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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

일본의 친환경 단체 'NPO 환경주택'을 가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18.

일본의 생태주거단지 (9) : 일본의 친환경 단체 'NPO 환경주택'을 가다.

이번 일본 탐방은 '창원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추진단'의 탐방에서 건물사례를 답사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중 하나인 'NPO환경주택'이라는 단체의 활동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상근 이사인 依田修님과 동경 시내의 임대회의실에서 만나 단체의 활동상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


'NPO 환경주택'은 말 그대로 환경을 생각하는 민간 비영리 단체(Non Profit Organization)이다.
친환경주택(일본은 공생주택이라고 함)의 공급확대를 위해 조성된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이다.
국가나 공공기관에서 하기 어려운 분야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이루어진 모임이다.
회원은 대학교수 및 연구원, 건설관련 기술자 및 건축사로 구성되어 있다.

* NPO환경주택의 설립 취지
전국실내기후연구회가 1998년에 활동을 개사하였으며, 2000년부터 NPO법인을 인증받아서 양호한 실내환경을 위한 환경을 위한 주택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최근에와서는 내진위장 식품문제, 의료문제 등 생활을 위협하는 요소들 많이생김에 따라서, 생활에서 (의료, 식, 주, 재해, 정보)의 안전을 확보하고, 고령자 주택와 안전에 대한 과제를
그리고 목적이 확산되어 지구온난화는 세계의 공통적 과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책의 결단을 실시하기 위해 급선무로 선정하고 주택의 안전과 쾌적성, 지구환경을 걱정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 'NPO환경주택'의 연혁
- 1992년 '아도무 건축환경공학연구소'로 출발하였다.(아마 사설연구소이거나 대학 부속연구소인 듯함)
- 1998년 '전국 실내기후연구회'설립하여 차세대 에너지 절약기준을 제시하였다.
- 2000년 'NPO' 법인을 등기
- 2001년 지정주택 성능평가 기관으로 등록
- 2008년 'NPO 환경주택'으로 명칭변경

* 환경주택의 목표
- 인간의 건강 : 안전(건강, 베리어 프리), 안심(방재, 방범), 쾌적(온열, 빛, 유니버살 디자인)
- 집의 건강 : 내진, 내풍, 장수명 주택(200년 주택, 저부하(에너지 절약형)
- 지구의 건강 : 자연순환 촉진, 탈온난화, 탈 지구오염(대기, 수질)
- 환경주택의 요소 :
: 건축 구법 (고기밀, 고단열, 내진, 고내구성 구축법 소개)
: 설비 기능(히트펌프, 자연에너지 활용 방안 소개)
: 사람계획 (주택에서 취급하는 빛과 환기를 고려한 디자인 소개)

* 'NPO환경주택'의 초기활동
- 쾌적한 환경을 위한 온습환경, 공기질 문제
- 주택의 에너지절감 대책과 비용절감 대책 강구 : 체세대 에너지 기준 주택 공급

* 'NPO환경주택'의 현재활동 (설비 기준 및 구체적 실천 방안 제시)
- 지역환경의 보존과 CO2 저감대책
- 재생가능 에너지 활용 : 태양광 발전, 태양열 급탕
- 주택의 순환사이클 확립 : 장수명 주택, 재이용 가능한 자재 사용

* 'NPO환경주택'의 기술자 양성 프로그램
- 주택환경 평가사(Assessor) : 환기 풍량 측정 기술자의 양성 (2003)
- 주택 열에너지 평가 기술자 양성 (2004)
- 주택 전화 평가사 : 전화(電化)주택의 설계 및 시공관련 시술자 양성 (2005)
- 평가사 양성을 통해 환기, 단열, 에너지 확보에 대한 기준 및 보급확대를 위한 인전 인프라를 구성하게 됨
- 평가사의 교육 은 주택환경 검토위원회에서 집필 및 지도를 담당


* 'NPO환경주택'의 조직구성
- 회원은 공무점(건설회사), 설계사무소가 법인인 경우 법인회원, 일반 기술자는 개인 정회원
- 환경평가사는 기술인정 등록을 함으로써 회원이 된다.
- 본부는 홍보활동, 교류회 활동을 하고,
- 지회는 지회 회원의 환경주택 보급 활동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 운영위원들은 대학교수, 건설사, 기술자 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 구체적인 활동지침
- 환경주택의 계몽 및 개발과 보급
: 창단열의 보급, 현재 20% 미만, 전창단열은 10%
차세대 기준을 보급 ( 기준현상은 30%
- 고효율 설비기기 보급
자연 에너지의 활용(신재생 에너지)
- 주택의 순환 사이클 추진
- 지장 공무점의 자립을 활성화 (지역 주택건설업체의 기술 보급)
: 단독주택의 60%이상을 지역업체에서 건설하고 있다.
일본 주택의 의 질개선을 위해 지역주택건설업의 자립을 도모한다.

* NPO 환경주택 단체의 사업내용들
- 행정보급시책활용, 수평전개
- 주택성능평가 보급
- 초장기주택 보급
- 우량주택 인증
- 환경주택 보급
- 기관지
- 환경주택 기술자 양성, 환경주택 설계, 시공 지원
- 우량시공자 육성
- 코스트 다운(비용절감) 기존공법의 개량, 개선, 신재료, 신공법의 개발
- 주택성능 평가
- 컨설팅 : 형식인증취득 지원, 시공자 현장지원, 연구개발 지원

(NPO 환경주택의 역할)
NPO환경주택은 실내환경을 생각하는 전문가 단체학회에서 출발하여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전문가 집단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하여 시민들을 위한 사업과 건설회사 및 기술자들을 위한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일반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사업으로
1. 다음은 일반시민들에게 친환경이 좋은 점을 홍보하고, 이에 따라 정보제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주택을 선호하도록 계몽을 하고 있다.
2. 그리고 일반인들이 지은 주택의 열효율 평가를 대행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위한 심사비용의 부담때문에 적은 건물에서 인증을 신청하기에 부담이 따른다.
그런데 이러한 단체에서 친환경 인증이나 에너지 효율평가를 해줌으로서, 이러한 주택을 짓게됨으로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유지관리비용이 절감이 되는지 잘 알 수 있도록 평가해주고 있다.

건설관련 기술자에게 친환경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3. 우선은 시공기술자와 건설회사에게 많은 기술력을 제공하고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4. 다음은 전문가집단으로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홍보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 단체가 이토록 친환경 건축의 보급의 확대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점들을 느끼게 한다.
종합적으로는 일반시민들 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자들에게 기술정보 제공 및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건설관련 기술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속적인 친환경 도시만들기를 위해서>>
친환경 도시만들기 사업은 
초기단계에는 '시범단지 만들기'를 통해 일반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단계라고 하면
다음으로 친환경 주택의 경제적인 효율성, 즉 비용상 환산 가치를 계량화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집을 짓는 시민입장에서는 초기 공사비 대비 유지관리비상의 효용상, 그리고 비용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쾌적성의 가치, 나아가서는 환경 부담금에 대한 가치들을 계량화된 지표를 마련하여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막연히 좋다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대비를 계량화 작업을 통해,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친환경 건축 관련 산업 분야에서 보면
건설기술자의 양성과 관련 기술의 개발을 통한 사업이, 경쟁력이 있는 사업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건설관련 분야에서 많은 연구자료의 제공과 기술자 양성을 통하여 친환경 사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