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종2

김형윤의 <마산야화> - 108.첫 맥주 양조장 109.비어홀 110. 일주박래 108. 첫 맥주 양조장 시내 수성동 소재 김동조 이비인후과의원 건물이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사설로 유명한 숭양산인(嵩陽山人) 위암 장지연 선생 우거처이며, 그 전에는 박우길의 소유였으나 또 그 앞에는 맥주 양조장이기도 했다. 규모는 미미하여 얼마만한 양의 양조를 하였는가는 알 수 없으나 밀을 대량으로 매입하여 맥주 양조를 하는 일방 경성에서 선전 ‘포스터’를 인쇄하여 출입하는 대문과 도로변에도 붙여 선전에 노력도 했으나 자금과 기술 관계인지는 모르나 설치된 미구(未久)에 해산되고 말았다. 109. 비어홀 전 제(諸) 내과의원 천변 건너편에 있는 댄스홀은 대정 초기 경 일본 본전(本田)이란 사람이 최초로 맥주홀을 개점하였다. 입구는 지금 그곳인데 문 앞 간판에는 서양인 선부(船夫) 비슷한 비.. 2016. 8. 29.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쳔사 (4) - 고려시대  고려시대는 조운제가 ‘국가지중최중자야(國家之中最重者也)’라고 표현될 정도로 중요한 제도였습니다. 조운제의 성립시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만, 고려 제6대 성종(982-997년)기에 전국 여러 포구에 조운기지를 설치하였다가 이후 정종(1035년-1046년)대에 이르러서 이를 개경 남부 12조창으로 개편하였다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12조창은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서해의, 하양창(충청도 아산), 영풍창(충청도 부성), 진성창(전라도 임파), 안흥창(전라도 보안), 부용창(전라도 영광), 해릉창(전라도 나주), 장흥창(전라도 영암). 내륙의, 흥원창(강원도 원주), 덕흥창(충청도 충주). 남해의, 해룡창(전라도 순천), 통양창(경상도 사천), 석두창(경상도 합포, 마산)이었습니다. 12..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