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도시이야기

『마산안내』(1915)-13, 제19장 경제(經濟) 재정(財政)

운무허정도 2026. 10. 26. 00:00

『마산안내』(1915)-13,  제19장 경제(經濟)  재정(財政)

오카 요이치(岡庸一) 저(著) / 마산상업회의소(馬山商業會議所) 대정 4년(1915) 10월 10일 발행

 

19. 경제(經濟) 재정(財政)

 

가) 금융(金融)

당 지 금융의 일진일퇴는 주로 미곡류가 얼마나 시장에 나오는가에 죄지우지될 것으로 봐도 무난할 것이다. 출곡(出穀)이 왕성할 때는 자금 수요가 빈발하기 때문에 금융도 아주 바쁠 터이며 출곡이 희박할 때는 자금 수요가 나지 않아서 금융도 완만해진다.

게다가 곡류 거래의 번한(繁閑)은 바로 선인의 구매력 소장(消長)에 영향을 주어 출곡이 왕성할 때는 구매력이 팽창하고 출곡이 희박할 때에는 구매력이 감소한다.

선인의 구매력이 증가하게 되면 일반 수이출입상(輸移出入商)은 아주 활기를 띠며 시장의 적막함을 깨기에 금융도 원활해지고 각자의 지갑도 두터워진다.

반면에 구매력이 감퇴하면 민간의 금융은 바로 핍박(逼迫)되어 자금 수급이 어려워질뿐더러 각 은행은 대출을 간단히 해 주지 않고 회수에 전념하게 된다. 민간의 대금업자(貸金業者)도 똑같이 경계하기 때문에 상하를 막론해 대핍박을 받게 됨은 누누이 경험해 온 바이기도 하다.

그래도 금융의 부침이 오직 곡류 거래의 성쇠에만 관계있는 것은 아니며 기타 여러 원인이 있을 수는 있어도 주된 것이 출곡량의 여하(如何)에 있으며 각 방면에 관련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한 사실일 것이다.

 

마산의 금융기관 일람표

조선은행(朝鮮銀行) 마산출장소                              경상농공은행(慶尙農工銀行) 마산지점

마산금융주식회사(馬山金融株式會社)                    마산지방금융조합(馬山地方金融組合)

동척출장소(東拓出張所) 금융부(金融部)                 민간 대부업자

각종 계모임[賴母子講]

조선은행 마산출장소

 

조선은행 마산출장소 출납계정표 [1914년 중]

출납계정 입(入) 9,879,143엔 출(出) 9,865,202엔
환거래계정 받음[受] 1,113,597엔 냄[拂] 1,562,417엔
예금 12월말 현재 149,633엔 대출금 12월말 현재 161,276엔

 

경상농공은행 마산지점 출납계정표 [1914년 중]

출납계정 입 2,223,679엔 출 2,236,212엔
환거래계정 받음 195,704엔 냄 221,373엔
예금 12월말 현재 110,867엔 대출금 12월말 현재 168,528엔

 

조선은행 마산출장소 예금 및 대출금 금리

과목 이율 과목 이율
정기예금 6개월 이상 연 6% 대출금 최고 하루 3전 5리
당좌예금 하루 9리(厘)   최저 하루 2전 6리
소액예금 하루 1전 2리    

 

경상농공은행 마산지점 예금 및 대출금 금리

과목 이율 과목 이율
정기예금 6개월 이상 연 6부3리 대출금 최고 하루 3전7리
  1년 이상 연 6부5리   최저 하루 2전7리
당좌예금 하루 1전1리 대출금 최저 하루 2전7리
소액예금 하루 1전6리    

 

개인 간 대출금리표

조선인 간 내지인 간 내지인 대 조선인 간
최고 최저 보통 최고 최저 보통 최고 최저 보통
하루4분 2분 3분 3분 1분5리 2분 4분5리 2분5리 3분5리

 

나) 재무(財務)

1914년 마산부 세출입(歲出入) 예산

세입경상부 예산고 세입임시부 예산고 계
11,011엔 32,090엔 43,101엔
세출경상부 예산고 세출임시부 예산고 계
14,003엔 29,098엔 43,101엔

 

1914년 마산부 학교조합 세출입 예산표

세입경상부 세입임시부 계
19,419엔 5,491엔 24,910엔
세출경상부 세출임시부 계
16,985엔 7,925엔 24,910엔

 

이 글은 2024년 창원시정연구원이 근대초기 마산에 대한 세 권의 책과 한 개의 자료를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5권 『개항 및 일제강점기 마산 기록』 중 <마산안내(馬山案內)> 부분이다. 1915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오카 요이치(岡庸一)이다. 본 포스팅은 비영리를 전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의 양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