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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동2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48)- 강점제3시기 -강점 제3시기의 매립- 192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마산 해안의 매립은 1930년대 들어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하이라이트가 1929년에 착공하여 6년 간 시공한 후 1935년 완공한 신포동의 중앙마산지역 매립인데 이 매립으로 그 동안 둘로 나누어져있던 마산의 도시공간이 지형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1931년 12월 4일 창포동 3가 1-1번지 801평이 매립되었습니다. 일본인 조선업자로 창포동 3가 5번지에 살던 국전암시(菊田岩市)에 의해 조선공장 부지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정부기록보존소에 보존된 「공유수면매립준공인가서 / 문서번호 87-969」에 의하면 토지소유권 취득자 통지서에 토지 취득 일자가 1932년 3월 25일로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고란에는 도로․구거 및 호안석원(護岸石垣.. 2013. 2. 11.
도시 한복판에 동굴이? 도시 한 복판에 동굴이 있다면 믿어집니까? 최근 마산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입니다. 마산 창포동이었습니다. 공사를 하던 중 땅바닥이 아래로 꺼지면서 발견되었습니다. 지하 1.5m 지점에 폭 3m, 높이 2m, 길이 20m 정도되는 반원형 동굴이었습니다. 벽이나 기둥, 지붕 등 동굴을 지탱하기 위한 구조물은 아무 것도 없었고 인력으로 흙만 파내 뚫은 것이었습니다. 마사토와 황토가 섞인 토질이었는데 매우 견고해 원형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동굴의 위치는 1899년 개항 직후 일본인들이 들어와 신마산이라는 도시를 만들기 시작한 각국공동조계지의 해관(현, 세관)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조계지를 조성 때 최초로 개발되었던 지역으로 당시에는 바다와 인접한 부지였습니다. 사정(査定)토지대장의 기록에, 일.. 201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