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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5 수요일 밤은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 2009/09/25 공공장소에 '공짜주차'를 허하라! (4)
회사와 집이 지척이라 가끔 가족과 함께 산책나와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곤 합니다.
오케스트라 연주 부터 국악, 무용 등 장르도 다양하고 꽤 수준있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대뒤 도로의 차량들과 행인들로 인해 좀 산만한 면이 없진 않지만 오히려 그런 분위기가 공연의 딱딱함을 풀어주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주에는 창원시립무용단의 "5월의 춤나들이"라는 작품을 보았는데요. 한시간 가량 아주 즐겁게 보았습니다.
휴대전화로 촬영해 화질은 별로지만 공연의 감흥은 어느정도 느낄 수 있을겁니다.
흔히 서울에 비해 지역에서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드물다고 푸념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이런 열린공연에도 객석의 태반이 빈 것을 보면 좀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수요일밤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 나들이 어떠세요?
출처:성산아트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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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쯤 창원용호동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다름아닌 주차문제였다.
회사주차장에 주차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였고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기에는 비용부담이 너무컸다.
다행히 직장동료로 부터 창원시의 성산아트홀 주차장이 개방되어있다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10분 정도는 운동 삼아 걸었다.
용호상업지역의 많은 직장인들과 용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그곳의 주차장을 이용하였고 공공기관이 시민을 배려하는 모습이 참 바람직해 보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언제부턴가 성산아트홀 주차장은 유료로 전환되었고 그곳에 볼 일이 없는 한 주차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 평일 대낮 성산아트홀의 텅빈 지하2층 주차장 모습(좌)과 같은시각 용호상업지역
골목길의 혼잡한 모습(우)
이미 차량으로 포화상태인 상업지역에 불법주차 단속만 하지말고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을
활용할 수는 없을까?
그 많던 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용호상업지역내 골목마다 빼곡히 주차되어 비좁은 길이 더욱 비좁게 되었고 인근 아파트 단지내에 주차하여 주민들과 계속 마찰을 빚고 있다.
물론 성산아트홀 측에서도 관리상의 여러문제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고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라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좀 더 유연하게 생각 할수는 없을까?
도심에 이렇게 멋진 공원을 가진 도시가 얼마나될까 싶을 정도로 용지공원은 창원의 보석과 같은 공간이다. 그런데 한번씩 공원을 거닐다 느끼는 점은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소풍이나 유치원 행사철을 제외하면 주민들의 이용빈도가 극히 낮아 안타까운 생각마저 든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차를 가지고 갔을때의 접근성이 불편한것도 한몫하고 있다.
공원에 접한 4면의 도로 중 한면에만 노상주차장이 설치되어있고 그나마 유료로 운영하고있다.
인근의 주민들이야 걸어서 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차비를 걱정에 어디 편히 쉬겠는가?
늘 비어있던 주차장이 가득차 있는것이 의아해 관리하는 분께 물었더니 이 차들은 세무서 직원차량이며 2천원만 내면 하루종일 주차한단다. 일반시민은 두시간 주차비가 2천3백원이다.
이전에는 무료였던 주차장을 시민들에게서 뺏어 세무서에 준 꼴이다.
▲ 창원 용지호수와 용호상업지역 사이의 노상 유료주차장
상업지역과 가까운 곳은 그나마 식당가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주차하지만, 조금만 벗어 나도 하루종일 텅텅 비어있다. 예전에는 무료로 이용하던 곳이다.
'공공(公共)'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는 것'이다.
'공공의 관리'는 사회구성원이 세금을 내어 공직자에게 위탁 한것이다.
따라서 사회구성원의 이익에 반하는 '관리'는 직무태만이자 월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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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단안개 2009/09/25 10:10
지난해 늦가을 용지호수에서 이웃을 만나기로 했었답니다.
그런데 다 왔다고 하면서 시간이 지체되더군요.
이유인즉,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았다, 예전엔 이곳(성산아트홀 옆의 도로)이 무료 주차였는데, 지금은 유료다 - 해서 무료주차공간을 찾다보니 시간이 걸렸다 -
물론 너도 나도 차를 구입하니 한 이유가 되겠지만, 공공장소의 주차는 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해에 있는데, 여기 연세병원의 주차장이 예전에는 주차요금을 징수했는데, 요즘은 외래환자도 무료더군요.
시민으로서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
클라리사 2009/09/30 02:12
잘 쓰던 주차장이 갑자기 유료화되었을 때의 기분은 이해합니다만,
'공공'이라는 개념과 '무료'라는 개념은 항상 같이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도심주차를 유료화하고 제한하는 것은, 그로 인한 수입의 목적도 있지만,
'공공(公共)'의 사전적 의미대로, 도로를 자동차 이용자만이 아니라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도록 하는 일일 수도 있고요.
도심에 나올 때 차를 덜 가지고 오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요?-
류창현 2009/09/30 10:44
좋은 말씀입니다.
주차장의 유료화가 도심의 차량과밀화를 막기위한 조치였고, 기존 주차장을 더 많은 구성원이 이용가능하도록 전용했다면 충분히 이해가 갈겁니다.
하지만 대안 없이 주차장 유료화 만으로 해결하려 드는것은 너무 고민없이 추진된일이라는 것을 결과가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창원시청의 경우, 이전에 무료로 개방했던 시절에 상업지역 차들로 인해 정작 민원인은 차를 댈수 없을 지경이었지만, 유료로 전환후 그나마 주차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바람직합니다.
제가 글을 통해 말하고자 한것은 차량이용자의 편의을 주장한것이라기 보다는, 공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는 의도였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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