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1 방치된 폐교를 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몇달 전 대학 동기 가족들과 함께 전라남도 구례로 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하룻밤 묵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곳은 구례의 수영구수련원. 부산에 사는 친구가 예약한 곳이었는데, 각각 출발한 탓에 가는 내내 '전라도' 땅에 있는 '부산' 수영구수련원의 정체가 궁금했습니다. 수련원에 도착해서 안내팸플릿을 받고, 예약한 친구의 설명을 듣고서야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그곳은 수영구청이 자매도시인 구례군 토지면의 폐교인 토지초등학교 송정분교를 사들여 수영구민들을 위한 수련원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공무원 수련원이나 교육청의 청소년 수련원은 많이 보았지만, 지자체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수련원을 만든것은 처음듣는 이야기입니다. 이름은 수련원이지만 주로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하룻밤을 보내는 팬.. 2011.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