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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08:30

쌍용양회 '싸이로'는 근대산업유산이다!

어는날 갑자기!
사는 곳이 해안도로 근처라 아침마다매 창문을 열면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시설물이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시멘트를 담아두는 창고와도 같은 곳으로  '싸이로(Silo)'라는 놈이다.
그런데 몇일 전부터 이 싸이로 근처에서 수상쩍은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부터인가 배에 시멘트를 부어 넣는 슈트가 철거되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슈트를 지지하였던 수중 교각들 마저 철거되어 "이제 조 놈의 싸이로는 수명을 다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멘트를 배로 보내주던 슈트가 해체되어 널부러져 있다. 이것을 받쳐주던 수중 교각도 깨끗히 철거되었다.)

쌍용양회 싸이로
- 해안도로변에 있는 쌍용양회의 사이로는 크기는 직경이 약 10미터 정도이고, 높이는 약 50미터 되는 크기로 2개가 세트로 서있다.
- 이 시설물은 지난 77년 현재 마산시 월포동 마산지방해양항만청 옆 자리에 지어져 지금까지 한 자리를 35년간 지켜온 산업시설물이다.
- 이 싸이로의 용도는 대용량의 시멘트를 필요로 하는 곳에 '배떼기'(?)로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출하장이라고 할 수 있다.
쌍용양회 본 산지인 동해에서 이 곳으로 시멘트를 수송하여, 여기에서 다시 경남일원으로 시멘트를 보급한 기지로 사용되어 왔다.
2008년 전경 /경남도민일보 자료사진  
 

쌍용양회 마산공장 이전
- 쌍용양회 마산공장 이전은 서항지구 해양 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것으로 , 이전하는 곳은 바다 건너편 창원시 귀현동 마산항 제5부두 북측에 이미 옮겨져 싸이로가 가동중에 있으며, 해안도로변의 싸이로는 이제서야 용도가 폐기된것 같다.

왜 근대산업유산인가?
- '산업유산'은 근대화과정에서 형성되고 조성되어졌던 항만, 공장, 창고, 수운, 철도, 운송, 광업, 교통시설등이 기능이 저하되고 황폐화됨에 따라 이들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생명력을 불어넣은 노력들, 즉 퇴락하여 가는 산업시설들을 대상으로 하여 도시재생기법의 한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이러한 산업유산은 그 도시의 문화관광과 연계하여 장소마케팅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싸이로의 재탄생을 위하여!
-  쌍용양회 마산사무소에 전화를 해보았더니 다행히 싸이로의 철거계획은 없다고 한다.
- 외국의 경우 이러한 싸이로의 골조를 활용하여(물론 구조적인 보강은 하였겠지요!) 전시관이나 아파트로 사용된다고도 합니다.
- 이와 유사한 예로 화력 발전소 공장과 굴뚝을 박물관으로 재탄생 시킨 대표적인 케이스가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테이트모던 미술관은 발전소건물의 재활용 뿐만 아니라 굴뚝을 상징적 요소로 남겨두었다.)


- 이 싸이로의 철거를 포함한 사용권한이 어느 기관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지역이 수변공간으로 용도가 지정이 된다면, 재탄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리가 생각됩니다.
- 싸이로 내부 공간을 이용한 전망대나, 레스토랑도 가능하 것이며, 공원시설에 적합한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한 방법은 얼마든지 현상공모를 통해서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시간성과 장소성이 담겨진 '싸이로의 재탄생'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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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가실 2012/02/07 19:58 address edit & del reply

    다시 보니, 정말 그럴듯한 산업 유산이군요.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2. 싸이로앞아파트주민 2012/02/08 23:01 address edit & del reply

    지역발전에 힘쓰시는 님을 존경하는 한사람으로서 이번엔 정말 이해할수 없는 말씀을 하셔서 한글 적어봅니다. 님의 역사사랑에 대한 마음은 이해하겠는데요 좋은 말씀이기하지만 다른 나라의 좋은 경우들이 우리처럼 주택가였는지 그런 경우도 살펴봐야 할거구요? 얼마나 아름답게 재탄생할지는 모르지만요.....흉물 앞에사는 주민들은 철거하라고 민원이 많습니다. 나보기 이쁘다고 남의 집앞에 세워두는게 얼마나 합리화가 될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시멘트 저장고가 무슨 큰 의미가 있는지 개인적인 취향 이시겠죠? 바로 앞 아파트 분양시에도 철거를 전제로 분양하였고 시에서도 철거로 가닥잡는다면 그렇게 되어야된다고 봅니다.

  3. 허정도 2012/02/09 10:07 address edit & del reply

    하시는 말씀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 옥가실 2012/02/10 23:00 address edit & del

      주민으로서는 그런 불만이 있을 수 있겠군요.
      하지만, 저는 마산의 바닷가에 서 있는 고층아파트를 볼 때마다, 왜 저 아파트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누려야할 자연경관을 저처럼 독점하나...시내 한복판을 성벽처럼 가두어 두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자그마한 산업 유산이라도 잘 보존하고 활용해서 좀 더 나은 주거환경을 갖고 싶은 것이 조그만 욕심이랍니다. 이 점도 이해하여 주시길...^^

2012/01/12 07:51

보도 조차 맘 편하게 걸을 수 없다니



최근 창원호텔 맞은편에 현장이 생겼습니다.
두 달 남짓 사무실이 있는 정우상가쯤에서 중앙동 민원센터까지 하루에 두세번씩 걸어갔다 옵니다.
분명 보도가 설치되어 있는 길임에도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차도로 내려갔다 올라오길 몇차례 반복합니다.
보차구분이 없는 도로는 차치하고서라도 보도 조차 맘 편하게 걸을수 없다는게 참 화가납니다.

