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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30. 00:00

창원시 마산 회원1지구 재개발지역 이야기 - 16

2. 회원동, 교방동, 교원동의 생활공간의 역사와 흔적

4) 인근 지역의 역사 유적 - 1

 

1) 교방동 관해정(校坊洞觀海亭)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유학자였던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년~1620년)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1604년에 세운 누정이다.

관해정은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쳤고 현재의 건물은 1886년에 중건한 것이다.

관해정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서면 큰 방문 위에 걸려있는 ‘취백당(聚白堂)’이라는 간판이 있다. 이는 ‘백미(白眉), 즉 뛰어난 인재들을 모으는 집’이라는 뜻이다.

 

 

2003년 시굴 당시 중수 전의 것으로 보이는 건물지와 삼국시대 돌덧널무덤 1기가 확인되었다.

한강은 자신의 스승 남명(南冥)을 모시고 산해정(山海亭, 남명의 김해시절 장수처(藏修處))을 다녀온 뒤 스승과 산해정을 기리기 위해 바다가 보이는 이곳에 관해정을 지었다고 한다.

한강의 사후 그의 제자들은 관해정의 동쪽에 문묘(文廟)를 세워 한강 정구와 그의 제자였던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년~1682년)을 향사(享祀)하였다 한다.

또한 여러 유생들의 유학지소(遊學之所)가 되어 회원(檜原)이란 액호(額號)를 받아 회원서원(檜原書院)을 열었다.

서원은 고종(高宗)때 대원군(大院君)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지고 정자만 남아 있다.

관해정(觀海亭) 앞에 있는 수령(樹齡) 440년의 은행나무는 정구(鄭逑)가 손수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마다 음력(陰曆) 3월과 9월에 정구와 허목의 향사를 지내고 있다. 1983년에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2) 교방동 고분군(校坊洞古墳群)

교방동 산415번지에 있다. 2003년 경남발전연구원의 관해정 시굴조사 때 발견되었다.

관해정 아래에서 삼국시대 돌덧널무덤 1기가 조사되면서 유적의 존재가 알려졌다.

현장을 정밀 지표조사한 결과 관해정이 있는 구릉 일대에 다수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관해정 하부에서 조사된 5세기 후반경으로 추정되는 돌덧널무덤에서는 굽다리긴목단지 2점, 굽다리접시 3점, 손잡이잔 1점 등이 출토되었다.<<<

 

이 글은 창원 소재 '도시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펴낸 창원시 마산 회원1지구 재개발사업 ‘마을흔적보존사업 실행계획서(2017)’ 중 발췌한 것이다. 지금은 이미 고층 아파트 단지가 되어버린 이 재개발 지역의 변천과정과 그곳 사람들의 생활에 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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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31. 00:00

창원시 마산 회원1지구 재개발지역 이야기 - 3

2. 회원동, 교방동, 교원동의 생활공간의 역사와 흔적

1) 사업구역 내 삶터의 흔적 - 1

 

국가기록원, 동리구역변경지도, 1913

 

● 회원동(檜原洞)

회원동의 회원(檜原)은 의창현(義昌縣)의 별호(別號)였던 회산(檜山)의 회(檜) 자와 회원현(檜原縣)의 원(原) 자를 합성해 만든 지명이다.

 

● 교방동(校坊洞)

회원현의 향교(鄕校)가 있었기 때문에 교방으로 불리게 된 것이라고도 한다.

회원현은 고려 충렬왕 8년인 1282년에 의안(義安)이 의창(義昌), 합포(合浦)가 회원(會原)으로 개칭되고 현령관(縣令官)으로 승격되었다.

그후 조선 태종 8년인 1408년에 의창현(義昌縣)과 회원현(會原縣)을 합해 창원부(昌原府)를 만들면서 독자적인 행정단위로서의 회원현은 사라졌다.

회원현으로 발족한지 126년만의 일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 존속했던 회원현의 치소(治所)는 추산(騶山)의 회원현성지(會原縣城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원현에 향교가 설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록이 없다.

다만 1604년에 처음 지어진 관해정(觀海亭)이 뒤에 서원의 역할도 했는데 바로 회원서원(檜原書院)이다.

회원서원은 1871년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질 때까지 존속하였는데 이 때문에 그 일대 골짜기를 서원골(書院谷)로 부르게 되었고, 교방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연유된 게 아닌가 한다.

