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도시이야기

『마산과 진해만』(1911) 제1장 「마산」 - 21. 제6절 상업-11

운무허정도 2026. 5. 4. 00:00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 - 제1장 「마산」 -  21. 제6절 상업-11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공저(共著) / 조선 마산 하마다신문점(濱田新聞店) 명치 44년(1911) 12월 5일 발행

 

제21항 신문판매업[新聞賣捌業]

나카마치(仲町)에 하마다 시치주로(濱田七十郞)가 있어서 전국의 신문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친절하며 일을 확실하게 해서 장사는 날로 확장세에 있다.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마산신보(馬山新報) 700부, 오사카마이니치(大阪毎日)는 500부이며 그다음이 오사카아사히(大阪朝日) 300부가 된다. 그 뒤에 부산일보(釜山日報) 150부, 조선시보(朝鮮時報) 120부, 경일(京日) 100부가 있다.

도쿄의 신문 치고 가장 잘 나가는 것이 호치(報知)의 100부, 그다음에 만조(萬朝) 60부, 도쿄일일(東京日日) 50부가 된다. 내지의 지방지로서는 후쿠오카일일(福岡日日)이 60부가 제일 많아 다른 것은 거의 없다시피다.

마산 사람들의 독서취미는 아직 넓지 못한 것 같다.

인구가 7천 명이나 넘는 마산인데 약 5천의 원산, 5~6천의 대구, 4~5천의 청진에 비교해 잡지류의 판매 부수가 아래와 같으니 과연이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도 인구가 격증하는 추세로 볼 때 신문계나 잡지계의 장래는 아주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잡지명 원산 대구 청진 마산
태양(太陽) 100 110 70 20
문예(文藝) 80 120 50 40
여학(女學) 78 63 40 40
모험(冒険) 30 35 37 25
소년(少年) 40 37 27 25
소녀(少女) 40 37 27 25
유화(幼画) 30 35 37 25
실일(實日) 115 130 78 65
부세(婦世) 130 125 95 80
일소(日小) 23 27 20 25
소우(小友) 40 45 45 35
유우(幼友) 25 30 20 15
일인(日人) 30 30 25 10
동파(東パ) 47 50 40 35
중공(中公) 12 15 10 5
학생(學生) 25 30 20 15
탐험(探検) 30 32 30 20
부화(婦畵) 28 35 20 10
연화(演畵) 15 20 10 5
실세(實世) 69 70 60 30
실계(實界) 40 50 30 25
여문(女文) 25 25 20 10
신공(新公) 15 15 10 5
성공(成功) 35 40 30 25
청년(青年) 20 25 15 10
국민(國民) 25 30 20 10
건세(建世) 5 10 5 3
영자(英字) 10 15 5 5
교실(教實) 5 10 10 5
노오가쿠(能樂) 5 15 10 5
과학(科学) 5 7 7 5

 

 

제22항 종이류[紙類] 및 인쇄업(印刷業)

해마다 수요가 늘어나는 지류 판매도 아직까지는 적은 매상에 불과하며 아마도 2만 엔까지도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종이상이나 인쇄업자의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

종이상

교마치 2정목 도사야(土佐屋) 교마치 2정목 오오미야(近江屋)
교마치 2정목 마쓰모토지점(松本紙店)    

 

인쇄업

혼마치 1정목 마산인쇄소 혼마치 3정목 스미다(隅田)인쇄부
교마치 2정목 마루야(丸屋)인쇄부 구마산 마산활판부

 

제23항 시계상(時計商)

시내에 시계상이 5~6군데 있는데 장사는 부진한 것 같다. 고가품인 금제 케이스 같은 것은 전혀 팔리지 않는다. 은제 케이스도 내지인용(內地人用)은 10엔 이상 20엔쯤 되며 선인용(鮮人用)으로 5엔 이상 12~13엔쯤 된다. 벽걸이 시계는 3~4엔 정도다. 가게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

교마치 1정목 이즈미(泉)상점 교마치 2정목 다카기(高木)시계점
교마치 3정목 이타하라(板原)시계점 혼마치 오시카와(押川)상점
구마산 니도(二戸)    

 

제24항 사진업(寫眞業)

신구마산에 합쳐서 네 군데 사진점이 있는데 1년 동안의 촬영매상고는 7~8백 엔에서 1천 2백 엔쯤 된다고 한다. 가게 이름과 요금은 아래와 같은데 때때로 할인해 준다고 한다. 손님은 일반인들이 태반이며 기생이나 작부 등이 적다고 하니 왜 그런지 모르겠다.

종류 피오피 백금
소판 80전 1엔 30전
간판 1엔 30전 1엔 80전
중판 1엔 80전 2엔 50전
대중판 2엔 50전 3엔 50전
팔절 3엔 50전 5엔
사절 5엔 8엔
반절 10엔 15엔
전지 20엔 30엔
교마치 1정목 고요켄(光陽軒) 교마치 3정목 이와모토(岩本)사진관
도오리마치 1정목 다케모리(竹森)사진관 구마산 고요켄지점

 

제25항 철물가게[金物商]

이 가게 중에서 쇠그릇, 구리그릇 기타 전반적으로 갖춘 데가 교마치 1정목의 마쓰모토(松本) 상점과 교마치 2정목의 다나카(田中) 철물점이란 두 곳이 있다. 구매선은 오사카나 효고현의 미키(三木) 지방을 비롯해 전국 각지가 된다.

특산품 중에 니가타의 산죠(三條)의 가위나 작은 칼은 꽤 값이 나간다고 한다.

작년 이래 인구팽창에 따라 일용이나 취사용 기구의 판매가 잘 되고 건축용 철물도 그런대로 수요가 있다고 한다. 판로는 본 고장을 비롯해 주로 통영이나 삼천포 기타 그 주변들이다.

 

이 글은 2024년 창원시정연구원이 근대초기 마산에 대한 세 권의 책과 한 개의 자료를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5권 『개항 및 일제강점기 마산 기록』 중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의 제1장 마산 부분이다. 1911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두 사람이다. 본 포스팅은 비영리를 전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의 양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