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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한국 100명산이야기 16 : 금정산성을 거닐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 7.

♬  한해 마무리를 산성을 돌아보면서 한다는 것이 퍽 인상적일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부산의 동래산성내에 자리한 금정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금정산이 제대로 산행코스로 정해지지 못한 이유중의 하나는 해발 4~500미터에 이르는 산성마을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단순히 관람코스로 인식되었던 것이 그 이유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산성전체면적이 약 8평방키로미터라고 하니, 못되어도 산성외곽길이가 4~50리 정도, 그 중 반만 걷는다고 해도 약 10키로정도입니다. 산성을 거닐며 도심지를 조망하는 것이 이번 산행의 가장 큰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아침 8시 10분에 출발하여, 산성에 도착하니 9시 30분, 금성동 주민센터에서 비봉팀과 함류하였습니다. 오늘 산행은 전체 6명, 모처럼 여학생도 한명 끼였습니다. 점심식사할 식당에 주차를 하고 북문을 향해 걸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북문정비사업중이라 산행길이 아닌 임도처럼 포장된 길이 북문까지 계속되어 아쉬웠습니다.

 ( 산성 북문을 향해 출발전에 기념촬영)

금정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후인 1703년에 바다를 지킬 목적으로 금정산에 올로 쌓은 산성으로 성의 길이는 18.845키로미터이며, 산성내의 총 면적은 8.2평방키로미터로 국내 산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산성이라고 합니다. 산정상은 고당봉으로 해발 802미터입니다.

 - 산성으로 향하는 중간에 장대라는 지휘소가 있다고 합니다.

 - 북문으로 향하는 길은 거의 평지에가깝습니다.

 - 10시 38분에 북문에 도착했습니다. 북문은 범어사에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 현재 정비중인 북문주변 산성입니다. 정상부에 해당하는 고당봉주변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 정상 고당봉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 금샘에서 : 금정산의 어원에 해당하는 샘이 있는 곳입니다.

 - 금샘상세 : 우뚝 솟은 바위위에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일년 내 물이 채워져있다고 합니다. 아마 하부에서 수원이 연결된 것 같습니다.

 - 금샘을 배경으로 비봉대원 촬칵

 - 학봉대원도 한 컷

 - 고당봉 전경 : 정상이 가파른 관계로 돌음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 고당봉 주변의 바위들, 마치 돌무지처럼 보입니다.

 (고당봉에서는 동서남북 방향으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너머에 양산지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금정산 정상 고당봉에서 탐방기념샷

 - 두 손을 불끈 쥐고 한컨 더!    학봉 !화이팅~~~

 - 북측으로 본 전경 : 산 너머 첩첩산중입니다.

 (하산길의 고단봉 전경) 

 (북문 주변의 관리사무소 전경)

 (북문루에서 본 동문쪽 전경 :  산정을 따라 산성이 굽이 굽이쳐져 있습니다. )

 - 의상봉 전경 :  망루역할 + 동해안을 바라보는 호랑이 모습을 닮았다고도 합니다.

 - 폼 나는 구대원.

( 4망루에서 : 키큰 사람들끼리 한 컷!!!)

 

 

(동문에서 단체촬영)

(외곽에서 본 동문 전경 : 금정산성의 관문으로 가장 위용이 있어 보입니다.) 

 (마무리는 오리백숙으로 하였습니다. 반찬이 정갈한게 식당을 잘 고른것 같았습니다. '전원'

- 이날 밥값은 오대원이 낸다고 우기길래, 전체 금액으로 나누기 하고 나머지 4천원은 오대원이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우리 산악회의 터치페이 윈칙을 깨어가면서 허락해 주었습니다.

이리하여 계사년 한해 100명산 원정을 잘마무리 하였습니다. 지금처럼 쭉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