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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국3

마산·창원 역사 읽기(9) - 마산만에 자리잡은 해상왕국 골포국, 그리고 포상팔국 전쟁 2. 청동기 시대에서 10·18까지 2-2 마산에 자리잡은 해상왕국, 그리고 포상팔국 전쟁 비옥하여 오곡과 벼를 심기에 적합하다. 누에치기와 뽕나무 가꾸기를 알아 비단과 짤 줄 알았으며, 소와 말을 탈 줄 알았다. 혼인하는 예법은 남녀의 분별이 있었다. 큰 새의 깃털을 사용하여 장례를 지내는데 그것은 죽은 사람이 새처럼 날아 다니라는 뜻이다. 나라에서는 철이 생산되는데 한. 예. 왜인 들이 모두 와서 사간다. 시장에서의 모든 매매는 철로 이루어져서 마치 중국에서 돈을 쓰는 것과 같다. 또 두 군에도 공급하였다. 풍습은 노래하고 춤추며 술마시기를 좋아한다. (삼국지. 위지동이전 변한조) 삼한시기 마산・창원지역이 속했던 변한의 생활모습을 적은 글이다. 변한은 삼한 중의 하나이다. 흔히들 한국의 고대사회를 고.. 2014. 7. 21.
마산·창원 역사읽기(3) - 고대사회의 마산과 창원은 가야의 영역이었다 1. 한국사 속의 마산·창원 1-3 고대사회의 마산과 창원은 가야의 영역이었다 「고려군읍」 연혁도칠폭, 채색필사본, 19세기 이후, 영남대학교 박물관 소장 / 단군조선 이후 고려까지 각 왕조의 강역을 그린 일종의 역사지도. 강역의 역사적 변천과 도성을 비롯한 주요지명의 위치를 이 지도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흔히들 한국의 고대사회를 고구려, 백제, 신라를 중심으로 하는 삼국시대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기원을 전후로 한 시기에 한강의 남쪽 지역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었다. 중국의 정사서인 “삼국지”에는 마한(지금의 경기도,충청도,전남지역), 진한(낙동강의 동쪽), 변한(낙동강 서남부지역)이 있었다. 이들 삼한에는 다양한 이름의 나라들이 있었다. 마한에는 백제국을 비롯한 54개국이, 진한에는 사로국을 비.. 2014. 6. 9.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 - 통일신라 이전 마산인근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까요? 선사시대(先史時代)부터 이 지역에 사람들이 살았다는 사실은 그 동안의 다양한 연구와 유적 발굴을 통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창원시 반계동 선사유적지 발굴현장에서 빙하기에 형성된 토층 발굴과 창원 동면 덕산의 합산패총, 그리고 진해 안골포 패총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토기(土器)를 들 수 있겠습니다. 청동기시대 유적으로는, 마산의 현동․구산면․진동․진북 등지에 분포된 고인돌과 고대취락지가 있습니다. 마산 도시 한복판에서도 청동기시대유적 이 나왔습니다. 바로 위 사진입니다. 마산 회원동의 무학여고 뒤 이산미산에서 1972년 출토된 붉은 채색간토기(紅陶)입니다. 채색간토기는 고운 흙을 사용하여 형태를 만든 뒤 표면을 갈아 반들거리게 하고 그.. 2010.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