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레스키 까칠한 가족1 집에 일찍 들어가 아이와 함께 놉시다 과레스키의 안녕하십니까? 허정도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저술가 과레스키가 쓴 ‘까칠한 가족’이라는 재미있는 책 한권 소개하겠습니다. 저자인 과레스키의 가족을 모델로 쓴 연작소설입니다. 1954년에 출판되었으니 이미 반세기가 지난 글들입니다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과레스키는 사회에서 제법 잘나가는 작가이자 언론인이었지만 가족들에게는 직업도 없는 사람처럼 불쌍하게 취급당하는 아버지로 등장합니다. 이 시대의 보통 아버지 모습입니다. 아내는 현실감각이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전업주부이고, 아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소년이며, 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는 귀엽고 영리한 아이입니다. 이 네 가족이 펼치는 갈등과 화해와 진한 사랑을 예리하면서도 풋풋하게.. 2009.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