문제는 이 길을 따라 늘어선 상가들의 주차 방식에 있습니다.
이지역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도로에서 3미터 이상 거리를 띄어 건물을 배치해야 합니다.
건물앞에는 자연스럽게 주차장이 설치되는데 보통 건물과 평행하게 주차가 되도록 허가를 받고, 그래야만 보도를 침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건물과 직각 방향으로 주차를 하게 합니다.

엄연한 위법이며 보행자는 안중에도 없는 이기적인 처사입니다.
이런식의 주차가 매일같이 반복되고 보행자는 위험천만하게 차도를 오르내리는데도 이제껏 불법주차 단속하는것을 한번도 못봤습니다.
바로 옆 창원시청주변 차도에는 골목까지 꾸준히 단속하고 견인하는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보행권은 시민이 보장받아야할 기본권입니다.
예산을 들여 아름답게 꾸미는 가로경관 개선사업도 좋지만, 맘 편하게 다닐 수있는 보도를 만드는게 더 직접적이고, 효율적입니다. 
지난주 녹색창원21의 의제작성을 위한 세미나에서도 한 이야기지만, 시범적으로 한 구간을 정해 보행자가 맘 편하게 걸을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 운동을 펼쳐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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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합니다. 2012/01/12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합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인도를 점령한 개인의 차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은 이해가 가지만 왜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그들의 개인 주차장이 되어야하는지? 주차할 곳이 없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함이 마땅하거나, 아니면 다른 주차공간에 세우고 걸어와야 한다는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아직은 신고한 적이 없지만, 늘상 신고할까 말까 아니면 차후 반복된다면 신고하겠다는 쪽지라도 써서 끼울까 말까 망설이고 있답니다.

  2. 헛똑똑 만능이 2012/01/12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걸어다닐땐 이게 뭐야 하다가, 사진으로 보니 심각성이 더 부각되는거 같습니다.
    진짜 윗님 말씀처럼 쪽지라도 써서 작게 운동이라도 해야 할까 봅니다.

2011/11/09 14:42

'영화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후배들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영화의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영화의 전당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2005년 국제 지명 현상설계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쿱 힘멜브라우'라는 건축가가 설계를 하였고, 한진중공업에서 시공하였습니다.
영화제 기간중에 내린 비로 건물 곳곳에 누수가 발생해 국제적인 망신을 샀던 영화의전당은 투입된 사업비가 무려 1,678억입니다.


막대한 예산과 엄청난규모, 파격적인 디자인 등으로 완공 전부터 화제를 모은 건물이라 기대를 잔뜩안고 갔습니다만,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여서 그런지 다들 좋은 점수는 주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선호는 주관에 따라 다르므로 논외로 치고, 건물내 복잡한 동선이나, 장애인의 대한 배려 부족, 혼란스런 안내체계등 문제점들이 더러 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건물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구름다리의 엉성한 마감처리가, 그나마 좋았던 느낌마저 앗아가 버렸습니다.
행사 하루전까지 공사를 했다고 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릅니다. 
무슨사연이 있었겠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인 공공건물이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상징적인 건물이라 아쉬움이 더욱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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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가람'ㅅ' 2011/11/10 16:18 address edit & del reply

    먼 곳에서 바라봤을 때는 규모와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과 나름대로의 만족감으로 꽤 좋은 건축물이 될 것이라 생각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볼수록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영화제 기간을 꼭 맞추지 않고 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신경써서 했다면 부산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까운 건축물 이었습니다 'ㅅ' 답사하면서 틀림없이 비 샐거라고 했더니 답사 한 다음주에 비가 샌다고 뉴스가 난 것을 읽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안타까운 건물임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ㅁ^

2011/10/05 10:46

'삼광청주' 못다한 이야기들

 ● 지금 사라지고 있는 장군동 '삼강청주' 주조장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와 그림들을 정리하면서 사라지는 것에 대한 기억과 추억들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 이 사진은 1930년대 '천도원주조장'(삼강청주 전신)의 풍경이다.
- 지금의 사진(아래 전경사진)과 비교해 보면 '사택'이 있던 곳은 술통을 놓아두었던 마당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탐방시 마당에 방치된 술통(직경 1.8미터에 높이 2미터)의 크기와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 술통들이 마당에 널려져 있다. 우리가 보았던 술통은 철제로 되어있었던 것과 달리, 당시에는 나무 판재를 세로로 겹쳐서 수평밴드로 감싼 목제형태의 술통이 사용되었던것 같다.
- 당시의 흔적을 네모난 굴뚝이 말해주고 있으며, 이 건물의 형태는 아래 전경사진에서 보면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지금처럼 주변에 있는 주택들은 30년대 이후에 지어진 것이다.

(50년대 삼강청주 주조장의 모습이다.)

(철거 전의 공장 전경 : 이 공장이 30년대 사진에 나타난 그 모습그대로이다.)

(50년대 아래에 위치한 신흥동 '삼강청주' 주조장의 모습이다.)

(철거 전 삼강청주 주조장 모습이다.)




(사진: 도민일보 김구연기자)

● 사진 좌측의 네모난 굴뚝이 있는 공장이 1909년에 설립된 천도원(삼광청주 공장의 전신) 청주 주조장이었으며, 우측의 원형굴뚝이 있는 공장이 1911년 설림된 이데(井手주조장 : 칠성주조장으로 변경후 삼강청주로 바뀌었음)청주 주조장의 마지막 모습이다.
 
