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30'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0/06/30 '내 고향 마산'이 없어집니다 (17)
- 2010/06/30 친환경 도시를 원한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2010년 6월 30일 밤 11시 10분입니다'
내 고향 마산....
까마득한 시절에 내면화되어 떼놓을 수 없는 ‘내 고향 마산....’
인간의지로 불가능한 일이 ‘탄생’이라면 ‘내 고향 마산’ 역시 ‘탄생’처럼 숙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이 지나면 나의 숙명 ‘내 고향 마산’이 없어집니다.
내일부터 누가 날더러 어디 사느냐고 물으면 무어라 대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속도로 이정표에서도, 지도 속에서도, 주소를 적을 때도 내 고향 ‘마산시’는 내일부터 없어집니다.
수몰로 송두리째 고향을 잃은 사람들보다는 낫겠지만, 텅 빈 가을들녘처럼 가슴 깊은 곳이 허허롭습니다.
말로는 마산 마산하면서도 ‘내 고향 마산’이 갖는 의미와 ‘내 고향 마산’이 내게 주었던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지,
마산의 마지막 밤에 ‘마산’이 더욱 그립습니다.
“무학산 뻗어 내린.....”으로 시작해 “....살기 좋은 이 고장 마산이라네”로 끝나는 ‘마산의 노래’를 초등학교에서 배웠습니다.
“....보아라 십육만 단란한 가족....”이 가사였던 6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소풍갔던 서원곡,
헤엄쳤던 회원천,
연애했던 가포길,
취하고 떠들었던 어시장 홍콩바,
창동 네거리,
오동동 뒷골목,
신마산,
구마산,
북마산,
무학산과 봉화산....
내 몸과 영혼이 그 속에 녹아있었음을 오늘 다시 실감합니다.
철들고 어른되어 오늘까지 나는 ‘마산’을 몇 번이나 썼고 몇 번이나 말했을까?
그렇게도 통합을 원했던 사람들은 오늘 밤 기대감에 설레고 있을까?
생각 같잖은 생각들이 꼬리를 뭅니다.
이 밤 자고나면 마산은 창원이 되고, 새 출발을 축하하는 온갖 행사들이 열릴 겁니다.
축하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통합창원시의 출범이 곧 마산시의 사라짐이니 축하가 기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내일은 달라질지 모르지만 오늘 밤은 공허하고 서운합니다.
‘마산시’는 없어지지만 사람들과 산과 땅은 그대로인데, 그래도 오늘 밤은 서운합니다.
깊은 곳에서 배어나오는 허전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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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덕 2010/07/01 11:20
통합으로 인해 형편이 조금 나아진들 내 영혼속에 고향이 사라지는 판국에 통합이 뭐 대수겠습니까? 통합만이 살길이라고 외친 정치인들과 관변단체 그리고 일부 공무원들은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수십년을 사용해 왔던 내 이름을 버리고 남의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과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저는 조금 적게 먹고 배가 고파도 가족끼리 살고 싶은 생각 입니다. 통합으로 인해 상실되는게 돈으로 환산이 되겠습니까?
마산을 팔아먹은 자들은 다음 선거에 반드시 심판을 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많은 위증자들이 당을 엎고 당선이 되었습니다.
4년동안 지내다 보면 잊혀질게 따로 있지 마산을 팔아먹은 자들을 어찌 잊겠습니까? -
강창덕 2010/07/01 11:20
통합으로 인해 형편이 조금 나아진들 내 영혼속에 고향이 사라지는 판국에 통합이 뭐 대수겠습니까? 통합만이 살길이라고 외친 정치인들과 관변단체 그리고 일부 공무원들은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수십년을 사용해 왔던 내 이름을 버리고 남의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과 다를게 뭐가 있겠습니까?
저는 조금 적게 먹고 배가 고파도 가족끼리 살고 싶은 생각 입니다. 통합으로 인해 상실되는게 돈으로 환산이 되겠습니까?
마산을 팔아먹은 자들은 다음 선거에 반드시 심판을 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많은 위증자들이 당을 엎고 당선이 되었습니다.
4년동안 지내다 보면 잊혀질게 따로 있지 마산을 팔아먹은 자들을 어찌 잊겠습니까? -
나그네 2010/07/01 12:16
이곳 저곳 연재하고 있는 글 잘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고 나니 세상이 바뀌었더라는 옛말이 실감나는 날입니다.
마산 시민이 창원 시민으로 변해 있더라고요~!
전 아직도 왜 통합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반 시민에게도 좋아지는 정량적인 무엇이 있는지 말입니다.
아마도 마산이라는 단어가 쉽게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지만
당장 주소를 적으라고 하면 정신이 많이 헷갈리겠지요!
시간의 뒤안길로 사라지더라도 가슴 한 구석에는 남겠지요! -
최정건 2010/07/01 19:09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합포구, 회원구, 성산구, 의창군이라 하면 잘 익숙해지겠습니까.
