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 - 제1장 「마산」 - 20. 제6절 상업-10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공저(共著) / 조선 마산 하마다신문점(濱田新聞店) 명치 44년(1911) 12월 5일 발행
제16항 음식점(飮食店)
본업에도 조합이 있으며 창립은 명치 43년(1910) 12월, 소재지는 마산 혼마치 1정목 15번호이다.
조합원 수는 35명, 임원으로 조합장 가와무라 마쓰노스케[(川村松之助), 혼마치, 부조합장 야마모토 고사쿠[(山本幸作), 교마치, 회계 가와구치 만조[(河口萬造), 교마치, 협의원 호리에 다마노신(堀江玉之進), 오카모토 헤이마쓰(岡本兵松), 아사노 가메타로(浅野龜太郞) 등이 있다.
제17항 인력거(人力車) 영업 및 승합마차업(乘合馬車業)
이곳의 인력거 영업에는 조합이 있으며 소재지는 마산 도오리마치이다.
창립은 명치 41년(1908) 5월이며 조합원 수는 30명인데 그중에서 내지인은 24명, 선인은 6명이다. 인력거 대수는 59대, 인력거꾼[挽子, 車夫]는 43명인데 내지인은 23명, 선인이 20명이다. 밤의 왕래객이 주로 인력거를 쓰지만, 시가지가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에 타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본 조합은 조합장에 가토 히로타로(加藤廣太郞), 부조합장에 나카무라 시게조(中村重造), 고문에 나카무라 시게조, 나가노 에이스케(長野榮助), 이케모리 가메타로(池森龜太郞)가 있다.
합승마차는 신구마산 사이를 이어준다. 6~7인승이며 차간이 너무 좁아서 불편하지만 양지간의 운임이 10전이라 인력거에 비해 아주 싸서 양지 사이를 왕복하는 사람한테는 편리하다.

제18항 연초업(煙草業)
뿜어내는 담배값이 단 30전이라 들어서 깜짝 놀랍다. 관제 담배와 영미제 담배, 터키제 담배가 그 가격이다.
그 외에 소규모의 제조업자가 두 군데 있으며, 족답(足踏) 기계 두세 대와 5~6명의 직공을 쓰며 한 달 생산량은 2만 본입(本入) 상자가 십수 개에 이른다.
판로는 지방 일대, 통영, 삼천포까지 퍼져 때로는 입항하는 함선에 공급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한다. 관제 담배와 영미제 담배의 인기는 막상막하이며 각 판매점은 아래와 같다.
| 도매상 | 혼마치 2정목 니시카와(西川)상회, 미야코마치 후지사키(藤崎)상회 구마산 나가시로(長代)상점, 구마산 요시다(吉田)상회 |
| 중요한 소매상 | 교마치 2정목 다지리(田尻)상점, 교마치 1정목 이이다(飯田)상점 |
| 지방산(地方産) 담배 제조자 | 혼마치 3정목 마산연초상회, 혼마치 3정목 오쿠마 후지타로(大隈藤太郞) |
제19항 과자(菓子) 제조업(製造業)
술을 좋아하는 이도 있고 술을 못 하는 사람 또한 있는 법이다. 과자 제조업자가 적지 않음은 술 못하는 이가 꽤 있다는 증좌이기도 하다.
원래 서양과자는 일반 식료품 가게나 잡화점에서도 팔고 있어서 전체 판매고는 거액이 되었겠지만, 아래와 같은 일식 과자 제조점은 1년에 많이 팔아도 1천 엔을 넘지 않을 것이며 작은 집은 5~6백 엔에 불과하다고 한다.
사람들의 기호는 점점 고상해져 감미가 적은 양과자나 과일 쪽으로 쏠리게 될 성싶다. 제조점 중에서 구마산에 위치한 가게는 대개 선인을 위한 과자를 만든다고 한다.
주된 가게는 아래와 같다.
| 혼마치 3정목 | 다마가와도(玉川堂) | 혼마치 3정목 | 쇼후켄(松風軒) |
| 교마치 1정목 | 이타야(板谷) | 교마치2정목 | 도요도(東洋堂) |
| 교마치 3정목 | 후루카와(古川) | 월영동 | 후쿠쥬도(福壽堂) |
| 구마산 | 시요(志葉) | 구마산 | 야마모토(山本) |
| 구마산 | 야노(矢野) | 구마산 | 나가하타(長畠) |
| 구마산 | 나가이시(永石) | 구마산 | 오후지(大藤) |
| 구마산 | 미야모토(宮本) | 구마산 | 마쓰모토(松本) |
제20항 신발가게[下駄履物商] 및 가정잡화상[小間物商]
뜻밖에 많은 것이 신발가게이며 가장 적은 것이 가정잡화점이다.
게타(下駄)는 부인용이 1엔 안팎에서 2~3엔쯤, 남자용은 1엔 20~30전에서 2엔 전후다. 가장 잘 팔리는 잡화는 서양식 빗인데 가격은 1엔부터 세트로 된 빗 3엔쯤이다.
리본은 20~30전에서 50~60전이며 일식 빗은 2~3엔 이상 5엔, 10엔도 있다. 비녀같이 꽂는 빗은 4~5엔짜리가 제일 잘 나가는 것 같으며 1엔 이하나 10엔짜리 물건은 거의 팔리지 않는다.
백분(白粉)이 4엔, 비누는 다스당 2엔 50전, 향수는 한 병에 2~3엔짜리가 잘 나간다고 한다.
신발가게
| 교마치 1정목 | 오카다(岡田)상점 | 교마치 1정목 | 이타노(板野)상점 |
| 교마치 2정목 | 니노미야(二宮)상점 | 교마치 2정목 | 야마시타(山下)상점 |
| 교마치 2정목 | 나카무라(中村)상점 | 도오리마치 1정목 | 오쓰카(大塚)상점 |
| 도오리마치 4정목 | 다나카(田中)상점 | 구마산 | 노지마(野島)상점 |
| 구마산 | 구라모토(倉元)상점 |
가정잡화상
| 교마치 3정목 | 요시가타(吉形)상점 | 교마치 3정목 | 가와무라(河村)상점 |
| 그 외에 겸업을 하는 자가 5~6명이 있음. | |||
이 글은 2024년 창원시정연구원이 근대초기 마산에 대한 세 권의 책과 한 개의 자료를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5권 『개항 및 일제강점기 마산 기록』 중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의 제1장 마산 부분이다. 1911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두 사람이다. 본 포스팅은 비영리를 전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의 양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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