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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2

남해안 경관 더 늦기전에 지켜야 통합 창원시의 발전방향에는 ‘해양문화 중심도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팸시)가 주관하는 「2012년 제4차 동아시아 해양회의」 개최도시로서 당연한 비전입니다. 이 회의에는 동아시아국가의 해양관련 장관, 교수,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19일(금) 오후에 CECO에서 「남해안 선벨트 한중해양도시의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최는 「국회 남해안시대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과 「경상남도」였고, 「창원MBC」와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였습니다. 이런 류의 행사가 늘 그렇듯이 인사말이 참 길었습니다.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등 내노라 하는 여섯분의 인사말 때문에 개회된지 40분이 지난 뒤에야 본 행사가 시.. 2010. 11. 24.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6) - 고려시대 13세기 후반, 고려의 남쪽 해안에 있던 합포는 행정상으로 경상도 금주(金州, 지금의 김해) 의안군 관할의 영현(領縣)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고려 현종 군현체제 개편 때 지금의 양산인 양주에서 금주로 이속되었습니다) 하지만 합포는 동아시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국제군사도시였습니다. 당시 세계최대 강국이었던 원나라와 고려의 연합군이 이곳 합포를 일본정벌기지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때는 1274년, 고려 충렬왕 원년이었습니다. 여원연합군은 지금의 합포고등학교 남쪽 일대를 싸고 있던 현 자산성을 정동행성(征東行省)으로 삼고 전함건조(戰艦建造) 및 군사훈련을 비롯하여 일본정벌을 위한 대대적인 준비를 시작합니다. 둔전은 황해도 봉주(봉산)과 경상도 금주(김해)에, 선박건조는 제주도와 전라도 쪽에서 맡았습니다. 군사.. 2010.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