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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원주조장2

'삼광청주' 못다한 이야기들 ● 지금 사라지고 있는 장군동 '삼강청주' 주조장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와 그림들을 정리하면서 사라지는 것에 대한 기억과 추억들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 이 사진은 1930년대 '천도원주조장'(삼강청주 전신)의 풍경이다. - 지금의 사진(아래 전경사진)과 비교해 보면 '사택'이 있던 곳은 술통을 놓아두었던 마당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탐방시 마당에 방치된 술통(직경 1.8미터에 높이 2미터)의 크기와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 술통들이 마당에 널려져 있다. 우리가 보았던 술통은 철제로 되어있었던 것과 달리, 당시에는 나무 판재를 세로로 겹쳐서 수평밴드로 감싼 목제형태의 술통이 사용되었던것 같다. - 당시의 흔적을 네모난 굴뚝이 말해주고 있으며, 이 건물의 형태는 아래 전경사진에서 보면 원형이.. 2011. 10. 5.
잊혀진 마산의 청주공장을 찾아서 (2) 잊혀진 마산의 청주공장을 찾아서 (2) 청주는 일제강점기때 지금의 양주못지 않은 고급술로서 주당들의 사랑을 받았던 술이다. 최근들어 젊은층에서 일본수입산 청주, 본토말로 사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시기에 마산이 청주 생산의 원조도시로서의 아픈(?) 역사를 찾아보고자 한다. 일제 강점시기에 마산은 청주주조장의 집산지에 해당되었다. 마산에 존재했던 청주공장들을 찾아서 정리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의 한계로 내용상 명료하지 않은 부문과 오역된 부분에 대한 지적과, 혹 관련자에 대한 제보를 주시면 내용을 보완해 정리할 계획이다. 블로거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 일제 강점기의 주세령 일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가장 먼저 실시하였던 일이 토지조사와 주류조사였는데. 그 이유는 식민지 수탈을.. 201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