중앙으로 이전하면 신구(新舊)마산 사이의 감정도 스스로 융화될 것이 아닌가.
②『朝鮮と建築(조선과건축, 1929)』- 朝鮮建築會
a. 마산부청 신축과 공회당(3월호, p.39)
현 마산의 시가는 바다에 면한 무학산록 일대 완만한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어 남북으로 길어 마치 띠의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마산부청의 위치는 남방 신마산의 구석에 치우쳐 있음과 동시에 약간 높은 언덕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특히 구마산 방면은 매우 불편을 느끼고 있다. 현 부청사는 메이지 41년 마산이사청 당시 신축된 콘크리트건물로서, 그 후 두 차례에 걸쳐 증축된 견고한 건물인 까닭에 아무리 부민의 절박한 희망이 있다고는 하나, 건축비로 10만 엔 내외가 필요하기에 즉각 해결할 문제는 아니나․․․․․․․․ 부청이전문제가 대두하여 그 위치를 중앙부에 선정한다는 것은 부민의 편리에는 이 이상 좋은 일은 없고 나아가 시가의 발전에도 커다란 이익이 있을 것이라․․․․․․․․
b. 마산우편국 개축에 착수(12월호, p.32)
경남 마산우편국은 전 영사관 옆의 건물인데, 현 청사는 협소하고 위치가 매우 치우쳐있기에 일반 민중의 불편이 적지 않고, 현재의 발전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개축 이전문제가 민중 사이에 소리 높여 제기되어 오랫동안 현안이 되어왔기에 우편당국 역시 이 점을 고려하여 이전 철도국 용지인 마산 역전의 공지를 빌려서 부지로 예상하고 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c. 마산부 소유 주택지 매각(1931년 10월호, p.54)
마산부는 신마산과 원마산 사이에 있는 부(府) 소유지 약 5천 평을 이번에 매각하는데 희망자가 선택 시 그 편의를 고려, 30여 필지로 분할하여 오는 9월 30일 마산부청 재무계에서 경쟁 입찰에 붙인다.
마산은 남지교(南旨橋)의 공사가 착수된 것과 함께 최근에 중앙마산(금회 경매에 나온 부근 일대)의 해면 약 5만 평 매축공사도 착수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그렇기 때문에 동 지역은 상업적으로, 또 관공서거리로서도 마산의 중앙부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서 그 급속한 발전을 예측하고 지방민뿐만 아니라 부산․대구․진주방면에서도 이 경매지에 관한 소개가 있어서 희망자가 많다.
③『馬山現勢錄(마산현세록, 1929)』- 長田 純(장전순)․高須瑪公(고수마공)
a. 중앙마산의 매축 정비 (p.156)
마산의 시가구(市街區) 구성은 종래 신구 양(兩) 마산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자연스런 시가구(市街區)의 연결이 좋지 않았다. 마산 발전의 암과 같았던 중앙 마산의 경지(耕地, 철도용지)가 부에 불하되어 여러 가지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었으며 그 결과 최근 더욱 더 시가지로서 모습을 갖추기에 이르렀다.
즉, 종래의 경전(京電)마산지점을 위시하여 도립마산의원, 부산법원마산지청은 이미 장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으며 남선일보사, 부산일보사 등도 그 새로운 모습을 뽐내고, 마산부청과 공회당의 부지도 결정되어 머잖아 그 당당한 건축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중앙마산시가구(中央馬山市街區) 구성과 관련해서는 뭐니뭐니해도 중앙마산 지선(地先)의 공유수면 매축사업을 간과할 수 없다․․․․본 사업의 완성은 더욱 마산항 발전의 기폭제를 이루는 것으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보신 것 처럼 여러 문헌에서 '중앙마산'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기록을 통한 당시 중앙마산의 상황과 형성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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