●이 두공장의 기원이 되는 대지의 조성과정과 소유주의 변천과정을 통해 공장의 생성사를 파악하기 위하여 토지대장 사정지적도(査定地籍圖)를 조사해 보았다.
지번의 분화 및 소유주의 변경과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장군동 공장 : 장군동 13번지는 1912년 토지사정지적도의 작성에 의해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필지의 원본이 마련되었다. 사정 당시에는 13-1번지 한 필지였으며, 면적은 537평이었다. 1912년 국가소유로 되어있다고, 이후 1941년 상송태(常松泰)의 소유로 1942년에 원등군동(遠藤軍同)의 소유로 변경되었다고, 해방이후 1952년 손삼권씨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필지의 변경은 사정지적도 이후 1978년 13-1번지와 13-4번지로 분할되었으며 분할된 13-4번지는 손삼권씨와 그의 아들 손정필씨의 명의로 변경되었다.
- 삼광청주 주조장은 13-4번지에 박공형태의 장방형 건물(폭 8미터에 길이 33미터) 후면에 1층과 2층 규모의 숙소와 공장이 혼재하는 형태로 연결되어 있으며, 굴뚝은 후면 건물 중간쯤에 솟아있다.
- 지붕은 시멘트기와로 되어있으며, 목조 트러스 구조로 되어있으며 외벽은 조적조로 박공부분의 다락층 형태는 주조장의 기능상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아마 후대에 용도가 변경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 후면에 있는 건물은 부분적으로 1층이 굴뚝이 있는 2층 부분으로 되어있으며, 단층부분은 스래브 구조의 형태로 보아서 후대에 증축된 부분으로 판단되며, 2층 부분은 당시에 공장의 일부분으로 사용되어졌을 것으로 판단되며 슬레이트 지붕마감은 이후에 재료변경된 것으로 판단된다.
- 장군동 공장의 건축개요 : 각지에 있는 2층 양옥식 건물은 공장의 관사로 사용되었을 것을 보이며, 서측 도로면에 면한 건물은 박공면을 가진 장방형의 건물로 동일한 주거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관사(철도 관사?)의 형태로 보아지며 이것은 규모로 보아 초기에 주조장의 관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철도관련 관사로 판단된다.
- 현재 건물의 구조는 공장동과 주거동 사이가 중정을 겸한 통로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중앙부에 양조에 관련된 철제 탱크(직경 1.8미터에 높이 2미처 정도)는 하단에 목제 후레임에 의해 수직면에 부착되는 방열면의 기능을 가지는 기능과 세로바를 잡아주는 철제 밴드가 현재 4개 남아있으며, 뚜껑은 판재로 현재 원형을 유지한채 남아있다.
- 인접지의 13번지는 현재 12번지의 공장과 혼재된 상태로 되어있어서 그 관련성을 찾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필지상의 소유자와 필지의 분할과정을 통해서 상관관계를 밝혀줄 뭔가가 나올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토지사정대장상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 13번지는 토지대장 사정시 1필지였으나,
- 12-9번지는 1945년 2월 16일 12-8번지에서 분할되었으며, 마산부 소유에서 1955년 복정증차랑(福井增次郞)에게 소유권 이전, 이후 1972년에 손정웅에서 소유권 이전하였으며, 복정은 인접지 중앙동의 후꾸이 장유의 대표이기도 하였다.
-12-10번지 1945년 궁본원삼(宮本원三)에게 소유권이 이전, 1962년 金味黙, 김영기에서 이전, 이후 1970년 이상대에게 이전, 1971년 金貞黙에게 이전되었다.
- 12-11번지는 마산부에서 1945년 平田和大에게 이전, 1956년 이희선에게, 1956년 손삼권에게 이전되었다.
- 12-13번지는 12-8번지에서 분할되어 1946년 國本彸助, 김학무에게 이전, 1961년 박재학에게 이전되었다.
- 12-14번지는 12-9번지에서 분할되어 1954년 福井增次郞, 손정웅에게 이전되었다.
- 12-15번지는 12-10번지에서 분할되어 1971년 김영기, 황수찬에게, 1972년 윤경순에게 이전되었다.

* 건물은 사라지더라도 이러한 기록은 남게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건물의 보존가치를 무시하고 철거해버린 사람들의 기록도 남게될 것이다.
'사고와 진리에서 태어나는 도시'가 아니라
'사고와 진리가 부족했던 도시'였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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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가실 2011/10/05 13:20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사진과 기록물 잘 보았습니다.
    매우 어려운 자료를 구했군요. 수고했습니다.

2011/09/07 14:52

마산 '로봇랜드와 구산해양관광단지'사업 이래도 되는건가!

지난 월요일(8월 5일) 경상남도의회 에서 '로봇랜드와 구산해양관광단지;사업에 대한 시민토론회가 있어서 다녀왔다.

