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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도시이야기

건축의 진화 - 2012세계여수박람회 주제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5. 9.

오는 5월 12일 개관하는 2012세계여수박람회의 주제관을 설계한 오스트리아 건축가 Gunther Weber(퀸테르 베베르)의 강연이 창원대학교에서 있었습니다.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구조물'이라는 주제로 여수박람회 주제관 및 'SOMA'에서 설계한 몇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2009년 국제현상설계를 통해 당선된 주제관은 독창적인 외관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충분한 자료가 없어 저또한 궁금하던 차에, 건축가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강연을 듣는 내내 건축은 과연 어디까지 진화할것인가 라는 의문이 머리속을 맴돌았고 현재시점에서 진화의 끝에선 건축을 가까이서 만난다는것은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외관, 자유로운 구조, 새로운 소재, 환경에 대한 고민 등 무엇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건축가의 의지와 역량에 박수를 보내면서 강연회때 입수(?)한 몇 가지 자료를 소개해 드립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17일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주제관을 공개했다.

이 건물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건축물로, 여수 신항 방파제앞 해상에 강관파일을 박아 부지 8860㎡를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건축됐다.

바다위에 건립된 지상 3층, 연면적 7591㎡ 규모의 건축물은 3차원 곡면으로 이루어진 5개의 콘(cone)을 환상적으로 조합시킨 건물이다.

바다에서 볼 때의 건물 모습은 바다위에 떠있는 고고한 섬처럼, 육지 측에서는 바다 위를 유영하는 미끈한 향유고래를 연상하게 된다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향유고래 형상의 주제관 외벽에 설치된 상어 아가미 형상의키네틱 파사드(Kinetic Facade,움직이는 전면벽)는 움직일 때마다 건물이 마치 숨을 쉬고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장관이다.

야간에는 각 라멜라(Lamella)내부에 설치된 LED Bar에서 투사되는 불빛으로 인해 그 형상을 더욱 힘 있고 또렷하게 표출돼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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