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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도시이야기

『마산과 진해만』(1911) 제1장 「마산」 - 30. 제11절 위생

by 운무허정도 2026. 7. 6.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 - 제1장 「마산」 -  30. 제11절 위생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공저(共著) / 조선 마산 하마다신문점(濱田新聞店) 명치 44년(1911) 12월 5일 발행

 

제11절 위생(衛生)

조선에서 최건강지(最健康地)라 일컬어지는 마산지방의 여덟 가지 전염병 중 아메바성 이질은 적리(積痢)같이 일종의 풍토병인 것 같다.

천연두, 디프테리아, 홍역[痲疹], 백일해(百日咳), 각기병(脚気病) 등 여러 병이 그다지 적지는 않다. 마산병원(馬山病院)에서는 하루에 환자가 200명을 넘는다.

오카의원(大岡醫院) 약처방사에 의하면 하루에 120~130명쯤 된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일반적으로 위생 관념이 약한 것과 연안(沿岸) 어부들의 건강에 대한 유의가 없는 것에 기인할 것이다.

그래서 의사 문전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있는 것이다. 병원 및 각 의사의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

동네 이름 동네 이름
미야코마치 마산병원 미야코마치 1 오카(大岡)병원
야나기마치 미야케(三宅)병원 혼마치 1 오카바야시(岡林)병원
아케보노마치 다카기(高木)병원 하마마치 본원사 내 히로오(弘生)출장소
도오리마치 7 히로오 산케이(弘生三馨) 사이와이마치 사카타(坂田)의원
도오리마치 7 오노(小野)병원    

 

의사가 있으면 간호부(看護婦)도 꼭 있어야 한다.

이 양자가 힘을 합쳐야 환자도 마음 놓고 요양을 받아들이고 목숨을 맡길 수가 있는 법이다. 마산에는 이미 두 곳의 간호부회(看護婦會)가 있는 외에 세 사람의 독립한 간호부도 있다.

이 사람들은 병원에 출장을 나가기도 하고 개인의 초청에 응하기도 하며 괜찮은 수입이 있는 듯하다.

그 이름과 주소는 아래와 같다.

주소 이름 비고  
마산병원 앞 마산간호부회(馬山看護婦會) 회장 니시하라 리에(西原增枝) 회원 11명
혼마치 3 박애간호부회(博愛看護婦會) 회장 이이즈카 게이(飯塚けい) 회원 3명
혼마치 2 쓰게 우미에(柘植海江)  
도오리마치 스와 도요코(諏方豊子)  
구마산 오카모토(岡本) 모(某)  

 

간호부의 일당은 대충 아래 표준에 따른다.

보통병 1등 80전 2등 60전 3등 40전
전염병 1등 1엔 2등 80전 3등 60전
적리병 1등 1엔 50전 2등 1~1엔 20전 3등 80전~1엔
콜레라 등급에 상관없이 2엔 내지 3엔
페스트 등급에 상관없이 5엔

 

산파(産婆) 요금은 일정하지가 않고 임의로 결정된다는데 대체로 아래와 같은 표준에 따른다.

하류 2~3엔에서 5엔, 중류 7~8엔에서 10엔, 상류 15~20엔.<<<

 

이 글은 2024년 창원시정연구원이 근대초기 마산에 대한 세 권의 책과 한 개의 자료를 번역하여 하나로 묶어 낸 지역사발굴연구 교양총서 5권 『개항 및 일제강점기 마산 기록』 중 <마산과 진해만(馬山と鎭海灣)>의 제1장 마산 부분이다. 1911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히라이 아야오(平井斌夫), 구누기 마사지(九貫政二) 두 사람이다. 본 포스팅은 비영리를 전제로 창원시정연구원의 양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