● 여영국 도의원의 문제점 제기로 부터 시작되었다.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사업계획부지는 수산자원 보호구역이기도 하고, 생태환경과 경관이 훌륭한 곳으로
사업전에 환경영향 평가를 통해 사업의 범위가 확정되게 된다.
- 본 사업의 경우 전 마산시 황철곤시장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3월 기본계획수립과 함께 사전 환경성 검토가 시작되어, 현재 주민들의 토지보상이 이루어 지고 있는 사업이다. 
- 가장 큰 문제점은 '환경영향평가서'가 졸속하게 이루어져 원안대로 추진될 경우 수려한 자연경관이 엄청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 특히 사업부지는 급격한 경사면을 이루어 있어서(36.5도) 집을 짓기 불가능한 곳에 사업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토목공사를 통해서 집을 지을 수는 있겠지만 그럴경우 엄청난 구조이 생기기 때문에 환경훼손과 함께 경관파괴는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 이로 인해 서울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가 불을 보듯 뻔히 예상이 된다고 한다.
- 특히 경관이 아름다운 안목섬, 쇠섬, 자라섬에 콘도와 같은 숙박시설을 넣으려는 계획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천혜의 경관자원을 숙박시설이 들어섬으로 인해 훼손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할 것 같다.
- 특히 숙박시설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호텔 1개, 유스호스텔 1개, 콘도 4개가 계획되어있다고 한다.
- 지금은 경관이 수려하지만, 볼만한 경관을 훼손하고 들어선 숙박시설이기에 과연 수요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상기 그림은 로봇랜드의 배치도 이다.
- 그림에서 알수 있듯이 로봇연구센터와 산업로봇과 놀이시설로 되어 있다.
- 푸른색이 주로 콘도와 관리동이고, 우측면에 있는 것이 놀이시설이다.
- 로봇연구센터와 로봇랜드(놀이시설)은 이름만 유사할 뿐, 기능상 전혀 같이 있을 이유가 없는 시설이다.
- 왜냐면 로봇연구센터는 첨단 정보관리 시설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는 시설이다. 그렇다고 놀이시설 로봇을 생산연구하는 곳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 로봇랜드 완공시 예상대로의 수익이 있을까? 가장 중요하게 검토되어야 할 부분이다.
- 우리나라에서 놀이시설로 성공한 곳이 몇개나 될까 ? 어림잡아 용인의 에버랜드와 서울의 롯데월드 정도이다. 과연 경남의 한 끄트머리에 있는 로봇랜드라는 놀이시설이 투자한 만큼의 성과과 있을지는 꼭 짚어보아야 할것이다.
- 참고로 고성의 공룡축제도 해마다 도예산이 수억씩 들어가지만,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별로라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상기 그림은 구산면 해양관광단지의 배치도 이다.
- 그림에 나타나듯이 골프장을 중심으로 골프 및 요트 관련 숙박시설과 워터랜드라는 놀이시설로 계획되어 있다. 시설의 용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서민들이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시설이다.
골프인구가 많다고 하지만, 이 정도의 시설을 이용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 향후 레저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하지만, 요트시설은 더더욱 대중적이지 않은 시설이다.
- 그리고 주변에 천연의 바다를 앞에두고 '워터랜드'라는 놀이시설은 생뚱맞다는 생각이다.
- 과연 이러한 용도의 시설들로서 많은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더욱 중요한 것은 보통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지를 생각해보면 사업의 성과에 대하여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토론회장을 나오면서
- 예상외로 참여인원이 적었다. 시민들은 물론이고 사업을 추진하는 경상남도 공무원이나, 사업을 주관하는 창원시 해양관리사업소의 관계자도 없었다.
- 이 사업은 국비, 도비, 시비가 투자되고 민간사업자의 투자로 이루어지는 진입도로 개설비를 포함하면 1조가 넘는 어마무시한 사업이다.
- 사업을 벌린 사람들은 온데 간데 없고 '녹색경남 21' 및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들만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마치 객들만 남아서 토론을 하는 기분이었다.
- 특히 사업주관 공무원들의 불참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외면하는 느낌이 들었다. 누구를 위한 사업이고, 누구의 돈이 들어가는 사업인지 따지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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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상완 2012/02/02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2011/08/10 00:00

100년된 '근대산업유산'이 철거 된다고 !


'삼광청주 주조장'이 개발업자의 의해 사라질 지경이라 합니다.
재작년 가을 장군동의 진주가도를 탐방하다가 삭아져가는 공장을 발견하고서

그 공장의 정체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이 세운 '시시마엔(千島園)청주 주조장'(이후 삼광청주로 바뀜)사실을 확인하고 환호성을 지른적이 있다.
개인적인 관심에 의해서 이를 계기로 마산지역에 존재했던 청주주조장의 계보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마산에 있었던 13개의 청주공장 중에서 유일하게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건물이어서, 근대산업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도 손색이 없는 건물로 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던중에 개발업자가 본 공장부지를 매입하여 공동주택사업을 하겠다는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장군동 주민들 뿐만아리나 지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의 걱정거리로 노심초사하게 만들고 있는 지경이다.
다른 지역에서 이와 같은 경우에 추진되고 있는 유사한 대처사례들을 보면서 어떠한 대책을 강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 대구의 이상화선생과 서상돈선생 고택 살리기 시민운동
 
※ 대구시민이 지켜낸 상화고택
- 2003년 주상복합건물 신축예정으로 고택이 사라질 위기에 처함
- 고택보존운동분부가 설립되어 모급을 통해 상화고택 인근의 서상돈, 이상정 고택까지 보존키로 운동전개
- 대구광역시에서 건물신축시 상화고택 보존 조건부 가결
- 2005년 고택보본운동본부 모금액과 시집 시에 기증결의
- 2007년 상화고택 보수공사 착공 연내 공사완공
- 2008년 8월 12일 상화고택 개관식

서상돈과 국채보상운동>

(고택 앞마당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국채보상운동' 당시의 상황을 연극으로 보여주고 있다.)



● 군산의 근대산업유산 살리기 운동
군산는 마산과 동시에 개항된 도시로 일제감점기때 지어진 근대문화 유산들이 많이 남아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한 자산들을 현재 리모델링을 통해 활용하는 방법으로 현재 공사중인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읍니다.


아울러 '근대역사 박물관'을 만들어 역사도시로 발돋음하려는 노력들이 현재진행 중에 있읍니다.
한편. 부럽기 그지없읍니다.





● 우리지역 문화유산은 우리 손으로 지켜야 ---
마산지역은 군산과 비슷한 여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근대유산들을 지키려는 노력이 부족한 탓에 이미 많이 소실된 상태라서 아쉽습니다.
그나마 하나 남은 삼강청주 주조장마저  
개발업자의 손에 의해 깡그리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읍니다.
현재의 모습이 남루하고 하더라도 100년의 시간이 곁들여진 장소적 의미와  건축적 원본의 가치는 어떠한 비용을 들여서도 재생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에서 매입하여 적절한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으나,
현재 창원시의 입장에서는 매입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신문지상을 통해 보도된 바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처럼 시민들이 손수 모금을 하여 보존하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보존만 된다면 활용할 방안은 시간을 두고 연구를 하면 될 것 같구요.
우리들의 지혜를 모아서,
우리 지역의 문화자산을 지키는 방법이 도출되길 기원합니다.

