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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인2

도시이야기(끝) 16. 모로코. 스페인을 지배한 이슬람 국가 ● 이베리아 반도의 남단. 모로코에 가다. -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에 속한 국가로 스페인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하면서 잠시 들르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의 거리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두고 육안으로 보일정도의 가까운 거리입니다. 스페인의 남단에 위치한 '타리파'라는 항구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남짓 운항하여 도착한 곳이 모로코 땅 '탕헤르'입니다. 국가이면서 상당히 는 아프리카 국가이면서 스페인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소위 말해서 지정학적 조건에 의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럽으로 진출하기에 가장 용이한 육로와 연접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중동지역의 이슬람교도들이 이집트를 통해 북아프리카를 경우하여 서쪽으로 진출하여 유럽으로 북진한 지역은 모로코 페소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 2014. 5. 22.
포르투갈 도시이야기 14. '에덴의 동산' 신트라(Sintra) ●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에덴의 동산'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깊은 산속에는 13-15세기의 왕궁인 신트라 성이 있는 작은 숲속 마을입니다. 산 중턱에 있는 왕년에 이곳을 지배했던 이슬람교도인 무어인(아라비아인과 베르베르인, 흑인의 혼혈족)들의 성곽과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르투칼 식민시기의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픈 추억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 포루투갈 사람들은 그들 역사속의 아픈 추억까지도 잘 간직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수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순응하는 지혜가 생겼을 것입니다. 우리의 도시도 좋은 시절도 떠올리기 싫은 아픈 역사의 시기도 있을 것입니다. 도시는 여러 시대의 유산들이 .. 201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