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주정1 잊혀진 마산의 소주공장을 찾아서(1) ● 주도마산 (酒都馬山) 마산은 술의 도시, 주도 마산으로 왕년에 유명한 도시였다. 대략 연세가 50을 넘긴 어른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마산은 개항이후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한 청주주조장들로 유명했었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서서 청주공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짐에 따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하게 희미해져 가고 있다. 그래서 [유장근 교수의 도시탐방대]에서 탐방시 의문을 남긴 여러 건물들을 찾아서 과거 술공장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고자 한다. 순서는 소주, 청주 그리고 막걸리, 맥주 순서로 소개할 계획이다. ● 일제 강점기의 소주공장 최초의 청주공장이 1904년에 세워진 이후, 일제는 근대식설비를 동원한 대규모 소주공장을 1929년 9월 마산부 본정(本町: 현 창포동 1가 20번지, 현재 .. 2010. 1. 12. 이전 1 다음