행정을 하다 보면 분당구, 일산구 처럼 구의 이름을 홍보할 경우가 있는데
제 생각은
마산구, 진해구, 창원진구 이렇게 해야 했습니다. -
rose2919 2010/07/02 06:16
선생님, 안녕하세요? 가끔 들려 좋은 글을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진주와 마산은 오랫동안 경남의 대표하는 도시였고 학창시절을 돌아봐도 그러했었는데
창원시로 불릴 마산을 생각하니 한쪽날개를 잃은 느낌입니다.
친구들도 생각나고 왠지 샘의 글이 공감되어 덧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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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2010/07/11 16:02
마산이라는 이름 사라지는 상황, 저도 상실감이 엄청 큽니다. 내 고향 남쪽바다의 마산, 멀리서 항상 생각하는 고향입니다. 제가 다닌 초,중,고 앞에 있던 마산이라는 이름이 없어집니까? 하지만 역사속의 마산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에 헌신한 '마산'이기 때문입니다.
11) 일본의 생태주거단지 방문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4월초에 방문했던 일본 탐방을 글로서 정리하는데에는 약 10주에 걸쳐 이루어졌다.
블로그 연재를 하기위해, 방문시 받았던 자료와 사진의 정리를 통해 개인적으로 학습하는 계기가 되었다.
추가 자료를 찾기 위해 관련기관의 사이트도 방문하고, 참고 서적을 끌적이며 겨우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연재를 마치면서,
친환경 도시를 원한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의문에 대한 답은 방문기를 통해 쉽게 정리될 수 있었다.
1.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1) 친환경 인증제도의 보급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건축의 인증에 대한 제도가 있긴하나,
주로 관공서 위주의 대형건물에 그치고 있으며, 또한 일반 건축물의 경우 5,000M2 이상의 대형건물에 해당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단독주거에 적용시키기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 적용시에는 반드시 취등록세, 주민세 감면등의 세제혜택이 필요할 것이다.
- 모든 건물에 적용시킬수 있는 표준 지침을 쉽게 만들어서 적용시 어떤 점이 유익한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을 위한 매뉴얼 제작도 필요하다.
2) 친환경 관련 제도의 개선 : 친환경 인증 및 건물의 에너지 성능평가
-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인증제도는 심사비용이 엄청비싸다. 창원YMCA 규모인 경우(약 200평) 예비인증시 200만원 정도이고, 본 인증심사비용도 500만원 이상이었다.
- 심사기간도 보통 신청이후 1달 가까이 소요된다. 건축공사의 생리상 1달은 엄청 긴 시간이다. 이것은 현재 인증심사단체도 적고, 주로 서울에 소재하기 때문이다. 지역별 인증심사기관이 생기면 해소될 문제이기에 빠른 기간내 지역별 인증심사단체의 성립이 되길 바란다.
- 에너지 성능평가의 경우 일본의 경우 'CASBE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하게 1차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보급확산과 이러한 서비스를 대행하거나 도와주는 전문가 단체나 NPO단체의 출현을 기원한다.
2.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단체의 역할
1) 시민단체의 역할
- 동경 이타바시구의 '에코 폴리스 센터'와 같은 환경교육 센터가 필요하다.
교육 대상은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되, 친환경 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도 필요하다.
- 시민과 행정사이의 중간역할을 위한 새로운 NGO단체의 역할이 필요하다.
- 일본의 경우를 보면 실내기후연구회라는 건축환경연구 단체가 기초가 되어 'NPO 환경주택'단체로 활동하는 것은 많은 점을 시사해 주고있다.
2) 전문가 단체의 역할
- 건축관련 전문가 단체는 건축사회, 건축가협회, 건축 환경관련 학회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기존의 주택에 적용가능한 친환경 기법의 제공 및 홍보
- 친환경 건설 분야별 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통해 가능할 것입니다.
- 그 외 다양한 친환경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3. 건설 관련 업계의 역할
- 건축사 사무소에서는 초기단계에서는 친환경 요소기술들의 적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투수형 블록을 사용을 통해 수에너지를 절약하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에서 시작해, 환경을 위한 건축계획단계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많은 건물에 적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건설업계에서 주택시장은 공급의 과잉으로 전국적으로 신통치가 않다. 아마 고층화된 아파트의 시대는 가고 소규모 저층현 친환경 주거단지형태가 유망한 분야로 예상된다. 미래 시장에 대한 예측은 친환경 주거단지 기술의 지속적인 축척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실험주택 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합시다.
4. 시민들의 역할
- 친환경 생활의 실천을 위해 공부합시다. 모르면 실천할게 없지요
고효율 전자제품의 선택에서 부터, 친환경 주거생활(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정보를 습득해야 겠지요.
- 실천합시다. 잘못된 습관부터 고칩시다. 점심시간에 전등끄고 식사하러 가기, 머그잔 사용하기 등
- 친환경 관련 제품을 사용하기, 조금 비싸긴 하지만 착한 소비라 생각하시고 또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시고
- 인간이 살기에 쾌적한 환경은 자연환경을 잘 가꾸는 것에서 부터 비롯된다.
- 친환경적 생활은 자연 생태계(동식물, 유기체, 무기체)와 공존하는 삶의 방식이 인간에게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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