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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3

러시아 탐방기 1. - 러시아의 征東行省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러시아 탐방기 1. - 러시아의 征東行省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 여행 개요 지난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창원지역에서 도시건축에 관계하는 분들과 러시아 동부권을 여행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사실은 세부일정도 잘 모르고, 막연하게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를 탄다는 것에 대한 엉뚱한 환상(?)을 가지고 합류하게 되었다. 전체 일정은 인천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2일 정도 시티투어를 하고, 시베리아 대륙횡단열차를 3일간 타고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의 중심도시인 이르쿠츠크까지 4108Km를 타는 여정이었다. 이르쿠츠크에서는 바이칼 호수에 접근하기 좋은 곳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전 구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바이칼 호수 내의 올흔(Olkhon Island)에서 2일을 걸쳐 바.. 2017. 8. 3.
김형윤의 <마산야화> - 137. 노·일(露·日) 마산포 경영 137. 노·일(露·日) 마산포 경영 노·일(露·日) 양국인의 마산포 경영에 대하여서는 일본 외교문서 제33권에 당시 마산 일본 영사 판전중차랑(坂田重次郞)이 일본 외무대신에게 한두 가지의 보고 즉 마산포에 있어서 노국간의 경영 비교의 건(1900년 11월 30일자)에 있다. 여기서는 이를 중심으로 기타를 참고하면서 노일 양국 간의 마산포 경영을 비교해 본다. 노국 측이 조선 측과 ‘율구미호약(栗九味互約)’을 맺고 율구미 소유지 교환문제로 노일 외교가 무르익어가고 있을 때 노국 상인들의 마산포 진출과 아울러 그 상업 경영도 한창이었다. 1900년 8월 1일 현재 노인(露人) 또는 노국 세력을 배경으로 한 사람들과 기타 외국인이 마산포에 온 지주 또는 상인들로서 그 상업 자본가는 우라지밀 미센코, 도부잔산.. 2017. 2. 13.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5) - 개항기 한국 개항의 효시인 부산에 일본단독조계가 설치된 이후 전국의 여러 도시에 조계(租界)가 계속 설치되었습니다. 1876년 부산에서 시작된 조선의 개항은 1880년대에 원산·인천·서울(*)·용산(*)·경흥(*), 1890년대에는 진남포·목포·평양(*)·마산·군산·성진, 1900년대에 들어 의주(*)·용암포·청진까지 모두 15곳을 개방하였습니다. (*)표는 개시장(開市場)입니다. 아래 그림은 전국개항장의 위치도(1890년대 이전 ● , 1890년대 ●, 1900년대 ●)입니다. 다음 사진은 대표적인 개항도시였던 인천개항장의 근경(위) 및 부산개항장의 원경(아래)입니다. 1890년대에 접어들자 조선은 강대국들의 이권쟁탈외교 각축장이 되어갔습니다. 특히 철도․광산․은행․통신․어업 등에서 이권을 독점하기 위한 경쟁.. 201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