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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2

기억을 찾아가다 - 11 11. 정전 후의 체험들 Ⅱ - 수학여행 전쟁이 막바지로 갈 때쯤 해선 민간자동차도 많이 다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주로 화물차가 많이 보였는데, 마산 부산 간에만 다니던 버스 숫자도 상당히 불어난 걸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군에서 불하된 차들을 개조한 것이었다고 했다. 화물차는 약간만 고쳐서 다니는 것으로 보였고, 버스는 엔진만 쓰고 껍데기는 드럼통 등을 두드려 맞춘 것이었다고 들었다. 어떤 차든 그때 우리들 사이에선 차타본 경험이 큰 자랑거리가 될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다. 봉암동에서 양덕동으로 조금 나오면 양덕교(수출자유지역후문앞)로 오르는 고개가 지금보다 높게 있었는데, 당시 화물차의 엔진 힘으로는 그 정도의 고개에서도 힘들어 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거기에서 차에 기어 올라.. 2017. 12. 25.
신라 古都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경주하면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통해 한번씩 다녀왔던 곳이지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는 보문단지 주변 휴양숙소에 들르는 정도일 뿐, 불국사에는 갈일이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작정을 하고 갔답니다. 초등학교 때, 약 3-40년 전에 갔었던 기억의 흔적이라도 찾을겸 해서 선후배 동문 건축사들과 지난 4월 말에 당일치기로 갔다 왔습니다. ● 불국사 - 토함산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751년)때 지어진사찰이었느나, 조선 선조(1593년)때 왜구의 의해 건물은 대부분 불타버리고, 일부 건물만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1973년 복원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춘 사찰입니다. - 불국사 정문 모습입니다. 원래 사찰 배치에 의해 지어진 것은 아니고 최근에 관리상 만들어진 정문 같습니다. 보통 절에 가면 .. 201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