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호텔1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33) - 개항이후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은 즉위 후 몇 차례에 걸쳐 지방 순행에 나섰습니다. 순종의 남부지방 순행은 1909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6박 7일간이었습니다. 마산 순행 일정에 대한 『승정원일기』순종 3년 1월 5일자 기록입니다. 「…… 9일에는 부산에 머무르고, 10일 오전 9시에 부산정거장에서 기차로 출발하여 11시 25분에 마산에 도착, 하룻밤을 유숙한다. 11일에는 마산에 머무르고, 12일 오전 8시 40분에 마산 정거장에서 기차로 출발하여 11시 45분에 대구에 도착, 하룻밤을 유숙한다」 원래 통치자의 순행은 지방의 사정을 감찰하고 백성의 고통을 살피는 데 그 일차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내각과 통감부 관원들을 대거 수행하고 순행에 나선 것은 순종의 권위와 권력을.. 2010.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