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진해만』(1911) 제1장 「마산」 - 21. 제6절 상업-11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 - 제1장 「마산」 - 21. 제6절 상업-11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공저(共著) / 조선 마산 하마다신문점(濱田新聞店) 명치 44년(1911) 12월 5일 발행
제21항 신문판매업[新聞賣捌業]
나카마치(仲町)에 하마다 시치주로(濱田七十郞)가 있어서 전국의 신문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친절하며 일을 확실하게 해서 장사는 날로 확장세에 있다.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마산신보(馬山新報) 700부, 오사카마이니치(大阪毎日)는 500부이며 그다음이 오사카아사히(大阪朝日) 300부가 된다. 그 뒤에 부산일보(釜山日報) 150부, 조선시보(朝鮮時報) 120부, 경일(京日) 100부가 있다.
도쿄의 신문 치고 가장 잘 나가는 것이 호치(報知)의 100부, 그다음에 만조(萬朝) 60부, 도쿄일일(東京日日) 50부가 된다. 내지의 지방지로서는 후쿠오카일일(福岡日日)이 60부가 제일 많아 다른 것은 거의 없다시피다.
마산 사람들의 독서취미는 아직 넓지 못한 것 같다.
인구가 7천 명이나 넘는 마산인데 약 5천의 원산, 5~6천의 대구, 4~5천의 청진에 비교해 잡지류의 판매 부수가 아래와 같으니 과연이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도 인구가 격증하는 추세로 볼 때 신문계나 잡지계의 장래는 아주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 잡지명 | 원산 | 대구 | 청진 | 마산 |
| 태양(太陽) | 100 | 110 | 70 | 20 |
| 문예(文藝) | 80 | 120 | 50 | 40 |
| 여학(女學) | 78 | 63 | 40 | 40 |
| 모험(冒険) | 30 | 35 | 37 | 25 |
| 소년(少年) | 40 | 37 | 27 | 25 |
| 소녀(少女) | 40 | 37 | 27 | 25 |
| 유화(幼画) | 30 | 35 | 37 | 25 |
| 실일(實日) | 115 | 130 | 78 | 65 |
| 부세(婦世) | 130 | 125 | 95 | 80 |
| 일소(日小) | 23 | 27 | 20 | 25 |
| 소우(小友) | 40 | 45 | 45 | 35 |
| 유우(幼友) | 25 | 30 | 20 | 15 |
| 일인(日人) | 30 | 30 | 25 | 10 |
| 동파(東パ) | 47 | 50 | 40 | 35 |
| 중공(中公) | 12 | 15 | 10 | 5 |
| 학생(學生) | 25 | 30 | 20 | 15 |
| 탐험(探検) | 30 | 32 | 30 | 20 |
| 부화(婦畵) | 28 | 35 | 20 | 10 |
| 연화(演畵) | 15 | 20 | 10 | 5 |
| 실세(實世) | 69 | 70 | 60 | 30 |
| 실계(實界) | 40 | 50 | 30 | 25 |
| 여문(女文) | 25 | 25 | 20 | 10 |
| 신공(新公) | 15 | 15 | 10 | 5 |
| 성공(成功) | 35 | 40 | 30 | 25 |
| 청년(青年) | 20 | 25 | 15 | 10 |
| 국민(國民) | 25 | 30 | 20 | 10 |
| 건세(建世) | 5 | 10 | 5 | 3 |
| 영자(英字) | 10 | 15 | 5 | 5 |
| 교실(教實) | 5 | 10 | 10 | 5 |
| 노오가쿠(能樂) | 5 | 15 | 10 | 5 |
| 과학(科学) | 5 | 7 | 7 | 5 |

제22항 종이류[紙類] 및 인쇄업(印刷業)
해마다 수요가 늘어나는 지류 판매도 아직까지는 적은 매상에 불과하며 아마도 2만 엔까지도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종이상이나 인쇄업자의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
종이상
| 교마치 2정목 | 도사야(土佐屋) | 교마치 2정목 | 오오미야(近江屋) |
| 교마치 2정목 | 마쓰모토지점(松本紙店) |
인쇄업
| 혼마치 1정목 | 마산인쇄소 | 혼마치 3정목 | 스미다(隅田)인쇄부 |
| 교마치 2정목 | 마루야(丸屋)인쇄부 | 구마산 | 마산활판부 |
제23항 시계상(時計商)
시내에 시계상이 5~6군데 있는데 장사는 부진한 것 같다. 고가품인 금제 케이스 같은 것은 전혀 팔리지 않는다. 은제 케이스도 내지인용(內地人用)은 10엔 이상 20엔쯤 되며 선인용(鮮人用)으로 5엔 이상 12~13엔쯤 된다. 벽걸이 시계는 3~4엔 정도다. 가게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
| 교마치 1정목 | 이즈미(泉)상점 | 교마치 2정목 | 다카기(高木)시계점 |
| 교마치 3정목 | 이타하라(板原)시계점 | 혼마치 | 오시카와(押川)상점 |
| 구마산 | 니도(二戸) |
제24항 사진업(寫眞業)
신구마산에 합쳐서 네 군데 사진점이 있는데 1년 동안의 촬영매상고는 7~8백 엔에서 1천 2백 엔쯤 된다고 한다. 가게 이름과 요금은 아래와 같은데 때때로 할인해 준다고 한다. 손님은 일반인들이 태반이며 기생이나 작부 등이 적다고 하니 왜 그런지 모르겠다.
| 종류 | 피오피 | 백금 |
| 소판 | 80전 | 1엔 30전 |
| 간판 | 1엔 30전 | 1엔 80전 |
| 중판 | 1엔 80전 | 2엔 50전 |
| 대중판 | 2엔 50전 | 3엔 50전 |
| 팔절 | 3엔 50전 | 5엔 |
| 사절 | 5엔 | 8엔 |
| 반절 | 10엔 | 15엔 |
| 전지 | 20엔 | 30엔 |
| 교마치 1정목 | 고요켄(光陽軒) | 교마치 3정목 | 이와모토(岩本)사진관 |
| 도오리마치 1정목 | 다케모리(竹森)사진관 | 구마산 | 고요켄지점 |
제25항 철물가게[金物商]
이 가게 중에서 쇠그릇, 구리그릇 기타 전반적으로 갖춘 데가 교마치 1정목의 마쓰모토(松本) 상점과 교마치 2정목의 다나카(田中) 철물점이란 두 곳이 있다. 구매선은 오사카나 효고현의 미키(三木) 지방을 비롯해 전국 각지가 된다.
특산품 중에 니가타의 산죠(三條)의 가위나 작은 칼은 꽤 값이 나간다고 한다.
작년 이래 인구팽창에 따라 일용이나 취사용 기구의 판매가 잘 되고 건축용 철물도 그런대로 수요가 있다고 한다. 판로는 본 고장을 비롯해 주로 통영이나 삼천포 기타 그 주변들이다.
이 글은 2024년 창원시정연구원이 근대초기 마산에 대한 세 권의 책과 한 개의 자료를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5권 『개항 및 일제강점기 마산 기록』 중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의 제1장 마산 부분이다. 1911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두 사람이다. 본 포스팅은 비영리를 전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의 양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