* 관련 블로그 보기

2009/11/26 - [감춰진 도시이야기] - 마산 청주 주조장의 마지막 모습: 장군동 주조장의 정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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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창현 2011/08/10 10:11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을 보니 군산의 건물들보다 마산 삼광청주의 보존상태나 활용가치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군산시의 행정이 부럽군요. 이 도시에 몇 남지않은 근대유산을 문화재급이 되느냐 마느냐의 접근이 아니라, 도시재생차원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보전할것인지를 연구한다면 답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 신삼호 2011/08/10 11:32 address edit & del

      군산건물에 비하여 삼광청주는 양호한 편이죠
      더불어 근대역사 박물관이 인접해 있어서 관광코스로 손색이 없을것 같더군요!!

2011/08/03 00:00

해양신도시, 지금이라도 다른 길 찾아야

여러 정황을 보아 머지않아 마산해양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될 것 같습니다.
가포신항만 준공일자가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통합창원시가 ‘옛 마산시에서 계획하던 34만 평을 19만 평으로 축소하여 섬 형으로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제는 매립지의 토지이용 문제만 남았다’고 밝힌 지 몇 달이 지났습니다.

마산만 내만에, 그것도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섬 형으로 매립하지 않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고 다양한 해결책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통합창원시에서는 ‘고민과 노력을 다해보았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라는 입장이지만 제 눈에는 중앙정부와 그 주변에서 정해주는 안을 그대로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원안이 최악이라면 지금 안은 차악입니다.

지난 3월 17일 해양신도시문제를 함께 고민했던 몇 분들과 국회에 간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마산출신 두 국회의원과 국토해양부 담당국장을 비롯한 담당책임자들이 저희들과 신도시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 날의 결론은 ‘국토해양부가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다시 논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국회의원이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었습니다, 마산시민들이 뽑은 국회의원과 함께 한 약속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이주영 의원은 집권여당의 예산결산위원장이었고 안홍준 의원은 국토해양부가 소속된 상임위원회 위원이었으니 의심할 여지도 없었습니다.
그 날 이후 우리는 머지않아 나올 ‘새로운 방안’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창원시가 ‘19만 평, 섬형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사실은 그 날 간담회에서 안홍준 의원이 도면을 한 장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가 관심을 보이자 도로 넣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도면에 섬 형으로 된 신도시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일의 전후를 연결시켜 보니 '섬형 19만 평'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습니다.

‘새로운 방안’을 놓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국회의원들은 창원시의 발표 후에도 아무 해명도 없었고, 그 날 이후 ‘신마산 해안일대 6만 여 평에 정부가 워터프런트를 조성해 준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신도시는 개발하고 싶은데 시민단체의 반대 때문에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 같고, 그 안을 국회의원과 창원시가 받아들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후부터 오늘까지 창원시는 해양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을 어떻게 할 건지 고민하고 있다 합니다.
사실 오래 고민해야할 만큼 복잡한 일도 아닙니다만 매립비용과 공공용지의 반비례관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처럼 만들어지는 해양신도시에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환경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도시구조적으로도 마산도시에 도움 되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염려스러운 것은 도시학자 테오도르 폴 김이 '가장 나쁜 도시'라고 말한 ‘도시공간의 분리현상’입니다.

얼마 전에 마산YMCA시민사업위원들과 배를 타고 마산 앞바다로 나갔는데, 그 때 경남대 교수 한 분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런 바다를 메우다니, 제 정신인가?"

이 도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제와서 바꿀 수 없다, 시간도 없고, 조건도 맞지 않다'고 말하겠지만 그만한 사유를 이 도시의 미래와 수십만 삶의 무게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도시의 영원한 시간  앞에 1년이니 2년이니 해서야 되겠습니까.

사실은 해양신도시를 걱정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떠 올라 글을 올렸습니다.

저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분들,,,
이 사업이 끝나는 2020년 쯤, 모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국토해양부 사람들이야 ‘마산해양신도시’ 기억도 하지 못할 테고,

기업 측 사람들은 진작 마산 떠났을 테고,

시장과 관련공무원도 마산 올 일 별로 없을 테고,,,,

저야 뭐 여전히 마산에서 살면서 70을 바라보고 있겠죠, 별 탈이 없으면.

결국 해양신도시가 들어서면 저 섬과 함께 살아갈 사람은 저 같은 마산사람들 뿐,,,,

그 때 이런 후회를 하겠죠,,,,

‘아, 끝까지 매립하지 못하게 막았어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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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종만 2011/08/05 11:57 address edit & del reply

    대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대표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만
    자칫 반대를 위한 반대로 여겨질 수 도 있겠습니다.
    저가 알기로는 항로개설에 따른 잉여 준설토가 발단이 되어
    해양신도시가 표면화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로 인해 미칠 영향들에 대하여 여러차례
    토론도 있었고 공청회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최선의 방법이 모색되었다면 이런 아쉬움은 없었겠지만
    한다고 한것이 지금의 축소방향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었다면
    이러한 정책이 결정되지 않도록 논의 단계에서 힘썼어야 했습니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에서 집행은 해야겠고
    해서 누구도 반기지 못할 19만평 신도시가 가시화 되는듯 합니다.
    최소한 이 문제에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노력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누구나 공감가는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해야 될걸로
    봅니다. 대안없는 문제제기는 논란만 부추키면서 돈은 퍼붓되 일은
    제데로 되지 않습니다.
    왜 그때 하지말란짓을 해가지고 이모양이냐며 갈등은 증폭되겠죠.

    또 일을 해놔봐야 욕만 먹고 책일질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시민사회 일원 중 누군가 책임감을 가지고 확고한 대안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밥솥에 밥은 뜸이 돌고 있는데 소도방을 열어버리고 새로 밥을 할것인가?
    아니면 뜸돈 밥을 입맛에 맞지 않지만 먹을것인가?
    선택해야 되겠지요 ㅎㅎ

    • 허정도 2011/08/05 18:13 address edit & del

      임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금 구상되고 있는 방법은 좋은 대안이 아니다, 이런 이런 방법을 택하자, 수도 없이 많이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왔습니다.
      지금에 와서 뒤늦게 이러는 게 아니고, 말씀 하신대로 논의 과정에서 이미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의사결정권을 저희들이 가지고 있지 않으니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항로개설에 따른 준설토 처리방법에 대해서도 저와 시민단체, 이찬원 교수가 함께 여러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결정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지금에 와서 반대를 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해양신도시문제가 제 직업이 아닌 만큼 날이면 날마다 이 문제에 매달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건 양해를 좀 해주십시오. 많이 도와주십시오. ^ ^

2011/07/20 01:51

방치된 폐교를 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몇달 전 대학 동기 가족들과 함께 전라남도 구례로 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하룻밤 묵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곳은 구례의 수영구수련원.

