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와케화(草分會)1 『진해요람』(1926) - 19. 구사와케화(草分會) 19. 구사와케화(草分會)현지에는 구사와케회(에도시대 풀이 무성한 황무지를 개척하여 새로운 시가지나 마을을 실립,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에서 온 것으로 보임)라고 하는 개항당시 들어온 가장 오랫동안 사는 사람들의 모임. 현지의 번영을 도모하는 모임이 있었다. 제1회는 대정 10년(1921) 10월 15일 정오에 진해좌라는 극장에서 회합을 가졌다. 제2회는 대정 11년(1922)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도쿠마루관음(徳丸觀音)에서의 회합이었다. 두 번 똑같이 대연회를 열어 각자의 의견 교환 자리가 된 것이다. 그 일이 이제는 잊혀지고 아는 사람도 없어지다시피 되었는데 남은 기록을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아래에 취의서(趣意書, 어떤 일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의의를 적은 글)와 어떤 .. 2025.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