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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도시철도4

창원도시철도, 바로 알고 바로 하자 - 5 BRT(Bus Rapid Transit)란? BRT는 급행버스교통체계(Bus Rapid Transit)라는 의미로, 버스에 철도와 같은 운영개념을 도입하여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의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저비용·고효율의 첨단 대중교통시스템을 말합니다. 모든 것이 선진국에서 개발되어 개발도상국으로 기술이 이전되었지만 이 시스템은 정반대였습니다. 남미의 대도시인 브라질의 꾸리찌바, 콜롬비아의 보고타, 에콰도르의 키토 등에서 시작하여 선진국의 도시계획가와 교통계획가들로 부터 '땅 위의 지하철'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후 세계 여러 선진 도시들이 이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BRT가 각광 받는 이유는 엄청난 재정적자 때문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하철이나 경전철을 대체 혹.. 2013. 8. 8.
창원도시철도, 바로 알고 바로 하자 - 4 이번에는 창원도시철도의 차량시스템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5월 15일 있었던 타당성평가에서는 주로 '노면전차'와 '바이모달BRT'만 비교했다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분에게 들었습니다. 그 공청회의 발표를 맡은 교통전문가는 “일반버스BRT는 노면전차와 비교가 안 되는 불편하고 뒤떨어진 시스템”이라고 말했답니다. 차량시스템은 가장 중요한 결정 대상입니다. 특히 차량시스템은 투입비용을 결정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깊고 넓게 따져봐야 합니다. 특정한 시스템을 별 설명 없이 한마디로 “불편하고 뒤떨어진 시스템”이라 치부하면 곤란합니다. 도시철도에 들어가는 돈이 모두 시민 혈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불편하고 뒤떨어진 시스템”이라고 치부한 버스BRT에 대해 생각해보겠.. 2013. 8. 1.
창원도시철도, 바로 알고 바로 하자 - 3 이번에는 창원도시철도 타당성 평가에서 '자동차 이용객 유입' 부분과 '수요 예측' 부분입니다. ○ 자동차 이용객 유입 문제 창원시는 자동차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다음 세 가지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 팔용산 터널 ; 왕복 4차선으로 올해 착공해 2018년 쯤 준공한다는 계획이며 민간 기업이 추진합니다. 2) 제2 봉암교 ; 3천2백 억이 소요되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해저터널 1.3km를 포함 총 연장 2.9km이 이르는 왕복 4차선 도로를 놓게 됩니다. 3) 봉암교 확장 ; 현 봉암교에 왕복 2차선을 붙여 내는 공사입니다. 그렇게 되면 현 6차선이 8차선으로 넓어집니다. 3백 억이 드는 사업인데 공사가 확정되어 불원간 착공합니다. 이와 같이 터널과 교량공사가 .. 2013. 7. 24.
창원도시철도, 바로 알고 바로 하자 - 2 지난 7월 5일 창원시의회에서 있었던 「창원도시철도 약이 될까? 독이 될까?」라는 제목으로 시민토론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가능한한 저는 지난 번 포스팅 했던 두 분의 주장과 다른 것을 찾아보려고 애썼습니다. 타당성평가에서 최종안으로 제시된 노선을 직접 왕복 답사하면서 눈으로 확인하면서 문제점이 없는지 살폈습니다. 하지만 타당성평가서의 전체 내용을 못보고 공청회 자료만 볼 수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고 따라서 심도 깊은 분석도 불가능했습니다. 이 글은 공청회 때 배포된 타당성평가서에만 근거했습니다. 내용은 정체 현상, 공사비 증액, 자동차 이용객 유입, 수요 예측, 차량 시스템 등 다섯 가지입니다. -창원 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용역에 대한 의견- ○ 정체 현상 문제 교통 정체 현상에 대해서.. 2013.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