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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2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53) - 개항이후 마산포가 조선시대 번성했던 포구라고 알려져 있지만 옛 마산포의 해안선이 현재 도시 속 어디였는지 정확하게 밝힌 적은 없었습니다. 시사(市史)를 비롯한 몇몇 자료에서 대충 언급했지만 추측일 뿐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밝히는 마산포 해안선(海岸線)은 사정지적도(査正地籍圖)와 그 외의 여러 자료들을 통해 확인한 것입니다. 저는 정확(?)하다고 봅니다만 땅을 파보지 않아서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마산포에는 일찍이 두 개의 굴강과 네 개의 선창이 있었습니다. 동굴강과 서굴강으로 불렸던 두 굴강에 대해서는 1964년 『마산시사 사료집 제1집』의 「마산축항지」에서 김준이 그 용도를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습니다. 「서굴강(西掘江)은 인공(人工)으로 구축된 듯한 방축(防築)이며 여러 파도를 막고 범선(帆船)들이 정박하.. 2011. 4. 11.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40) - 개항이후 -마산전도**- 1908 / 통감부철도관리국 / 좌동 / / 한국철도선로안내 / 경남대학교 도서관 마산에는 일찍부터(1905년) 철도가 놓였기 때문에 철도를 소개하는 모든 자료에 마산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이 지도도 그런 종류 중 하나입니다. 조잡하게 제작되었지만 당시의 도시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입니다. 특히 신마산과 원마산의 합방 전 도로 사정을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마산역사 연구에서 많이 인용되었던 자료입니다. 장군동 일대의 소위 중앙마산(구 마산시청 일대)에 오랫동안 존재했던 '철도용지'가 이 지도에 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 지도가 제작된 1908년에는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고지대(현, 문화동 일대)에 까지 도로가 그려져 있으며 조금 과장된 면도 .. 201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