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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2

마지막 선택 맞은 해양신도시 자랑이 될 건가 수치가 될 건가 개발 줄이고 새 관리모델 찾아야 긴 시간이었다. 마산 해양신도시가 저 모습으로 드러나기까지 무려 20여 년이 흘렀다. 주장도 많았고 다툼도 많았다. 그 사이 도시가 통합되었고 시장도 몇 차례나 바뀌었다. 섬의 규모와 모양도 처음과 많이 달라졌다. 이제 모든 과정은 끝났다. 덩그러니 펼쳐진 19만 4000평 땅이 지금까지의 결과다. 없앨 수도 옮길 수도 없다. 저 땅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질문만 남았다. 창원시는 민간에 6만 1000평 개발을 맡기고 나머지는 공원, 미술관 등 공공용지로 사용하겠다면서 그에 따른 절차를 거쳐 한 개발업체를 택했다. 19만 4000평 모두 공공용지로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되돌릴 수는 없다. 이제는 현 상황에서 최선책을 찾아야 한다. 현재.. 2021. 12. 20.
'밀턴 케인스' - 내일의 도시 "신도시가 될 세종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다. 신문을 읽다가 문득 이상적인 신도시 하나가 떠올라 소개한다. 세종시도 이처럼 되기 바라면서·······" 마산 개항 1년 전인 1898년, 영국인 하워드는 『내일의 전원도시』라는 명저를 낸 뒤 레츠워드(Letchworth)와 웰윈(Welwyn)이라는 두개의 전원도시를 만든다. 이렇게 시작된 전원도시 전통에 따라 영국정부는 20세기에 모두 25개의 신도시를 건설했다. '밀턴케인스'는 영국정부가 마지막으로 만든 신도시이다. 런던과 버밍엄 사이에 있다. 1967년 착공하여 지금의 도시로 되기까지 30여년이 걸렸다. 2-3년에 뚝딱 도시 한 개를 만드는 우리에게는 지루한 시간이다. 1월, 겨울이었다. 글과 그림으로만 보던 이 도시를 찾았다. 런던에서 기차를 탔다... 2009.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