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1 김형윤의 <마산야화> - 50. 금은 세공업 일람, 51. 장날과 골목 50. 금은(金銀) 세공업 일람 마산의 금은(金銀) 세공업소는 아득한 옛날은 알 수 없으나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까지는 다음과 같다 개원상회(開元商會) = 김상노 정진환 김인규 영광당(永光堂) = 박태룡 단 박태룡을 제외한 4명은 타계하였음. 현재 시내에는 13개소가 있다. 51. 장날과 골목 마산포의 장날은 경남에서 유명했다. 장터를 두고 바다 건너 거제를 비롯하여 고성, 삼진, 함안 칠원, 의령, 창녕, 김해, 진해, 창원 등 원근의 백성들을 탄토(呑吐)하는 곳으로 굴지의 터전이지만 장날 또한 모여 든 백성들이 폭주하여 은진(殷賑)의 극을 이루었다. 장날이 되면 고정된 점포에서 물건들이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거개가 난전(노점)에서 동업자가 끼리끼리 모여 앉아 고객들을 부른다. 이들 상인들은 보부상.. 2015.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