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백야'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0/01/17 빛이 도시를 바꾸다(2) (7)
- 2010/01/10 빛이 도시를 바꾸다(1) (1)
서울 빛 축제. 오는 1월24일까지 열린다니, '이한치한'으로 서울을 한번 구경해봄직합니다.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시의 야간조명에서 언젠인가부터 빼놓지 않는 단골메뉴 '루미나리에'와
현학적인 몽유적인듯한 예술조명 연출입니다.
조명과 함께 걸어본다는것. 인간과 조명의 인터랙티브한 공간이 바로 도시가 되는 것이겠지요.
또한 서울시(도시균형발전본부)에서는 남산르네상스프로젝트를 통해 남산공원 예술조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산을 '빛의 예술산'으로 재창조하여, 관광명소화 하겠다는 뜻입니다.
자연을 대상으로 한 야간조명에서 생태적 위해성 논란을 고려하여 자연생태를 유지하면서도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빛의 성소'로 재단장 하기 위한 것으로서, 남산의 광공해는 과감하게 제거하면서 '보는 소리 빛의 산책길', '인터랙티브 디지털숲'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인근 부산에서도 광안대교와 마주하고 있는 광안리 에 '바다, 빛 미술관'의 주제로 도시환경에 빛의 문화를 더하고 있습니다.
광안리 어방축제와 더불어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야간의 관광명물을 만들어 내는 일.
그러면서도 지역을 특색을 차별화된 예술적 경관조명을 이용하는 일.
충분히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빛과 교감할수 있는 밝고 안전한 숲속 산책길.
또는 정돈되어지는 해변과 해변에 인접한 해안산책로길.
여러분들도 예전 연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한번 걸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끝으로, '파리백야'축제 개막에서 파리시장(베르트랑 들라노에)의 서문을 소개합니다.
세계최강 문화수출국의 생각을 엿볼수 있습니다.
"백야는 유일하다.
일하는 밤, 상상과 탈출의 밤, 고독의 밤, 별빛의 밤, 또는 비밀의 밤.
밤을 맞이하는 모든이에게 아름다운 밤의 추억을 연출한다.
밤샘이란 일반적인 개인과 내적행위라 할 수 있으나,
파리는 처음으로 시민들의 도시참여에 새로운 문화의 창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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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공간의 도시환경을 대상으로 '빛' 콘텐츠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을 탄생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개성을 연출하는 강력한 비법(?)이기도 합니다.
이에는 예술적 감각의 연출을 통해서 조명화 되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도시가 예술적 디자인조명의 직접적인 배경이 되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유망한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도시의 인공건조물(소위 말해 빌딩숲이라고 일컫지요)이 예술적 빛의 문화를 받아들임으로서 활력과 생동감을 줄 수 있는 '도시숲'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최근 전체 16차로를 10차로로 줄여 2009년도에 준공된 광화문광장도
2010년 1월 1, 2일 이틀간 광화문로 전체를 시민의 광장으로 개방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는데 이에는 역시 '예술디자인 조명'이 한몫 해내는 것 같습니다.
(이하 광화문 광장 사진출처 - 하이서울뉴스 12월29일자)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나 가로수에 적용한 은하수조명은 물론이며,
고 백남준 선생의 작품인 '프랙탈 거북선'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건축물(KT빌딩)에 직접 빛연출하는 사례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예술디자인조명은 도시에 사는 시민들에게 도시가 주말이면 무작정 떠나야하는 '일터'가 아닌 '쉼터, 놀이터'가 되는 셈입니다.
"도시를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도시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예술디자인 조명을 통해 도시의 브랜드를 축제 등으로 높이는 사례로 프랑스가 소위 가장 장 나가는 것같습니다.
파리는 라뉘블라슈 '파리백야'를 매년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어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이기도 하며, 그나라 특유의 예술적 이미지를 도시의 새로운 레이어로 입히는 것입니다.
시 전역에 백야축제를 실시하고, 축제 장소를 산책로로 연결하여, 이 축제를 통해 2007년도만 해도 2백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2008년도에는 파리 도시내 100군데 이상을 빛의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에는 역사유적이나 문화공간의 연계도 있지만, 또한 축제는 마땅히 있어야할 먹고, 즐길거리인 30여군데의 음악회, 미술전시, 요리시식등을 같이 '빛'의 축제와 같이 기획했습니다.
도시조명에서 리용(프랑스)을 또 빼놓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용 빛의 축제 'La Fete des Lumieres'는 매년 12월 첫째주말에 열립니다.
공공기관이나 건물의 벽면을 매우 독특하고 예술적인 조명을 단장하고, 공공재인 상징탑, 다리(교량)등에도 물론 야간조명으로 색다른 연출하여, 거닐고 싶은 충동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도시 중심가나 각 마을, 우리나라로 말하면 동의 중심공간 40개를 설정하여 연계하여 산책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세계 조명시장에서도 관심을 갖다 보니, 현재 국제도시조명연합(LUCI)의 본부도 리용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LUCI에 가입한 도시로는 서울, 인천, 광주, 김해, 창원(추진중)가 있습니다.)
이태리에도 도시예술조명의 사례로는 토리노가 있습니다.
토리노에서는 '예술가의 등불(루치 다르티스타 Luci d'artista)'이란 이름으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빛의 문화도시로서 도시의 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세부적인 계획으로는 '장식조명 계획'을 통해 도시내 조명의 밤을 밝히는 실용성 뿐만 아니라 장식적인 가치, 상징적인 가치를 신중하게 다루고 도시가치를 부각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도시에서의 조명은 단순한 빛이 아닙니다.
도시공간이 재평가 되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미술관이나 전시관 안에서가 아닌, 시원한 바람과 활기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같이 느끼며 조명을 통해 도시공간을 예술적으로 바라본다는 것, 참으로 멋진 일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우리도시의 조명에 만족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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