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11 김형윤의 <마산야화> - 100. 미궁에 빠진 대금 도난 사건 100. 미궁에 빠진 대금(大金) 도난 사건 1932년(소화7) 1월 8일 조선은행 평양지점에서 재고금(在庫金) 4백50만원 중 78만원(중량 7관貫 96인刃-두 지게)이 하루밤 사이 감쪽같이 없어진 일로, 조선 내는 물론 만주에까지 수사망을 펼치는 일방 길천(吉川) 경찰서장의 직접 지시로 용의자를 시내에서 탐색 중 의외에도 시내 진정(賑町, 유곽촌-대동강 반각도半角島 우측 소재)에서 송지가(松之家)라는 요정의 포주 좌나전심길(左奈田甚吉) 외 5명이 주 공범으로서 수사 인원 130인, 범행 발생 42시간 만에 타진하였다. 현금 소비 만원을 제하고 77만원을 회수한 사건 후로 각 은행마다 가까운 경찰본서와 파출소에 비상 신호기를 비치한 일이 있었다. 평양사건이 발생한 지 23년만인 1955년 3월 21일에.. 2016.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