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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2

쓰레기 대란, 이제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 할 때다 대한민국 곳곳이 쓰레기 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 필리핀으로 쓰레기를 불법 수출했다가 국가적인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쓰레기 대란은 2017년 중국이 플라스틱 수입 중단 조치를 발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수출이 막힌 데다 국내에서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 더미가 마치 산처럼 높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전국 235곳 120만 톤에 달하는데 매립, 소각, 연료 재처리 시설등이 확충되지 못하고 처리에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되묻고 싶습니다. 시설을 확충해서 처리하기만 하면 괜찮을까요? 우리나라는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1위,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 2위 국가입니다. 2016년 기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64.12kg입니다.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도 2015년 기.. 2019. 5. 6.
인간이 고양이보다 나을까? 단독주택에 살다보면 아파트 사는 분들이 경험치 못하는 일들을 간혹 겪습니다. 내가 사는 집은 산 밑이라 대문 앞 길건너가 바로 무학산 자락입니다. 차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조용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게 늘 좋은 건 아닙니다. 사람 눈이 적다보니 문제도 생깁니다. 쓰레기 슬쩍하는 사람들 이야깁니다. 아무도 안 본다 싶어, 차타고 지나가다 버리는 모양입니다. 사용한 휴지, 먹다 남은 빵, 빈 깡통과 봉지 등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아예 가구를 버리는 간 큰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소파, 나무걸상, 심지어 못 쓰는 냉장고가 나뒹군 적도 있습니다. 못쓰게된 자동차도 왕왕 나타납니다. 지난 초가을에는 대구번호가 찍힌 자동차 한 대가 버려져 있었는데 동사무소에서 법적 절차를 밟아 겨우 치웠습니다. 지금도.. 2009.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