▲전라남도 구례군 '수영구 수련원'


부산에 사는 친구가 예약한 곳이었는데, 각각 출발한 탓에 가는 내내 '전라도' 땅에 있는 '부산' 수영구수련원의 정체가 궁금했습니다.
수련원에 도착해서 안내팸플릿을 받고, 예약한 친구의 설명을 듣고서야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그곳은 수영구청이 자매도시인 구례군 토지면의 폐교인 토지초등학교 송정분교를 사들여 수영구민들을 위한 수련원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공무원 수련원이나 교육청의 청소년 수련원은 많이 보았지만, 지자체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련원을 만든것은 처음듣는 이야기입니다.
이름은 수련원이지만  주로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하룻밤을 보내는 팬션에 더가까워 보입니다. 주변환경과 시설이 좋아 웬만한 팬션보다는 더 나아 보입니다.  


▲폐교인 토지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수련원을 만들었다.


▲모두 일곱개실의 시설은 팬션 못지 않다.


수영구청이 리모델링에 들인 비용은 약 5억여원.  창원의 웬만한 주택 한채값의 예산으로 자연속에 주민들을 위한 멋진 시설을 갖게되었습니다. 
이 혜택은 고스란히 수영구 주민들에게 돌아가는데, 일반팬션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좋은 시설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사상구나 동래구에 사는 주민들의 부러움을 살만하지 않습니까? 
  

▲지역주민에게 더 저렴한 이용요금. 비수기에는 4인실이 주말에도 2만원이다.


부러워만 할것이 아니라 창원시민만을 위한 이런시설이 생기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멀리갈것도 없이 창원지역의 폐교를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모두 스물일곱개의 폐교가 있는데 매각하거나 임대한 곳 등을 제외하고 여섯군데가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구산면에 있는 반동초등학교 욱곡분교와 옥계분교를 직접 찾아가 가능성을 따져보기로 했습니다.


▲창원시의 폐교현황


▲활용현황이 '보존관리'는 지역주민들과의 마찰로 매각이나 임대가 되지않는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동초등학교 욱곡분교는 구산면 내포리에 있는데 학생수가 줄어 1999년에 폐교되었습니다.
바닷가 마을인데도 골이 깊어 학교를 찾기위해 마을을 지나 숲길을 한참 걸어가야 했습니다.
마을 분에게 길어 물어 가면서도 이런곳에 학교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울창한 나무들만 보이더니 어느순간 아담하고 예쁜 학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변이 온통 큰나무로 둘러싸인 학교.  이렇게 멋진 곳을 십년넘게 방치하고 있는것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이곳이 방치되어있는 이유는 정자에 모여계신 마을 어른신들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식, 손주들을 키워낸 학교라 애착이 크거니와, 처음 학교가 생길 때 마을분들이 학교부지로 자신들의 땅을 많이내어놓았다고 합니다.
비록 폐교가 되었지만 외지인들이 들어와 마을분위기를 흐리지나 않을지 걱정되니 마냥 팔짱만 끼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라, 다른 용도로 쓰인다면 마을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기를 바라시는데 이런 조건으로는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할 사람이 없다보니 그냥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영구처럼 폐교를 시에서 직접 매입하거나 임차해 시설을 하고 운영, 관리는 마을주민들에게 맡겨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마을이나 마을주민 위해 쓴다면 시민들과 마을주민 모두를 위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반동초등학교 욱교분교 위치

▲숲속에 둘러싸여 학교를 찾기 힘들다. 중간의 큰나무들 뒤에 학교가 있다.

▲아담하고 예쁜 욱곡분교의 건물과 운동장

▲교문은 굳게 잠겨있다

 

▲관리를 안해 낡았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은 재사용이 가능해 보인다.

▲숲에 둘러쌓인 운동장

▲학교로 가는 숲길

▲옆동산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이 펼쳐진다.


두번째 간곳은 반동초등학교 옥계분교입니다.
아름다운 포구 한켠에 자리잡은 학교는 욱곡분교와 마찬가지로 1999년에 폐교가 되었는데, 조금만 손보면 바로 쓸수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습니다.
바다에 바로 접해있어 경치도 더없이 좋아 방치되어 있는것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모르긴 하지만 욱곡분교와 비슷한 이유로 다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교육청은 보존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방치되어 있는 우리지역의 폐교들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주민들과 함께 웃을수 있는 상생의 공간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반동초등학교 옥계분교

▲잔잔한 포구끝에 보이는 학교모습

▲건물와 운동장. 주민들이 어구를 손질하는 곳으로 쓰고있다.

▲꽤 양호한 건물상태. 바로 사용해도 될듯하다.

▲학교앞의 아담하고 잔잔한 포구 풍경

▲반동초등학교 구복분교 였던 구복예술촌 다양한 전시, 공연등으로 지역사회에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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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비 2011/07/20 11:05 address edit & del reply

    폐교 활용에 대한 고민은 오래전부터 많았었는데..그 활용방안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류창현 2011/07/21 09:54 address edit & del

      환경에 따라 다양한 활용방안이 있겠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어떤행태로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가람 2011/07/20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수영구민만을 위한 주민시설이라... 좋겠다는 생각 보다는 부러움의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3. 실비단안개 2011/07/20 21:31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 류창현 2011/07/21 09:52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4. 강복근 2011/07/24 19:59 address edit & del reply

    화가가 있기에 딱 좋은 곳이내요.ㅎ

  5. 김지민 2011/10/08 09:41 address edit & del reply

    욱곡분교가 이렇게 좋은 위치에 있는지 몰랐네요. 산자락에 위치에 공기도 좋고, 햇살도 잘 받을 듯하네요. 만약 이곳은 수련원을 만든다면, 꼭 찾아가서 며칠 밤을 지내고 싶네요. 도시에서 잘 때보다 훨씬 더 잠이 잘 올 것 같아요.

