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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읍주조2

잊혀진 마산의 청주공장을 찾아서 (2) 잊혀진 마산의 청주공장을 찾아서 (2) 청주는 일제강점기때 지금의 양주못지 않은 고급술로서 주당들의 사랑을 받았던 술이다. 최근들어 젊은층에서 일본수입산 청주, 본토말로 사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시기에 마산이 청주 생산의 원조도시로서의 아픈(?) 역사를 찾아보고자 한다. 일제 강점시기에 마산은 청주주조장의 집산지에 해당되었다. 마산에 존재했던 청주공장들을 찾아서 정리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의 한계로 내용상 명료하지 않은 부문과 오역된 부분에 대한 지적과, 혹 관련자에 대한 제보를 주시면 내용을 보완해 정리할 계획이다. 블로거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 일제 강점기의 주세령 일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가장 먼저 실시하였던 일이 토지조사와 주류조사였는데. 그 이유는 식민지 수탈을.. 2010. 1. 21.
잊혀진 마산의 소주공장을 찾아서(1) ● 주도마산 (酒都馬山) 마산은 술의 도시, 주도 마산으로 왕년에 유명한 도시였다. 대략 연세가 50을 넘긴 어른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마산은 개항이후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한 청주주조장들로 유명했었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서서 청주공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짐에 따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하게 희미해져 가고 있다. 그래서 [유장근 교수의 도시탐방대]에서 탐방시 의문을 남긴 여러 건물들을 찾아서 과거 술공장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고자 한다. 순서는 소주, 청주 그리고 막걸리, 맥주 순서로 소개할 계획이다. ● 일제 강점기의 소주공장 최초의 청주공장이 1904년에 세워진 이후, 일제는 근대식설비를 동원한 대규모 소주공장을 1929년 9월 마산부 본정(本町: 현 창포동 1가 20번지, 현재 .. 201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