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회원동1 아름다운 곰탕 식당 한 군데 소개합니다. 맛 소개가 아닙니다. 맛은 이미 정평이 나 있어서 특별히 소개할 필요도 없는 식당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훈훈한 이야깁니다. 너무 착해서, 마음 씀씀이가 너무 아름다워서 소개합니다. 마산시 회원동 마여중 앞에 있는 식당 「마산할매곰탕」이야깁니다. 개업할 때부터 이 식당에 가끔씩 드나들었습니다. 저의 집과 직장이 이곳에서 멀지 않거든요.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곰탕 한 그릇하려고 들렀습니다. 주차를 해놓고 식당 쪽으로 가는데, 식당건물 뒤쪽 입구에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줄을 쭈욱 서있더라고요. 이상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할머니, 이 집에 무슨 일이 있습니까?” “점심 얻어먹으려 왔지” “그냥 줍니까?” “그럼, 얼마나 고마운 사람들인데, 토요일마다 곰탕을 공짜로 먹여줘”.. 2009.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