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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공립소학교2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95) - 강점제2시기 직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朝鮮と建築(조선과 건축)』의 1928년 편을 보면 「學校建築號」라는 주제의 특집기사가 있습니다. 당시의 학교건축물 현황의 일편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잡지 편집진에서 국내의 중요한 학무당국자와 전국 각 학교 교장들에게 당시의 학교시설에 관해 세 가지의 질문지를 보낸 후 이에 응답한 학교관리자의 의견을 게재한 것입니다. 마산에서는 일본인들이 다녔던 마산공립소학교(현 월영초등학교)와 한국인들이 다녔던 마산공립보통학교(현 성호초등학교)의 교장이 이 질문에 응답하였고, 그 기록이 실려 있습니다. 책에 실린 질문과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질문 1) 재래학교의 건축에 대한 감상 2) 장래 지을 학교 건축에서 개선해야할 점 3) 기타 학교 건축에서 눈에 띄는 점 ■ 마산공립소.. 2012. 2. 6.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31) - 개항이후 마산 최초로 근대식 학교가 섰습니다. 창원군에 있던 소학교가 마산으로 이전하면서 개설한 공립소학교로, 현재의 성호초등학교입니다. 1901년 4월에 개교하였으며 한국인들이 다녔습니다. 마산공립소학교는 1904년에 지방 유지들의 성금 2,000여원으로 교사(校舍)를 지었고 1911년 마산공립보통학교로 교명이 바뀌었습니다. 아쉽게도 1904년에 지은 교사의 사진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1927년에 벽돌조 2층으로 지은 교사입니다. 일본인을 위한 최초의 정식 교육기관은 마산심상소학교(현 월영초등학교)입니다. 1902년 11월 조계지 내 남쪽 끝 해안의 한옥을 한 채 빌려 일본불교 정토종 개교사(開敎師) 삼우전지문사(三隅田持門師)가 마산포일본인소학교를 세웠는데 1904년 6월 마산심상소학교가 설립되자 .. 201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