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도시이야기

마산과 진해만』(1911) 제1장 「마산」 - 14. 제6절 상업-4

운무허정도 2026. 3. 16. 00:00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 - 제1장 「마산」 -  14. 제6절 상업-4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공저(共著) / 조선 마산 하마다신문점(濱田新聞店) 명치 44년(1911) 12월 5일 발행

 

제3항 보험업(保險業)

보험업을 영위하는 회사 중에서 이곳에 본점이나 지점을 두는 데는 없으며 오직 대리점을 두고 있을 뿐이다. 계약 건수나 그 금액은 많지 않으나 당 지의 발전에 따라 앞날은 좋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래 표에서 그 개황을 살펴주기를 바란다.

회사명 설립년도 대리점 본사
자본금
1910년도 계약건수 동 금액
동경해상보험(주) 1905.10월 조선은행마산출장소 300만엔 65 236,250엔
애국생명보험(주) 1906.4월 히로시게 세쓰노스케(弘重節之助) 3만엔 53 27,500
명치생명보험(주) 1906.10월 마쓰자키 한지(松崎半治) 10만엔 - -
명치화재보험(주) 1906.10월 조선은행마산출장소 100만엔 9 83,600
동경화재해상          
운송보험(주) 1907.4월 후지사키 도모히데(藤崎供秀) 1천만엔 14 20,950
고베화재해상          
운송보험(주) 1909.4월 히로시게 세쓰노스케 50만엔 41 59,600
공동화재해상          
운송보험(주) 1909.7월 메카다 헤이사부로(目加田平三郞) 500만엔 75 65,000
동양생명보험(주) 1909.8월 쓰야마 주키치(津山重吉) 50만엔 22 26,800
대판화재보험(주) 1909.12월 아즈마 오사오(東正男) 100만엔 - -
대평생명보험(주) 1910.1월 메카다 헤이사부로 50만엔 55 32,000
제국생명보험(주) 1910.9월 후지사키 도모히데 100만엔 10 5,300

 

제4항 전등업(電燈業)

일한가스전기주식회사(日韓瓦斯電氣株式會社) 마산지점은 마산에 있는 유일한 전등업자다. 완월동 장군천 강변의 철도용지 제30호에 있다.

명치 43년(1910) 10월 11일에 지점 사무를 개시해 다음 해 3월 16일에 지점설치 허가를 받아 5월 28일에 개업한 것이다.

발전소는 1910년 12월 중순에 기공해 올해 4월에 제반 공사가 준공되었다. 본 공사는 조선총독부 전기사업규제 발포 이후 처음으로 낙성된 전기사업으로 총독부 제1호의 전기공작물 사용인증서가 교부된 것이다.

일한가스전기주식회사 마산발전소(현 마산합포구청 자리)

 

설치한 전등 수는 5월 말 현재 463등[16촉(燭) 환산으로 332개]이며 수용 가호(家戶) 수는 148호가 된다. 집마다 전등 수는 3개 남짓에 해당한다. 그런데 신청된 등수는 지난 5월에 이미 1,200등에 이르러 오늘에 와서도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지점장인 공학사 에구치 히데사다(江口秀眞)는 성격이 온후하여 독실한 군자 같은 사람이다. 1901년 동경공과대학을 졸업 후 바로 호슈전기철도주식회사(豊州電氣鐵道株式會社)에 주임 기사로 2년 근무를 거쳐 1903년 6월에 경성의 한성전기주식회사(漢城電氣株式會社)에 입사했다.

동 회사가 한미전기회사(韓美電氣會社)로 이름을 고치다가 일한가스전기회사가 되었는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 전기기술부를 맡아 발전소장직에 있다.

작년 3월에 마산지점 발전소장이 되어 지점장 스즈키 도오루(鈴木亮)가 떠나면서 지점장 겸 주심기사가 되었다. 에구치 지점장 밑에 사무원 7명, 기술원 30여 명이 있으며 영업, 서무, 경리, 발전소 및 전선로의 4개 부서로 나누어져 있다.<<<

 

이 글은 2024년 창원시정연구원이 근대초기 마산에 대한 세 권의 책과 한 개의 자료를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5권 『개항 및 일제강점기 마산 기록』 중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의 제1장 마산 부분이다. 1911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두 사람이다. 본 포스팅은 비영리를 전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의 양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