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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9 00:0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36) - 강점제3시기

<강점3시기의 건축물>

회사령 폐지로 시작된 마산의 산업시설 확충은 20년대의 주조 및 장유공장을 비롯하여 1930년대에는 대형 방직공작과 창고 등이 들어섰습니다.

군수산업과도 관련이 있는 이런 시설들은 동 시기에 매립된 해안지역에 대부분 배치되었지만 원마산 쪽에도 일부 들어서는 등 마산 전역에 걸쳐 건설되었습니다. 원마산 쪽 건설의 예로는 조선물산주식회사가 오동동에, 조선신흥방직회사가 산호동에 대규모로 들어선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한편, 개항기에 신마산 쪽으로 집중 배치되어 불편을 더했던 관공서 건물들이 하나 둘 중앙마산으로 옮겨와 현재 합포구청(옛 마산시청) 일대인 중앙마산지역이 공공업무지역으로 본격 형성되는 변화도 보였습니다.

강점제3시기에 건축된 마산의 대표적인 건물들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한상술의 논문에다 몇 건물을 추가하였습니다.

 건물명

 위치

 건축연대

 유무

구조 및 양식 

 비고 

 성요셉성당

 완월동

 1931

 유

 석조1층 / 로마네스크 / 52평

 문화재 자료 제283호

 마산고녀 기숙사

 신흥동

 1932

 무

 목조1층 / 일식 / 530평

 현 마산여고

 마산극장

 두월동3가

 1933

 무

 콘크리트2층 / 모더니즘 / 200평

 

 극장 앵관

 

 1933

 무

 

 전 제일극장

 장병하 주택

 서성동

 1934

 무

 목조아연2층 / 42평

 

 이장영 주택

 부림동

 1934

 유

 목조기와2층 / 44평

 

 마산부 청사

 중앙동3가

 1936

 무

 콘크리트3층 / 모더니즘

 전 마산시 청사

 마산고등여학교

 완월동

 1936

 무

 콘크리트2층 / 모더니즘 / 811평

 현 마산여고

 마산공립중학교

 완월동

 1936

 무

 콘크리트2층 / 모더니즘

 현 마산고등학교

 구마산 역사

 상남동

 1936

 무

 목조1층 / 양식 / 87평

 1910년 개설

 공락관

 창동

 1936

 무

 

 전 시민극장

 문창교회주일학교

 추산동

 1937

 무

 목조2층 / 일식 / 208평

 

조선상업은행

중앙동1가

1937

벽돌조1층 / 모더니즘

 

박영철 주택

월남동3가

1937

목조기와1층 / 28평

 

속칭 닭한마리 집

월남동4가

1938

목조1층 / 일식 / 85평

주택

김찬호 주택

월남동1가

1938

목조+벽돌조1층 / 54평

부전식당

창원군청 관사

청계동

1939

목조1층 / 의양풍 / 33평

신동공사, 현 공원

전등회사

중앙동3가

1939

목조2층

한일와사전기

조선물산(주)

오동동

1939

벽돌조1층 / 양식

 

전기회사 관사

장군동1가

1939

목조+벽돌조1층 / 일식 / 43평

3동

마산상공회의소

중앙동1가

1939

목조2층 / 의양풍

창원군 청사

유원연료공업(주)

월남동

1939

목조2층 / 168평

 

창고

월남동

1939

목조아연1층

방앗간 사용

청원여관

월남동2가

1939

목조스레트2층 / 88평

전 마산식당

주택

월남동

1939

목조기와1층 / 24평

 

김효동 주택

평화동

1939

목조기와2층 / 40평

 

점포 주택

두월동

1939

목조기와2층 / 122평

 

점포

남성동

1940

목조기와2층

 

완월공립국민학교

완월동

1941

벽돌조1층 / 양식

성호초 분교, 한국인

환금장유주식회사

신포동

1942

 

매축지 6천평

마산부두국사무소

월남동

1943

목조2층 / 일식

 

마산 역사

중앙동

1943

목조1층 / 모더니즘

 

조선미곡창고(주)

신포동

1943

목조1층

대한통운 창고

이데 주조장

 

미정

목조기와1층+2층

전 삼광청주

 

표에서 가장 먼저 소개한 성요셉성당에는 약간 다른 견해가 있습니다.

1985년 간행된『마산시사』p.798에는 1928년에 준공된 것으로 되어있지만 마산의 근대건축을 연구한 한상술씨는 1976년 천주교 마산교구에서 간행한『교구설정 10주년』p.29를 근거로 1931년에 준공되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는 한상술 씨의 주장을 실었습니다.

성지여고 교정에 남아 있는 성요셉성당 사진입니다. 작년 이 때쯤 지역의 근대건축물을 주제로 한 경남도민일보 특집기획기사 작성을 돕기 위해 몇 사람이 함께 방문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표에서 소개된 모든 건물들이 보석처럼 소중한 것들이지만 최근까지 남아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아까운 건물은 창원군청관사, 마산부시장관사 등으로 사용되었던 창원군청 관사입니다.

조계지 내에서 가장 원형을 잘 보존되어 1990년 김태영의 박사학위 논문(서울대)에서도 평면도와 외형이 소개되었던 식민지 시대 마산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었지만 소형근린공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2001년 마산시에서 철거하였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것들 중 몇 건물만 보겠습니다.

마산부 청사였던 옛 마산시청입니다.

 

마산상공회의소입니다.

 

사쿠라 캉이라 불렀던 극장 앵관입니다.

 

마산 극장입니다.

 마산 부두국 사무소입니다

 마산 역입니다

 구마산 역입니다

 

죽은 자식 불알 만지는 격이지만, 도시를 위한답시고 없애버린 이들 근대건축문화유산들이 보존되었더라면 이 도시의 품위가 지금과 많이 다를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2012/07/30 - [역사속 도시이야기] -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20) - 강점제3시기

2012/08/06 - [역사속 도시이야기] -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21) - 강점제3시기

2012/08/13 - [역사속 도시이야기] -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22) - 강점제3시기 

2012/08/20 - [역사속 도시이야기] -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123) - 강점제3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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