 

● 교원동(校原洞)

교원동의 교원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교방동과 회원동의 일부 구역을 분리하여 새로 교원리(校原里)를 만들면서 교방동의 교와 회원동의 원을 합성해 만든 명칭이다.<<<

 

1950년 12월에 촬영된 회원동 일대의 항공사진 (국토지리정보원, 1950)

 

이 글은 창원 소재 '도시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펴낸 창원시 마산 회원1지구 재개발 사업 ‘마을흔적보존사업 실행계획서(2017)’ 중 발췌한 것이다. 지금은 이미 고층 아파트 단지가 되어버린 이 재개발 지역의 변천과정과 그곳 사람들의 생활에 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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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7. 00:0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82) - 강점제3시기

오늘도 그림 석장입니다.

50. 마산해수욕장

당시 마산 최고의 관광지요 피서지였던 월포해수욕장입니다.

아래 사진은 1934년 7월 5일 자 5면에 실린 이 해수욕장 관련 동아일보 사진 기사입니다.

기사는『때 만난 마산월포해수욕장』이라는 제목으로, 내용은 「여름의 바다는 젊은 남녀들의 마음을 떠들썩거리는 판인데 마산 진해 해수욕장에도 벌써부터 남조선 각지에서 욕객이 모여드는 판이다. 마산 월포해수욕장은 남조선 지방에서도 물이 맑고 모래가 희어 풍광이 명미하기로 이름이 높아 각 여관업자들은 이 때 한목을 보게 된다고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51. 완월동 부동폭포

장군천 상류에 있는 완월폭포입니다. 

이 폭포에 대해 1941년 발간된 『약진마산의 전모』에서는 "화강암의 바위 사이를 이으면서 흐르는 물은 옥을 부수는 듯, 한 장(丈; 열 자) 여 길이의 폭포를 이루며 4계절 내내 물의 흐름이 끊이질 않는다. 요사이도 지팡이를 끌고 오는 자가 많고(발걸음을 하는 자가 많고),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에도 매우 좋다. 바위 표면에는 부동명왕의 상이 새겨져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 마지막 부분의 부동명왕(不動明王)을 두산백과사전에서 찾아 보았더"밀교의 대표적인 명왕으로 부동여래사자(不動如來使者)라고도 함. 원명은 아시알라(Acāla)라 하는데 힌두교 시바신의 이명을 불교가 그대로 채택한 것임"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부동폭포라고 부른 이유는 이 부동명왕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두장은 경남대 유장근 교수가 근래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달라진 것 하나 엾죠? 마애상 옆에 있는 글들은 마애상 조각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당시 마산에서 말깨나 했던 일본인들입니다.

부동명왕은 불교의 팔대명왕 중 하나로 중앙을 지키며 일체의 악마를 굴복시키는 왕이라고 합니다. 형상은 오른손에는 칼, 왼손에는 오라를 잡고 정수리의 머리카락은 왼쪽 어깨 위로 늘어져 있으며 형형하게 빛나는 외눈에 온몸이 분노에 가득찬 성난 얼굴로 불꽃 속에 싸여 돌로 된 대좌 위에 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 부동명왕을 조성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실물은 없고, 모두 한일병합 후 일본 불교 진언종을 통해 들어왔다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아래 사진의 마애상이 위 설명과 꼭 같지 않습니까?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 마애상 앞자리가 기도빨이 세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촛불 밝히고 아침저녁으로 기도드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제잔재, 일제잔재, 말들 많이 하지만 이처럼 확실한 일본사람들의 흔적이 또 있을까 싶네요.

52. 관해정

회원서원이 있었다고 해서 서원곡이라 부르는 무학산 계곡 입구, 교방동에 현존하고 있습니다.

회원서원은 조선 중기 학자 한강 정구(1543∼1620)를 추모하는 뜻으로 그의 제자들이 세웠던 곳입니다. 조선 고종(재위 1863∼1907) 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지고 지금은 관해정만 남아 있습니다. 건물 앞에는 440년 묵은 은행나무가 있는데, 정구 선생이 손수 심은 것으로 전합니다. (Daum문화유산에서 인용)

아래 사진은 현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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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식 2013.10.08 13:43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학산에 마애불이라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대략 위치를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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