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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케인스2

'밀턴 케인스' - 내일의 도시 "신도시가 될 세종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다. 신문을 읽다가 문득 이상적인 신도시 하나가 떠올라 소개한다. 세종시도 이처럼 되기 바라면서·······" 마산 개항 1년 전인 1898년, 영국인 하워드는 『내일의 전원도시』라는 명저를 낸 뒤 레츠워드(Letchworth)와 웰윈(Welwyn)이라는 두개의 전원도시를 만든다. 이렇게 시작된 전원도시 전통에 따라 영국정부는 20세기에 모두 25개의 신도시를 건설했다. '밀턴케인스'는 영국정부가 마지막으로 만든 신도시이다. 런던과 버밍엄 사이에 있다. 1967년 착공하여 지금의 도시로 되기까지 30여년이 걸렸다. 2-3년에 뚝딱 도시 한 개를 만드는 우리에게는 지루한 시간이다. 1월, 겨울이었다. 글과 그림으로만 보던 이 도시를 찾았다. 런던에서 기차를 탔다... 2009. 12. 10.
제안, <신(新) 7대 도시 마산> 마산을 염려하는 분들이 늘 하시는 말입니다. ‘한 때 전국 7대 도시였던 우리 마산이 이제는 경남 7대 도시가 될 판이다’ ‘전국 7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자’ 가슴 아픈 호소입니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마산을 고향으로 둔 내 마음도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마산뿐 아닙니다. 한 때 잘나갔던 도시라면 어디 할 것 없이 이런 식의 한탄 한마디는 다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목포시의회 부의장에게 들은 말인데, 목포 사람들은 지금도 ‘전국 6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자’ 한답니다. 전국 7대 도시 마산········. 어릴 때부터 많이도 들었던 말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인구가 전국에서 일곱 번째였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이 도시에 어떤 조건과 결과를 주었는지 깊이.. 2009.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