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도서관1 건축가 정기용과 '진해 기적의 도서관' 한가위 즐겁게 보내십시오! ^^ 며칠 전, 어린이전용도서관인 '진해 기적의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MBC '느낌표'가 탄생시킨 '기적의 도서관'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겁니다. 시민단체에서 주관한 도시문제토론회 당일, 진해도시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살피다가 도서관에 들렀습니다. 건물도 훌륭했지만 건물보다 더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이 작은 도서관이 사용되고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도서관 내부에 흐르는 짙은 사람냄새에 놀랐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어머니의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낡은 흑백사진처럼 기억에만 남아 있는 이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장면을 '기적의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컴퓨터와 TV 앞에만 앉았는 줄 .. 2010.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