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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25. 00:0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68) - 강점제1시기


<희미한 지도 석장>

한일병합 직후에 제작된 희미한 지도 석 장을 소개합니다.
스캔 작업을 하면서 원품을 자세히 보았기 때문에 저는 지도의 내용을 알지만 모니터로는 잘 알아 볼 수가 없습니다.
소개하지 않고 넘길까하다가 ‘그래도’ 싶어서 포스팅합니다.


<馬山各國居留地平面圖(甲)>

1911년 / / / 1 : 4,000 / 朝鮮各國居留地平面圖 / 부산대학교 도서관

 
마산뿐만 아니라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각국 거류지 평면도를 집성해 놓은 도면집에 수록되어 있는 지도입니다.
이 지도에는 각국 별 토지 소유 구분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는데 당시의 소유는 각 국가의 이니셜을 따 오스트리아․헝가리(A), 영국(B), 독일(G), 러시아(R)의 표시가 되어 있으며 표시가 안 되어 있는 것은 모두 일본인의 토지입니다.
제작 연도는 1911년이지만 도면의 내용을 보면 개항 직후의 상황인 듯 합니다.
일본인의 토지는 범례에서 미경매지․각국거류지회 차지(借地)․일본관청 차지(借地)․일본거류민단 차지(借地)․일본사인 차지․외국관청 차지․외국사인 차지 등이 구분 표기되어있습니다.
지도 발간 당시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던 고지대까지 계획도로가 표기되어 있으며 범례에서 계획도로는 색채로 구분한다고 적혀있습니다.

<馬山各國居留地平面圖(乙)>
1911년 / / / 1 : 4,000 / 朝鮮各國居留地平面圖 / 부산대학교 도서관


위「馬山各國居留地平面圖(甲)
」와 동시에 수록되어있는 지도입니다.
앞의 지도가 국가별 토지 소유를 구분한 지도인데 반해 이 지도는 각 필지의 지번이 ‘갑’지구와 ‘을’지구 별로 구분되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창원천의 최상부 고지대와 세관부지는 지호무(地號無, Without Number)라고 기록되어 지번이 없습니다.
다른 표기는「
馬山各國居留地平面圖(甲)」와 동일합니다.

 

<馬山府全圖*>
1912년 / / 馬山府 / 1 : 250,000 / 마산부세일람 / 고려대중앙도서관


이 지도는 당시 마산이 외부와 연결되는 도로망을 나타낸 지도입니다.
부군청(府郡廳)소재지를 비롯하여 지역명․철도․도로․하천․부군(府郡) 및 면 경계․항구(錨地)가 범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도에는 남쪽 방면으로 진동을 거쳐 진주와 고성으로 가는 길과 구산면으로 가는 길이 있었으며 북쪽으로는 칠원을 거쳐 대구로 가는 길과 함안을 거쳐 진주로 가는 길, 그리고 창원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길이 1905년 개통된 마산선 철도와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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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장복산 2011.07.25 20:0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었군요. 우리같은 사람들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매우 흥미있는 자료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당시에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했고 어떤 속샘이 있었나 하는 정도는 짐작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인 것 갔습니다. 박사님의 좋은 글을 잘 읽었습니다.

    • 허정도 2011.07.26 23:42 address edit & del

      별 내용도 없는 이야긴데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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