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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산3

마산항지(1926년) - 17 - 건권(乾卷) / 제5장 근고사(近古史) 제5장 근고사(近古史) 1. 이씨조선의 흥기 고려 말 함경도 함흥 사람, 이, 즉위 후 단(旦)을 자(字)로 스는 성계(成桂ㅡ 아래 사진) 병마사(兵馬使)가 왜구를 전라도 운봉현(雲奉縣) 병산(屛山)에서 물리치고 점점 세력을 키우더니 스스로 삼군 도통사(都統使)가 되어 급기야는 고려조를 무너뜨리고 반도 천하의 통일을 이룩해 왕위에 올랐다. 이 인물이 이찌조선(李氏朝鮮)의 시조왕(始祖王)으로 즉위하니 그 해를 개국기원 원년으로 정한 그때는 일본 99대 고가메야마(後龜山) 천황 즉위 9년 임신(壬申, 1392)년 7월이었다. 이 왕실이 그 후 약 5백 년간 계속하여 마지막 무렵 대한(大韓)으로 개조하여 왕위 대신 황체라 칭하였는데 얼마 가지 않아 대한민국은 그 모든 것을 명치 대황제에게 바치고 나라를 일본 .. 2022. 10. 3.
마산창원 역사 읽기 (25) - 문화권력, 이은상 3. 지역의 인물을 찾아서 3-8 문화권력, 이은상 어제 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하기 / 소식을 전차하고 갯가으로 나갔더니 / 그 배는 멀리 떠나고 물만 출렁거리오. (, 1923년) 봄처녀 오시누나 새 풀옷을 입으셨네 / 하얀구름 너울쓰고 구슬신을 신으셨네 / 꽃다발 가슴에 안고 누굴 찾아 오시는고. (, 1925년) 내 고향 남쪽바다 /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 꿈엔들 잊으리요 / 그 잔잔한 고향바다 / 지금도 / 그 물새들 날으리 / 가고파라 가고파. (, 1932년) 앞의 두 노래는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려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고, 마지막 노래는 우리 국민들 모두가 애창하는 노래다. 이 노래 가사를 지은 사람이 이은상이다. 가 국민들이 애창하고 또 마산을 상징하는 노래로 널리 불려지면서 이.. 2014. 11. 10.
마산시 회원동 500번지 11월 28일(토) 오후,「유장근 교수의 도시탐방대」 네 번 째 길을 걸었다. 마산시립박물관 앞마당에서부터 길을 열었다. 벌써 네번째라 낯이 익었고, 처음보는 얼굴도 있었다. 성덕암→회원현성→환주산 정상망루→성문→일제기 화장장터를 거쳐 한강 정구를 기려 세운 관해정을 둘러본 뒤 산복도로를 길게 걸어 회원동으로 왔다. 회원동 코스는 화란주택→회원천→정자나무와 비석들→회원동 500번지 골목길→철도시장→구 창신학교 터까지 였고, 이어서 북마산역 터와 노비산을 끝으로 네 번째 일정을 마쳤다. 오후 1시 반에 시작된 도시탐방은 5시 15분, 모두 3시간 45분 걸려 끝났다. 걸은 길은 대략 5-6킬로미터 정도. 스스로 원해 걸은 탓인지, 어느 한 사람 다리 아프다 투정하는 사람은 없었다. 대학생, 공무원, 주부,.. 2009.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