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방마을1 자동차 없는 마을 요즘은 밖에서 친구들끼리 어울려 노는 개구장이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 학원이니 과외니 해서 놀시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어느샌가 자동차가 점령한 길에 애들을 내보낼 엄두가 나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집집마다 차한대 없는 집이 드문 요즘. 독일의 차없는 마을 '보방(vauban)을 통해 자동차에 뺏긴 길을 다시 찾을수 있는 희망을 모색해보자. 독일 남서부의 작은 도시 보방은 2차대전 이후 프랑스군이 점령했던 곳으로 1992년 프랑스군이 철수한 후 프라이부르크 시는 이곳을 친환경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의 핵심은 집앞에 주차를 할수 없도록 만들어 거리에서 차를 없앤 것.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마을 외곽의 공동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차량 한대당 연간 주차료가 무려 3천만원!! 불가피하게 차를 가지고 마을에.. 2009.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