2011/06/29 08:00

창원시만의 버스색상을 만든다는데...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색상디자인 변경 안입니
다.
시내버스 디자인은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라 공론화 시킬 필요가 있다싶어 소개합니다.

현재 버스디자인의 문제는 불필요한 정보가 과도하게 많고, 너무 크고, 광고도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사용하는 색의 종류가 많아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의 개념도 없습니다.






타 도시 사례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는 빨강, 파랑, 초록으로 구분하였으며, 광역간선, 지선, 순환노선으로 구분됩니다.


부산의 경우는 이원화시켜 일반버스와 급행버스로 구분됩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답게 파랑색과 흰색을 사용하였습니다.
급행의 경우 빨강색이구요.


대구의 경우도 빨강과 파랑색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순환노선의 경우 색상을 다르게 적용한 것이 통일감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전은 서울시와 비슷합니다.


해외사례를 보겠습니다.

영국의 경우 붉은 더블데커. 2층버스지요.
도시의 상징이 된지 오랩니다.
고채도의 붉은 색상이지만, 사람의 눈이 디자인에 익숙해진다는 것이 이런것이겠지요.
디자인에 길들여지는 것 말입니다.



독일은 저채도, 저명도를 사용합니다.
온화한 느낌으로 색이 튀지 않아 도시를 편안한 분위기로 이끕니다.


그렇다면, 창원시는 어떻게 바꾸었을까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논의한 끝에,,,






이 안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빨강은 급행(좌석)버스, 초록은 저상버스, 파랑은 간선버스입니다.




세부적인 부분은 좀 더 보완하기로 했다고하며 특히 무절제한 광고의 규제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답니다.
어떻습니까, 마음에 드십니까?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런 안도 있었다고 합니다.









도시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시내버스 디자인,,,,
한 번 결정하면 오랫동안 사용될텐데,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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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정섭(실크로드) 2011/06/30 05:23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그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이미지를 가져가도 될까요?

    • 허정도 2011/06/30 08:49 address edit & del

      예, 사용하셔도 됩니다. ^ ^

    • 안정섭(실크로드) 2011/06/30 11:01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

  2. 팬저 2011/06/30 09:4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처음에는 버스 외부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으나 어차피 외부광고로 채울 것이면 디자인이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직행, 급행, 완행을 나타내는 색상형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량관리는 버스회사에서 버스외부광고는 광고대행사에서 차량외부디자인은 창원시에서 해보아도 똑 같다 보시면 됩니다.

    • 허정도 2011/06/30 21:30 address edit & del

      시내버스 광고판은 없애는 게 좋지 않을까요?

  3. 팬저 2011/06/30 23:01 address edit & del reply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버스회사에서 들어오는 수익구조를 외면하기가 힘이 들것이고 그런 수익을 거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경우 점점 버스외부광고 크기가 크지고 거의 랩핑으로 도배를 하는 수준이라 버스외부 디자인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점점 지방도시로 내려오고 있기때문에 예전처럼 버스외부도색 디자인의 차별성이 없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물론 가급적이면 노선을 알려주는 색상으로 하는 것이 좋겠지만 이게 예전과 틀려서 힘들 것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색상으로 노선 또는 직행과 완행정도를 표시하는 것이라 봐야할 것입니다.

  4. 안정섭(실크로드) 2011/07/02 15:43 address edit & del reply

    덕분에 좋은 블로그 글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링크 : http://jsan0211.blog.me/120133475899

  5. 김현주 2011/10/18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버스외부광고는 짧은 기간의 디자인 교체로 새롭고 역동적인 도시 분위기 창출뿐 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정보 매체의 큰역활을 하는걸 알면서 왜 없애라는말이 나오죠? 선진국에도 가보시지 안으셨나봐요
    틀에 박힌 고지직한 생각을 버리세요

2011/05/27 00:29

'창원'하면 떠오르는 도시이미지는?

얼마전 인터넷을 검색하던 후배가 재밌는 그림을 발견했다며 아래의 그림을 보여주었다.
세계각국의 도시들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엠블럼으로 만든것이었다.

어느나라 사람이 보더라도 공감할수 있을 정도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으나, 마지막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보고 참 묘한 생각이 들었다.

기막히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국가의 이미지가 이래서야 되겠냐는 탄식이 뒤따랐다.

이미지의 출처를 찾아보려고 애썼으나 결국 알아내지 못했고, 다른 이미지는 모두 도시명인데 우리만 국가로 표기된점을 보아 한국의 이미지는 국내 네티즌의 자폭이 아닐까 추측만 할 뿐이었다.
 





아파트숲과 교회십자가...
안타깝지만 부정할수 없는 우리 도시의 이미지이다.

홍콩의 건축거장 '아론 탄'이 지난3월 여수엑스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의 야경은 십자가 뿐"이라며 "도시야경속에 빛나는 십자가가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특색없는 한국도시의 풍경을 꼬집어 말했다고 한다. 

이런 이미지가 부각되는것도 문제지만, 모든 도시들이 개성을 잃고 닮아가는것도 큰 문제이다. 
서울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부산, 대구, 광주, 창원 할 것없이 모든도시가 그 도시만의 고유색을 잃고 점점 닮아가고 있다.
건물은 물론 가로나 공원등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모두 유사해지고 있어 도시의 모습만 보고는 어느 도시인지 분간하기가 쉽지않다. 


