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폭우1 이럴 때는 뭐라고 해야 합니까? 4대강사업은 국회예산통과고 뭐고 공사부터 시작했습니다만, 정작 서둘러야 하는 생활주변의 재난복구공사는 팔짱 낀 채 나 몰라라 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차이가 바로 이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옹벽 무너진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여름가고 가을도 가고 겨울이 왔습니다. 며칠 후면 해가 바뀝니다. 지난 가을, 이웃에 사는 아주머니 한 분이 제게 물었습니다. "저 복구공사는 언제쯤 해줄까요?" 저는 깊은 생각 없이 쉽게 답했습니다. "해 바뀌기 전에는 하겠죠, 뭐." 그러고는 아침저녁 이 앞을 지날 때마다 '언제쯤 하려나' 기다렸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럭저럭 시간이 흘러 겨울. 영하의 날씨라 어젠 제대로 된 공사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주위가 곧 허물어 질 것 .. 2009.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