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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3

100산-40 ; 경남 거제도 대금산(大錦山) 학봉산학회 거제 대금산 탐방기(2023. 4. 1 산행) 참석자 : 서익진, 정규식, 신삼호(차량), 손상락, 김재현(글쓴 이), 허정도 산수유, 개나리, 매화 등은 벌써 지고 벚꽃, 진달래 등이 마구 피어나 지려고 하는 3월 마지막 금요일(31일) 아침, 4년 전 마산에서 부산으로 이사한 내게 정규식 교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학봉산악회에서 내일(토요일) 대금산 가는데 같이 가자는 반갑고도 고마운 전화였다. 대금산은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산이고 거리도 괜찮아서 바로 오케이라고 했다. 마침 진달래꽃이 한창이기도 하고, 또 대만 아리산 산행 전에 우리 산악회 회원분들 얼굴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4월 첫째 날 아침 들뜬 마음에 잠도 일찍 깨어 산행 준비를 하고 8시 반 넘어 만남 장소인 도해사(道海寺)로 .. 2023. 4. 5.
김형윤의 <마산야화> - 135. 진해만의 군항 건설 135. 진해만의 군항 건설 1. 국토의 약탈과 국민생활 제재(制裁) 일본은 노일전쟁 전에 거제도 일대(송진포松津浦 / 원문에는 송포진)를 근거로 어업 이권을 독점하고 있던 중 일본 대노국(對露國)간에 전쟁이 일어나자 군사적 근거지로 획정하여 우리 국민들의 가옥을 철거하게 하고 전답을 점령하였다. 광무 8년 9월에 그들은 소위 해군 방위대 본부를 거제군 송진포에 두고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대일본 가근거지(假根據地) 방비대 군령을 공포(광무 8년 9월 27일 감시 보고 제58호에 의거)하고 우리 국민의 생활에 제재를 가하였다. 방비대 군령 대일본 해군 방비대 사령관이 군대를 안전케 보지(保持)함을 위하여 각하(刻下)에 긴급한 좌개군령(左開軍令)을 제정하여 지실(知悉)게 하니 이등(爾等).. 2017. 1. 30.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7) - 고려시대 왜? 원 세조 쿠빌라이와 고려 충렬왕은 대일본 원정기지로 남도의 작은 포구 합포를 택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당시 이 도시가 가졌던 자연적 사회적 조건 때문이었습니다. 학계에서 정리된 내용은 대략 다음의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위치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합포가 해로(海路)상 일본과의 최단거리에 있는 항구입니다. 그리고 거제도와 쓰시마 사이를 지나는 쓰시마 난류를 타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쓰시마를 거쳐 일본 본토로 갈 수 있는 첩경(합포-거제도-대마도-이키-일본본토)이라는 점입니다. 해로 뿐 아니라 육로도 수도 개경에서 일본으로 가기 위한 최단거리에 위치한 항구가 합포였습니다. 둘째는 항구시설입니다. 합포에는 이미 조창이었던 석두창이 설치되어 상대적으로 다른 포구보다 양호한 항구시설을 가지고 ..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