많은 도시들이 그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나 고유색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창원하면 떠오르는 도시이미지는 무엇일까?
시청광장, 공단, 시티세븐, 해안과 돝섬 등 몇가지 떠오르긴 하지만 딱히 내세울 만한것이 없다.

며칠전 "꿈의 도시 꾸리찌바"의 저자 박용남 교수가 강연중에 한 말이 오랜 울림을 준다.
창원은  지속가능한 도시가 아니며. 아무리 환경수도라고 떠들어도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이 도시는 보행자 중심이 아닌 전형적인 자동차중심의 도시라며, 사람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가 인간중심의 살기좋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창원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통합 상징물이 시민들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줄것인지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환경수도 창원의 랜드마크는 인공적인 구조물 보다 녹음이 우거진 걷고 싶은 거리에서 찾는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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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12)조명: 광선반(Light Shelf)

광선반은 간단히 말해 앞서 설명되었던 측창채광으로 들어오는 빛을 실내 깊숙이 들이는 장치입니다. 햇빛이 선반의 반사면에 부딪혀 다시 천정으로 반사되어 유입되는 것으로 측창채광에 비해 실내에 빛이 고른 분포를 가지게 됩니다. 개..

선거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마우스랜드'라는 생쥐들이 모여사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들도 우리가 사는 사회처럼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이 뽑은 지도자는 생쥐가 아니라 매번 고양이였습니다. 고양이가 생쥐를 위해 일할리가 없..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95) - 강점제2시기

<1920년대 교장들의 학교건물에 대한 생각> 직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朝鮮と建築(조선과 건축)』의 1928년 편을 보면 「學校建築號」라는 주제의 특집기사가 있습니다. 당시의 학교건축물 현황의 일편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

쌍용양회 '싸이로'는 근대산업유산이다!

● 어는날 갑자기! 사는 곳이 해안도로 근처라 아침마다매 창문을 열면 마주하게 되는 거대한 시설물이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시멘트를 담아두는 창고와도 같은 곳으로 '싸이로(Silo)'라는 놈이다. 그런데 몇일 전부터 이 싸..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94) - 강점제2시기

<1920년대 마산의 건축물과 각종공사> 마산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근대식 건축물을 많이 세웠습니다. 한일병합 이전까지는 주로 목조로 지은 공공기관이 주류였습니다만 1910년경부터는 벽돌조도 많이 지었습니다...

Co2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11)조명: 측창채광

측창채광은 천창채광과는 달리, 말그대로 벽면에 위치한 개구부(창문 등)를 통해 자연채광을 실내로 들여오는 방법입니다. 창문외에도 유리블럭, 낮은 고창, 채광뜰(Sunken)이나 안뜰로난 수직 개구부 등을 통해 측창채광으로 얻는..

진해
진해 2012/01/25

‘진해’ 지명에 대한 글입니다. ‘진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옛 마산시 진동면 일대’의 ‘진해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대한제국시대에는 ‘통합 이전 창원시(옛 의창군)와 옛 마산시 진동면·진전면·진북면 일원’을 ‘진해군’이라..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93) - 강점제2시기

<마산사람들의 배일감정> 일본인에 의해 사회 모든 분야가 달라지면서 한국인의 생활 방식도 많이 변했습니다. 1918년경만 하더라도 마산포 장날에 머리카락을 짧게 단발한 한국인이 보이면 신기하게 쳐다보았지만 1년이 지난 1919..

Co2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10)조명: 천창채광

자연채광 부분에서 잠시 거론되었지만, 파사드(전면) 개구부(측면 창문)를 통해 유입되는 자연채광이 닿지 않는 공간에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천창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측면에 창을 두는 것이 아니라 머리위 천정에 창을..

신년되면 많이 받게되는 달력, 디자인 확 바꾸면

1년동안 벽에 걸어두고, 또는 책상위에 놓게 되는 달력들은 1월에는 넘쳐납니다. 여기 저기서 받아둔 달력중에서 어떤 달력을 놓을까 잠시 고민하게 됩니다. 절에서 나온 달력이며, 근사한 미술작품을 곁들인 은행달력, 자사의 실적홍..

동영상 - 마산
동영상 - 마산 2012/01/16

지난 연말, 재경마산향우회 송년회용으로 마산도시사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서툰 작품이지만 나쁜 평은 하지 않아 공개합니다. 곧 설입니다. 마산사람들,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 마산에 얽힌 추억이라도 나누어보시죠. 분량은 1..

Co2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9)조명: 자연채광 조닝

자연채광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건물내 다양한 공간들에 햇볕이 잘 들도록 하는 통합적 설계방법입니다. 자연채광을 위한 설계에 있어서는 방(실)별로 유사한 목적과 유사한 빛 환경을 필요로 하는 방들을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

보도 조차 맘 편하게 걸을 수 없다니

최근 창원호텔 맞은편에 현장이 생겼습니다. 두 달 남짓 사무실이 있는 정우상가쯤에서 중앙동 민원센터까지 하루에 두세번씩 걸어갔다 옵니다. 분명 보도가 설치되어 있는 길임에도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차도로 내려갔다 올라오길 몇차..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92) - 강점제2시기

<마산상공회> 1914년에 조선인 상업회의소가 와해되고 1908년에 설립된 일본인 상업회의소도 그 뒤 흐지부지된 후 1920년대까지 지역의 상공인들 단체는 없었습니다. 이 공백기에 「마산간담회」「마산경제회」「마산번영회」라는 상..

Co2배출 줄이는 그린빌딩(Green Building)설계(8)조명: 주광율

앞서까지는 외피에 대한 내용을 다뤄왔으면, 이제 더욱 시스템적이면서도 메카니즘적인 조명분야에 대한 내용을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광율(DF)는 실내와 실외 밝기간의 관계를 수치로 나타낸것입니다. 자연채광을 통한 건물의 그린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